여러가지 자동화 서비스들을 쓰면서 드는 생각들


최근 맥에서 사용하는 Alfred가 세일하길래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간단하게 키보드 입력을 통해서 지정해놓은 워크플로우를 실행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iOS의 경우에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성격은 각각 조금씩 다르지만 Drafts, Workflow, Launch Center Pro 등이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식으로 워크플로우를 만들고 자동화하면서 뿌듯해할수록 Geek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드는데 온라인에도 이런 유사한 서비스가 있다. IFTTT (If This Then That)라는 서비스인데 간단하게 자동화 된 워크플로우를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말에 간 세미나에서 사용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나를 포함해서 딱 두 명이 손을 들었다. 나는 Feedly와 Evernote를 연동해서 사용하려다가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IFTTT는 지난해 300억 정도 펀딩을 받았다. 다양한 서비스들 (채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비즈니스모델이 없는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연결되는 서비스는 점점 늘어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은 무궁무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