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할인 때 구매한 Launch Center Pro라는 앱이 있다. 자주 쓰는 액션들을 단축키처럼 지정해 놓으면 나중에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는 앱이다. 일종의 자동화 앱인데 IFTTT가 다양한 서비스들 간 자동화를 지원해준다면 Launch Center Pro는 앱 간 자동화를 지원해준다고 보면 된다. 이는 URL schemes에 기반하고 있다. iOS는 샌드박싱으로 알려진 보안정책을 사용한다. 가끔 윈도우에서도 위험한 프로그램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백신이 “프로그램을 샌드박스에서 실행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것을 떠올리면 알 수 있다. 이는 보안에는 유리하지만 앱 사이에 정상적인 데이터 교환에는 불리한 부분이다. URL schemes는 앱이 다른 앱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다. 모든 앱들은 각각의 고유한 schemes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앱을 실행하거나 그 안에서 액션들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고, 그래서 구입한 이후에도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마음먹고 정리해봤다. 각 액션들은 링크를 클릭하면 설치할 수 있다. 내가 세팅한 액션들은 다음과 같다.

launch-center-pro

위키피디아 검색: 입력한 내용을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한다.
이미지 검색: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 주소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실행한다.
엔하위키 미러 검색: 입력한 내용을 엔하위키 미러에서 검색한다.
클립보드 링크 열기: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있는 웹 주소를 사파리로 연다.
검색: 클리앙에서 가져 온 액션이다. 입력한 내용을 선택한 곳에서 검색한다.
클립보드 구글 검색: 클립보드의 내용을 구글에서 검색한다.
네이버 음악 검색: 네이버 음악 검색(노래 찾아주는 검색)을 실행한다.
다음 지도 검색: 입력한 내용을 다음지도에서 검색한다.
Day One New Entry: 데이원에서 새로운 일기를 작성한다.
QR code reader: QR 코드 리더. 가끔 사용하게 될 때가 있는데 QR코드 리더를 찾는 일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넣어놨다.
Fantastical New Event: 판타스티칼에서 새로운 일정 입력. 사실 위젯으로 입력이 가능해서 잘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GIF 검색: GIPHY에서 GIF 파일 검색

가운데는 몇 가지 워크플로우 액션들을 추가해놓았고, 전화 걸기와 자주가는 사이트들을 그룹으로 추가해놓았다. 아이콘들은 사진으로 직접 캡쳐해서 사용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려 했으나 네이버지도는 URL schemes로 실행 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다음은 대부분의 앱들의 URL schemes를 공개해놓았다. 사용하다보면 바뀌는 것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