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과 관련하여 테일러 스위프트가 3개월 무료 이용기간동안 수익배분에 관한 글을 텀블러에 올렸다. 글이 올라온 후 17시간만에 Eddy Cue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무료 이용기간동안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배분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빠른 의사결정에 감탄하거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을 이겼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Verge의 Taylor Swift vs Apple: nobody wins기사는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는 이야기을 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애플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야기를 다윗과 골리앗처럼 바라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Mathew Ingram도 Here’s the real reason Apple caved in on fees for its new music service에서 애플이 비용을 지불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고 3개월 간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애플에게 있어서 사소한 비용일 뿐이라고 말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글을 보고 돈을 더 벌겠다는 느낌의 글이 아니고 이해하기 쉽게 썼다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요지는 돈을 받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아티스트들이 포기할 정도의 이용자를 보유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혀 이런 부당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해 “거대한 실험”이라는 언급을 하며 “나는 작곡가, 프로듀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에게 공정하게 보상하는 것 같지 않은 실험에 내 삶의 작업들을 기여할 생각이 없다”(“And I’m not willing to contribute my life’s work to an experiment that I don’t feel fairly compensates the writers, producers, artists, and creators of this music.”)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와 유투브는 똑같은 모델을 가지고 운영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모두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스포티파이가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안: 광고에 의해 지원되는 매우 낮은 스트리밍당 로열티의 무료 이용 서비스는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유료 이용자로 전환을 약속

애플 뮤직이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안: 애플의 막대한 현금에 의해 지원되는 매우 낮은 스트리밍 당 로열티의 3개월 무료이용 기간은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유료 이용자로 전환을 약속

English
Here’s the basic deal Spotify offers artists: a free service that pays very low per-stream royalties supported by ads but promises to convert users into paying customers of the paid service, which pays much higher royalties.

Here’s the basic deal Apple is now offering artists: a three-month free trial that pays very low per-stream royalties supported by Apple’s enormous bank account but promises to convert users into paying customers of the paid service, which pays much higher royalties.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포티파이를 거대한 실험이라 언급했지만 애플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까지 실험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이 아이튠즈 서비스와 애플 뮤직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각 서비스들이 향후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음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