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거스 디턴의 삶과 학문적 업적


NYT에 올라온 Why Angus Deaton Deserved the Economics Nobel Prize를 뉴스페퍼민트에서 번역.

국내에서 위대한 탈출의 오역 문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 디턴이 어떤 이유로 노벨경제학상을 받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는 기사. 읽다가 눈에 들어온 부분은 다음의 내용.

그는 어떤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려면, 가능한 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방법 등을 통해 실험적 검증을 해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계량경제학계의 관행적 흐름에 반기를 드는 영향력 있는 균형추 역할을 해왔다. 디턴 교수는 정부의 특정한 정책이 성공했다고 해서 미래에도 이 정책이 다시 성공한다거나, 다른 상황에서도 이 정책의 성공이 재현되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론과 데이터를 통한 척도는 서로 보완 관계이며, 일반화 가능한 통찰은 그 기저에 깔려있는 경제학적 원리가 밝혀지고 검증될 때에만 생겨나는 것이다.

English
He has been an influential counterweight against a popular strand of econometric practice arguing that if you want to know whether something works, you should just test it, preferably with a randomized control trial. In Mr. Deaton’s telling, the observation that a particular government intervention worked is no guarantee that it will work again, or in another context. By this view, theory is a complement to measurement, and generalizable insights arise only when the underlying economic mechanisms are elucidated and tested.

경제학뿐만이 아니라 최근 연구 경향을 나타내 주는 내용이지 않나 싶다. 디턴이 말하는 주장이 계량하는 사람들이 생각해봐야 할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