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뮤직이 국내에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 뮤직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은 이미 많이 다루고 있다.

  • 애플 뮤직에는 국내 음원 숫자가 부족하다. 전체 곡 수로 보면 애플뮤직이 국내 1위인 멜론에 비해 훨씬 많치만 국내 음악만 듣는 사람들에게 애플 뮤직은 전혀 이점이 없다.

  • 음원 때문인지 국내 서비스 가격이 미국 가격보다 2달라 저렴하다. 가격적인 이점이라 보기는 애매한게 미국 계정으로 이용시 훨씬 더 많은 곡들을 이용할 수 있다.

  • 무료 3개월을 실시하는데 기기를 통한 인증방식인지 과거 사용해봤던 사람은 이번 무료 3개월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없다.

  • 음원 수익 분배와 관련해서 법적인 논쟁이 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내는 정상가격 기준으로 수익 배분을 하는 반면, 애플 뮤직은 할인 가격을 기준으로 수익 배분이 이루어진다.

서비스 이용을 고민하며 알게 된 것은 실제 내가 애플 뮤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7.99 결제가 아닌 핸드폰 요금제도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애플 뮤직이 데이터를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야기는 없지만 레딧에서 본 글에 따르면 (접속 상태에 따라 음원 품질이 달라지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나) 대략적으로 시간당 약 40MB 정도 소모하는 것 같다 . 물론 오프라인 모드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사용한다는건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다.

반면 국내 서비스들은 대부분 통신사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시사의 음원 서비스를 사용하면 스트리밍에 소모되는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로 레이팅도 애플 뮤직이 국내 자리잡는데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국내 음원 숫자 + 국내 업체의 제로 레이팅으로 인해 소비자 개인이 실제 이용시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요금. 이 두 가지 점이 국내 진입에서 장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