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청소년들이 온라인에 넘쳐나는 포르노를 보고 무엇을 배우게 될까?

포르노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뉴욕타임즈 기사. 뉴스 페퍼민트 번역.

그런 동영상을 본다고 구체적으로 청소년의 행동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포르노를 더 많이 보는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더 어린 나이에 첫 섹스를 하고, 성에 대한 고정관념도 더 강하게 형성되며, 또래보다 성에 관한 관계 전반에서 훨씬 애정표현을 덜 한다는 몇몇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일 뿐 인과관계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청소년들의 성생활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허버닉 교수가 공저자로 참여해 학술지 <성 의학>에 실린 논문에 인용된 미국인의 성생활에 관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조사 결과를 보면, 2009년 18~24세 여성 가운데 항문 성교를 해봤거나 시도해봤다고 답한 이들은 40%로 나타났습니다. 1992년 같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여성이 1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겁니다.

특정 단어의 의미가 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는 사실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