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와 관련해서 스텔라 컨리프의 이야기들이 있다. 그녀가 기네스 맥주 공장에서 근무할 때 사례이다.

누구나 특정 숫자나 글자 그리고 색깔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는 미신적인 것을 믿습니다. 맥주의 최적 보관온도를 결정하는 실험에서 실험 대상자는 온도가 다른 방에서 온도가 다른 맥주를 마셔야 했습니다. 맥주의 온도를 구별할 수 있도록 온도에 따라 다른 색깔의 병마개로 봉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실험에서 얻은 결과는 실험대상자들이 맥주의 맛보다는 병마개 색깔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실험대상자들은 노란색 병마개를 싫어했습니다.

사실은 기초적인 이야기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숫자에만 빠져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점점 복잡하고 어려운 통계들을 사용하지만 오히려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게 중요한 것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수치를 보고 왜 그렇게 나왔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남자 제소자의 선고형량과 석방 후 2년 내 재범률을 분석한 연구는 명백히 선고형량이 적을수록 재범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원자료를 자세히 조사한 결과 형량이 3개월이 안 되는 제소자들에게서 연관성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 무거운 형량이 재범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형량이 10년 이상의 장기 재소자들의 재범률이 15퍼센트 이하라는 것이었다. 이 결과에는 연령이라는 중요한 요인이 관련되어 있는데 사기나 위조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주로 무거운 형을 받는데, 그들이 출소할 즈음엔 나이가 들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