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크로프트와 성적 대상화


Paul Tassi, With ‘Rise of the Tomb Raider,’ The De-Objectification Of Lara Croft Is Complete

만약 스토리와 관련이 있다면 라라 크로프트가 매혹적으로 행동하거나 도발적으로 입는 것이 허용되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스토리가 시베리아의 무덤에 침입하고 악한 용병들로부터 고대의 보물을 지키는 것이라면 성적 매력은 그러한 것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의 캐릭터에서 꽤나 중대한 성취를 이루었다. 명백히 게임에서 여성의 재현성에 대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이러한 게임에서처럼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nglish
I’m not saying there should never be a situation where Croft is allowed to act seductively or dress provocatively if it’s relevant to the story (charming an antiques dealer at a black tie party, maybe? Just spit-balling). But if her story is about raiding tombs in Siberia and defending an ancient treasure from evil mercenaries, sex and sex appeal really does not factor into that.

In this sense, Rise of the Tomb Raider is a pretty significant achievement for Lara Croft as a character, and gaming at large. Obviously representation of women in games still has a long way to go, but with games like this, it does feel like it’s getting better.

대표적인 멀티플랫폼 게임인 툼레이더가 11월 10일 Xbox 기간 독점으로 출시되었다. PC는 2016년 전반기, PS로는 2016년 후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MS Korea가 성우 더빙까지 해서 출시했기에 Xbox를 구입해야하나 잠시 고민하게 만든 콘텐트.

라라 크로프트는 대표적으로 캐릭터를 성적 대상화 하는 예로 많이 언급되었던 사례인데, 제작사에서 앞으로 라라 크로프트가 섹시한 캐릭터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상황이다. 오늘 만난 분도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예전부터 라라 크로프트를 만났던 이용자들은 라라 크로프트 하면 빈소매에 핫팬츠가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신규 이용자들의 스토리 몰입을 위해서는 이러한 결정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개발사가 게임에서 여성을 대상화 하는 것을 탈피했다기 보다는 15년 넘게 팔아먹었으니 이제는 진지한 캐릭터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로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