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비 론칭과 관련한 이야기


Quibi is finally here, Wait, what’s Quibi?
Vulture, By Josef Adalian
 
개인적으로 숏폼에 관심을 가지기에 정리해보는 퀴비 관련 글. 퀴비(Quibi)가 지난 주 론칭했고 몇 주에 걸쳐 수십 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퀴비는 제프리 카젠버그가 $1.8Bn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퀴비에 대한 간단한 요약

  • 짧은 형식 (short-form)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스트리밍하는 구독 기반의 플랫폼으로 quick 과 bites의 조합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 제프리카젠버그가 프로젝트 창립자이며 메그 휘트먼이 CEO로, 워너브라더스, NBC유니버셜, 디즈니, BBC 스튜디오, 라이온스 게이트, MGM 등이 투자 큰 미디어 기업도 투자했다.
  • 광고 포함 한 달에 5달러이며, 광고를 완전 제거하는 경우 8달러의 비용이 든다.
  • 유튜브나 스냅챗과 차이점으로 “턴 스타일” 모드라고 부르는 헤드라인 기능을 강조한다 (참고 링크: theverge)
  • 플랫폼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하는 콘텐츠를 모색중이라고 말한다.

퀴비는 다른 서비스와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기술 기업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기술기업의 문제가 아닌 할리우드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서비스이다. 베네딕트 에반스는 넷플릭스는 기술기업이 아니라 TV 회사라고 언급한바 있다. 퀴비도 그런 것처럼 보인다. 또한 일반적인 실리콘 벨리 기업들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를 거치며 펀딩을 받는 것과 다르게, 고객과 접촉 이전에 이미 수십억 달라가 투자되었고 완제품으로 출시되었다. 기술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사용되는데 더 버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훌륭해보이는 UI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기술이 전통적인 영상영화에서 사용되어 오던 스토리텔링 방식을 바꾸는데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