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팬덤, 그리고 소유욕


NFTs and a Thousand True Fans
by Chris Dixon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고유한 어떤 것을 나타내는 특별한 유형의 암호화 토큰이다. 최근 NFT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놓으려 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나 기술의 발달에 따라 소유욕이 다른 형태로 변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유욕이라는 것은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 며칠 전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Beeple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NFT 디지털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 달러(약 780억 원)에 판매되었다.
이해하기 힘들어보이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테크크런치 기사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TC: 데이비드, 간단하게 말해주세요. 왜 세계는 지금 NFT에 열광하는건가요?
DP : 암호 화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매우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난해한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약 40%의 사람들은 야구 카드, 신발, 예술품, 와인 등을 수집합니다. 여러 가지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트를 완성해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투자 이유로 그렇게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려줄만한 가보를 원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수집품은 복사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만 수집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 체인이 등장했고 실제로 복사 할 수 없는 것을 누가 소유했는지 기록함으로써 디지털 수집품을 불변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 샷을 찍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디지털 수집품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스크린 샷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판매하거나 거래할 수 없습니다. 증거는 블록 체인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암호화 기반 수집품이 정말 성장할 수 있고 실제로 암호 화폐의 주류를 차지하고 일반인이 암호 화폐에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일어나고있는 일입니다.eng

TC: David, dumb things down for us. Why is the world so gung-ho about NFTs right now?
DP: One of the biggest problems with crypto — the reason it scares so many people — is it uses all these really esoteric terms to explain very basic concepts, so let’s just keep it really simple. About 40% of humans collect things — baseball cards, shoes, artwork, wine. And there’s a whole bunch of psychological reasons why. Some people have a need to complete a set. Some people do it for investment reasons. Some people want an heirloom to pass down. But we could only collect things in the real world because digital collectibles were too easy to copy.
Then the blockchain came around and [it allowed us to] make digital collectibles immutable, with a record of who owns what that you can’t really copy. You can screenshot it, but you don’t really own the digital collectible, and you won’t be able to do anything with that screenshot. You won’t be able to sell it or trade it. The proof is in the blockchain. So I was a believer that crypto-based collectibles could be really big and actually could be the thing that takes crypto mainstream and gets the normals into participating in crypto — and that’s exactly what’s happening now.

인간의 소유욕이란 재미있다.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수집하고 있다. Whatnot과 같은 수집품을 거래하는 사이트는 4백만 달러 펀딩을 받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2천만 달러를 추가로 모았다.
암호화폐와 결합된 NFT는 팬덤과 결합하여 온라인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을 만들어내게 될 것 같다. 팬덤과 온라인 후원에 관한 내용은 원래 작년에 논문을 썼어야 하는 부분이다. 유명한 케빈 캘리의 에세이 1,000명의 진정한 팬이라는 글은 사실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는 글이었다. 인터넷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와 팬 사이를 연결했지만 NFT는 케빈 캘리가 보았던 비전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 특히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팬과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의 추세를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소셜 플랫폼은 청중을 구축하는 데 계속 유용한 수단일 것이지만 (이것도 더 나은 탈 중앙화 대안으로 대체되어야 하지만) 제작자는 돈을 벌기 위해 NFT 및 암호화 지원 경제를 포함한 다른 방법에 점점 더 의존 할 수 있습니다.

Crypto, and specifically NFTs (non-fungible tokens), can accelerate the trend of creators monetizing directly with their fans. Social platforms will continue to be useful for building audiences (although these too should probably be replaced with superior decentralized alternatives), but creators can increasingly rely on other methods including NFTs and crypto-enabled economies to make money.

이야기 자체는 이더리움이나 다른 암호화폐 나왔을 때와 다르지 않아보이지만 얼마전 뱅크시 원본을 불태우고 NFT 형태 디지털만 남긴 사례(저렴한 가격에 홍보일지 모르지만)를 보면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것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