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슬롭 바이럴

AI slop’s inescapable ooze
Axios

토끼 영상에 속은 것이 ‘늙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젊은층의 반응이 또 하나의 온라인 유행이 되었다.

더 이상할수록 사람들이 더 오래 보게 되고, 알고리즘은 비슷한 것을 더 보여주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같은 콘텐츠를 반복 재생하거나, AI 생성 여부를 확인하려고 스크롤을 멈추는 행동도 알고리즘에겐 추가 연료가 된다. 혼란에서 비롯된 참여라도 참여는 가치가 있다.

OpenAI·구글·메타의 정교한(무료 또는 저가) 도구로 만든 이미지·영상이 인터넷을 뒤덮으며, 숙련된 사용자조차 속이고 있다.

이런 합성 콘텐츠를 ‘AI 슬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점액처럼 스며들어 인간이 만든 미디어를 질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더 미묘한 현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또 슬롭 자체는 새 현상이 아니다. AI 스튜디오 Kartel의 창립자 벤 쿠신은 ‘아메리카 홈 비디오’ 같은 프로그램을 예로 들며 생성형 AI 이전에도 유사한 콘텐츠는 존재했다고 말한다. 다만 “AI가 그걸 대규모로 만들 수 있게 민주화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