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haeyeop

  •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웹

    Our Web Champions
    팀 버너스리와 로즈마리 리스는 32번째 웹 탄생일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COVID-19의 어려움에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계의 젊은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Hera Hussain: 성폭력 생존자를위한 자원 봉사자 커뮤니티 Chayn의 창립자
    • Avi Schiffmann: COVID-19 통계를 추적하기 위해 널리 사용하는 웹 리소스를 만든 고등학생
    • Arda Awais / Savena Surana: 디지털 정체성을 탐구하는 예술 프로젝트 인 Identity 2.0의 제작자
    • Peter Okwoko : 웹을 협업 및 정보 공유 도구로 사용하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고 거리에 연결된 청소년을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 NFT, 팬덤, 그리고 소유욕

    NFTs and a Thousand True Fans
    by Chris Dixon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고유한 어떤 것을 나타내는 특별한 유형의 암호화 토큰이다. 최근 NFT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놓으려 한다.
    제러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나 기술의 발달에 따라 소유욕이 다른 형태로 변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소유욕이라는 것은 쉽게 사라지기 어렵다. 며칠 전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Beeple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NFT 디지털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00만 달러(약 780억 원)에 판매되었다.
    이해하기 힘들어보이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테크크런치 기사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TC: 데이비드, 간단하게 말해주세요. 왜 세계는 지금 NFT에 열광하는건가요?
    DP : 암호 화폐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매우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난해한 용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약 40%의 사람들은 야구 카드, 신발, 예술품, 와인 등을 수집합니다. 여러 가지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트를 완성해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투자 이유로 그렇게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물려줄만한 가보를 원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수집품은 복사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만 수집 할 수 있었습니다.
    블록 체인이 등장했고 실제로 복사 할 수 없는 것을 누가 소유했는지 기록함으로써 디지털 수집품을 불변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 샷을 찍을 수는 있지만 실제로 디지털 수집품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스크린 샷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판매하거나 거래할 수 없습니다. 증거는 블록 체인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암호화 기반 수집품이 정말 성장할 수 있고 실제로 암호 화폐의 주류를 차지하고 일반인이 암호 화폐에 참여하도록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일어나고있는 일입니다.[expand title=eng]
    TC: David, dumb things down for us. Why is the world so gung-ho about NFTs right now?
    DP: One of the biggest problems with crypto — the reason it scares so many people — is it uses all these really esoteric terms to explain very basic concepts, so let’s just keep it really simple. About 40% of humans collect things — baseball cards, shoes, artwork, wine. And there’s a whole bunch of psychological reasons why. Some people have a need to complete a set. Some people do it for investment reasons. Some people want an heirloom to pass down. But we could only collect things in the real world because digital collectibles were too easy to copy.
    Then the blockchain came around and [it allowed us to] make digital collectibles immutable, with a record of who owns what that you can’t really copy. You can screenshot it, but you don’t really own the digital collectible, and you won’t be able to do anything with that screenshot. You won’t be able to sell it or trade it. The proof is in the blockchain. So I was a believer that crypto-based collectibles could be really big and actually could be the thing that takes crypto mainstream and gets the normals into participating in crypto — and that’s exactly what’s happening now.[/expand]

    인간의 소유욕이란 재미있다.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수집하고 있다. Whatnot과 같은 수집품을 거래하는 사이트는 4백만 달러 펀딩을 받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2천만 달러를 추가로 모았다.
    암호화폐와 결합된 NFT는 팬덤과 결합하여 온라인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을 만들어내게 될 것 같다. 팬덤과 온라인 후원에 관한 내용은 원래 작년에 논문을 썼어야 하는 부분이다. 유명한 케빈 캘리의 에세이 1,000명의 진정한 팬이라는 글은 사실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는 글이었다. 인터넷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창작자와 팬 사이를 연결했지만 NFT는 케빈 캘리가 보았던 비전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 특히 NFT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팬과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의 추세를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소셜 플랫폼은 청중을 구축하는 데 계속 유용한 수단일 것이지만 (이것도 더 나은 탈 중앙화 대안으로 대체되어야 하지만) 제작자는 돈을 벌기 위해 NFT 및 암호화 지원 경제를 포함한 다른 방법에 점점 더 의존 할 수 있습니다.[expand]
    Crypto, and specifically NFTs (non-fungible tokens), can accelerate the trend of creators monetizing directly with their fans. Social platforms will continue to be useful for building audiences (although these too should probably be replaced with superior decentralized alternatives), but creators can increasingly rely on other methods including NFTs and crypto-enabled economies to make money.[/expand]

    이야기 자체는 이더리움이나 다른 암호화폐 나왔을 때와 다르지 않아보이지만 얼마전 뱅크시 원본을 불태우고 NFT 형태 디지털만 남긴 사례(저렴한 가격에 홍보일지 모르지만)를 보면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것 아닌가 싶다.
     

  • 삶을 망치는 나쁜 소프트웨어

    Whistleblowers: Software Bug Keeping Hundreds Of Inmates In Arizona Prisons Beyond Release Dates
    By Jimmy Jenkins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석방되었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갇혀있게 되었다는 기사.

    애리조나 교정국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수감자 관리 소프트웨어가 현행 양형법을 해석 할 수 없기 때문에 석방될 자격이있는 수백 명의 수감자들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expand title=eng]
    According to Arizona Department of Corrections whistleblowers, hundreds of incarcerated people who should be eligible for release are being held in prison because the inmate management software cannot interpret current sentencing laws.[/expand]

    최근 인공지능과 윤리나 편향에 관한 이야기가 주요 쟁점이지만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위해 머신 러닝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 베네딕트 에반스는 SQL 윤리로 이런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은 관료제, 프로세스, 정치문화의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있다.

  • 로컬 뉴스 좀비 구독자

    Nearly Half of Digital Subscribers Are ‘Zombies,’ Medill Analysis Finds
    by Mark Jacob
    수익 모델이 다양해지면서 언론사 수익모델 일부도 광고 중심에서 구독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로컬 뉴스 구독자 절반 가까이가 구독만 하고 사이트를 찾아오지 않는 좀비라는 연구결과.

    슈피겔(Spiegel)은 구독자의 49%가 한 달에 한 번도 구독한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아 뉴스 업계 속어로 ‘좀비’라는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는 이유는 좀비가 여전히 지역 뉴스 비용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구축 할 수있는 약한 기초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expand title=eng]
    Spiegel found that 49% of subscribers didn’t go to the websites they had paid for even once a month, putting them in a category known in news-industry slang as “zombies.” Concern is growing about this problem because even though the living dead may still pay for local news, they seem like a weak foundation to build a future on.[/expand]

    한달에 몇 번 사이트를 방문하는지 방문 횟수별 누적 이용자 그래프는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로컬 뉴스에 기부금이라고 생각하고 좀비 구독자로 있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후원자로 남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한 기반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언론사 외에도 다른 서비스에 어느 정도의 좀비 구독자가 있을까?

  • 앱이 추적을 허용하도록 요청하시겠습니까?

    “Allow this app to personalize advertising for you?”
    by Eric Benjamin Seufert
    이용자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애플의 새로운 정책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 애플이 프라이버시에 대한 개념을 올바르게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이를 무기화했다는 비판이 있다. 즉, ‘let this app track me’ 와 ‘let it show me relevant ads’라는 문장은 와나전히 동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에게는 매우 다른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프라이버시는 사랑, 용기, 연민처럼 난해한 개념입니다. 애플은 프라이버시의 개념을 극단적인 명제로 제시함으로써 무기화했습니다. 이용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거나 무시무시한 광고 플랫폼의 “추적”을 통해 지속적으로 완전하게 감시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사실 프라이버시는 트레이드 오프를 포함하는 스펙트럼입니다. 디지털 제품 사용자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가 적으면 디지털 제품 경험을 개인화하거나 광고를 타겟팅하는 데 사용할 수있는 데이터가 줄어들기 때문에 사용자의 디지털 콘텐츠 액세스를보다 직접적으로 수익화해야합니다. 부분 유료화 모델은 광고의 개인화를 포함한 개인화에 전적으로 근거합니다. 애플은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그렇지 않습니다.[expand title=eng]
    Privacy is an abstruse concept — like love, or courage, or compassion. Apple has weaponized the notion of privacy by presenting it as an all-or-nothing proposition: a user either has privacy, or they are being constantly and absolutely surveilled via “tracking” by mendacious ad platforms. In truth, privacy is a spectrum that involves trade-offs. If less data is collected from users in digital products, then less data is available to personalize digital product experiences or to target ads, and so users’ access to digital content must be more directly monetized. The freemium model is wholly predicated on personalization, including the personalization of advertising. Apple knows this. Consumers, generally, don’t.[/expand]

    프라이버시는 중요한 문제고 계속 관심은 가는데 연구 결과물이 나오지를 않는다.

  • 클럽하우스의 필연성

    Clubhouse’s Inevitability
    by Ben Thompson, stratechery
     
    클럽하우스에 대한 글이 너무 많아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그래서인지 베네딕트 에반스 같은 경우 최근 쓴 글에서 “I’m not going to write about Clubhouse (I promise).”라고 말하기도 했다. 벤 톰슨의 글도 읽어보지 않으려고 했으나 클럽하우스에 대한 내용과 별개로 재미있어서 간단하게 정리해놓는다. 벤 톰슨은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는 포맷 – 텍스트, 사진, 비디오 -이 민주화, 집계, 변환의 역사를 겪어왔던 것처럼 오디오에서도 클럽하우스 방식의 등장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논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인터넷 역사에 관심이 있다든지 벤 톰슨의 몇 가지 글을 읽어왔던 독자라면 익숙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간결하게 정리된 내용이 왠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우선 민주화(democratization)와 관련하여 인터넷이 누구에게나 콘텐츠를 출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텍스트를 배포하는데 더 이상 인쇄기가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블로깅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이미지를 배포하는데 더 이상 스크린 인쇄가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웹 사이트만 있으면됩니다. 비디오 배포에는 더 이상 방송 라이센스가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서버만 필요합니다. 오디오를 배포하려면 더 이상 라디오 타워가 필요하지 않고 MP3만 있으면 됩니다. 이 프로세스를 더 쉽게 만들기 위해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블로깅을 위한 블로거(Blogger), 사진 공유를 위한 플리커(Flickr), 비디오를 위한 유튜브(YouTube), 팟 캐스팅을 위한 아이튠즈(iTunes) 등이 있습니다.[expand title=eng]
    Distributing text no longer required a printing press, but simply blogging software. Distributing images no longer required screen-printing, but simply a website. Distributing video no longer required a broadcast license, but simply a server. Distributing audio no longer required a radio tower, but simply an MP3. Businesses soon sprang up to make this process easier: Blogger for blogging, Flickr for photo-sharing, YouTube for video, and iTunes for podcasting.[/expand]

    집계(aggregation)는 벤 톰슨이 인터넷의 영향력을 설명하기 위해 지속해서 주장해왔던 이론으로 콘텐츠의 증가로 인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해주는 플랫폼 사업자가 승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용자 기반의 네트워크 효과는 더 지배적인 사업자를 만든다. 이러한 전략은 여전히 많은 온라인 기반 비즈니스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에 하고 있는 것들이 사례이다.
    전환(transformation)이라는 부분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인터넷 상황에서도 기존 오프라인에서 하던 것과 콘텐츠 형태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출판 민주화로 인해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출판된 내용은 인터넷 이전 시대에 출판되어온 내용과 거의 유사했습니다. 블로그 게시물은 기사에 불과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사진에 불과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은 TV 에피소드에 불과했습니다. 팟 캐스트는 라디오 쇼였습니다. 마지막 단계는 변화였습니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했습니다.[expand title=eng]
    Still, even with the explosion of content resulting from democratizing publishing, what was actually published was roughly analogous to what might have been published in the pre-Internet world. A blog post was just an article; an Instagram post was just a photo; a YouTube video was just a TV episode; a podcast was just radio show. The final step was transformation: creating something entirely new that was simply not possible previously.[/expand]

    전환과 관련하여 설명한 유튜브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유튜브는 사이트에 머무르게 만들기 위해 자체 알고리즘에 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몰입도 수준은 여전히 개별 크리에이터가 개별 동영상을 제공한 기록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면에 틱톡은 참여와 입소문의 안개로 빠르게 함께 흐려지는 비디오 스트림으로 사용자를 밀어넣습니다.[expand title=eng]
    YouTube has invested heavily in its own algorithm to keep you on the site, but its level of immersion is still gated by its history of serving discrete videos from individual creators; TikTok, on the other hand, drops you into a stream of videos that quickly blur together into a haze of engagement and virality.[/expand]

    유튜브 알고리즘을 연구하면서 생각보다 이용자들이 유튜브가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몰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필터버블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는 과장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클럽하웃의 성공에도 머뭇거림이 없는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COVID-19, 스탠포드의 프라이버시 관련 보고서, 페이스북의 음성서비스 출시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재미있는 부분은 포맷을 중심으로 하는 전환에 대한 설명과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텍스트에 대한 설명에서 광고보다는 구독을 이야기한 점)에 대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생각해볼만한 점이 많은 글 아닌가 싶다.

  • 클럽하우스에 대한 회의론

    Portrait of a Clubhouse skeptic
    Mark Stenberg
     
    클럽하우스 초대권을 중고판매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친구가 초대권 있는지를 갑자기 물어보았다. 결국 친구가 얻은 초대권으로 나도 클럽하우스를 잠깐 이용해보았다.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Clubhouse는 등록 된 사용자가 2 백만 명에 불과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도 없으며, 수익 모델도 없고 초대만으로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 억 달러 가치를 넘어섰다. 트위터에서는 “Clubhouse에서 X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참여하세요”라는 트윗이 일반화되었다. 나의 동료들이 동부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 YouTube 드라마, Shane Dawson, Jeffree Star, Trisha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저는 지난 금요일 크리에이터 경제를 중심으로 한 클럽 하우스 토론에 참여했습니다.[expand title=eng]
    According to The Information, Clubhouse surpassed a billion-dollar valuation last month, despite having only 2 million registered users, no Android version, zero revenue, and being invitation-only. On Twitter, “Join us as we talk about X on Clubhouse” tweets have become commonplace. My colleagues at Insider are discussing YouTube drama, Shane Dawson, Jeffree Star, and Trisha at 1 p.m. Eastern tomorrow, and I participated in a Clubhouse discussion last Friday centered on the creator economy.[/expand]

    음성 중심의 소셜미디어라는 점과 유명한 인물들이 플랫폼에 참여한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대장 위주의 가입은 플랫폼에 관심을 가진 비슷한 이용자 기반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불균형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소셜 미디어에서도 문제가 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과 같은 문제에 대한 비판은 여기에서도 역시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Lorenz와 같은 언론인은 앱을 괴롭히는 즉각적인 문제 (콘텐츠 중재)를 신속하게 식별했으며, 당연합니다. Clubhouse는 증오로 가득 찬 반유대 주의자, 여성 혐오 주의자 대화를하는 무의식적 호스트임을 알게되었습니다.[expand title=eng]
    Journalists like Lorenz were quick to identify an immediate problem plaguing the app — content moderation — and rightly so: Clubhouse has found itself an unwitting host to hate-filled, anti-Semitic, and misogynist conversations. [/expand]

    음성이라는 것이 새로운 시도처럼 보이지만 대면커뮤니케이션의 많은 부분이 제거되어 있는 상태가 주는 단점이 존재한다. 낯선 사람과 언제나 대화가 가능한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나처럼 낯가리는 사람에게는 언제 말해야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생각보다 지루하다는 점이다.

    레신은 이 현상을 창의적이고 정량적인 구절로 표현하여 “낮은 품질의 분당 대화”라고 부르지 만 대부분의 사람들은이 문제를 지루함이라는 이름으로 인식할 것이다. 클럽 하우스에서하는 대부분의 대화는 지루하다. 좋은 것조차 대부분 지루하다. 대화는 대체로 지루하다![expand title=eng]
    Lessin describes this phenomenon in a creative, quantitative turn of phrase, calling it “lower-quality-per-minute conversations,” but most folks will recognize this problem by its street name: boringness. Most conversations on Clubhouse are boring. Even the good ones are mostly boring. Conversations are, by and large, boring![/expand]

    이상적으로 작동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코미디나이트 같은 게임과 다른 면이 무엇이 있을까. 플랫폼에서 적절히 녹음되고 콘텐츠가 큐레이션되지 않는다면 팟캐스트나 다른 음성 서비스와 특별한 차별점이나 수익모델을 가지기 어려운 서비스일수 있지 않을까.

  • 뉴욕타임즈 디지털 구독자와 수익 증가

    New York Times Hits 7 Million Subscribers as Digital Revenue Rises
    By Edmund Lee, NYT
    뉴욕 타임즈의 디지털 구독자가 7백만명을 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며칠전 온라인 구독 모델에 대한 자문 작성하면서 한 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있었는데, 과연 온라인 구독 모델이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인지에 관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온라인 구독자 증가에 초점을 맞추었고 언제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었다. 실제 결과도 좋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독자는 타임즈의 유일한 성장 비즈니스였습니다. 다른 모든 단위가 떨어졌습니다. 온라인 구독 수익이 34% 증가한 1억 5530만 달러, 인쇄판 구독은 3.8% 감소한 1억 4570만 달러였습니다. 그리고 한때 신문 사업의 원동력이었던 광고 매출은 7억 9,300만 달러로 30 % 감소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신문을 읽는 사람이 줄어들고 많은 기업이 마케팅 예산을 삭감하면서 이미 감소하고있는 광고 판매가 더 심해졌습니다. [expand title=eng]
    But a worrying trend might be this: Digital readers were the only growth business for The Times. Every other unit fell. As online subscription revenue rose 34 percent, to $155.3 million, print subscriptions decreased 3.8 percent to $145.7 million. And advertising sales, once the lifeblood of the newspaper business, dropped 30 percent, to $79.3 million. The pandemic has cut even deeper into ad sales, which were already falling as fewer people read the paper in print and many companies cut their marketing budgets.[/expand]

    하지만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 감소가 나타났다. 온라인 방향은 맞지만 팬데믹 영향으로 인한 것인지, 방향 자체가 잘못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차피 구독 모델은 모두가 추구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소수뿐이다. 오히려 좋은 종류의 독자를 잃어버리는 일일 수도 있다. 실제 종이를 보는 독자와 온라인 독자는 다르다. 이는 꼭 신문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인 것 같다.

  • 구글의 자동 비디오 생성 실험

    Experimenting with Automatic Video Creation from a Web Page
    By Google Research
     
    웹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비디오를 생성해주는 구글의 URL2Video. 동영상을 보면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웹 페이지 주소에서 디자인 요소를 추출하고 적절한 시간을 배치한 이후에 레이아웃에 맞춰 스타일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사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커머스 분야에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 사람들이 정말로 텍스트보다 영상을 선호하는것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례에서 보여주는 디자인에서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거창하게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며 기계 학습을 말하지만 MS 오피스에 들어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라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전체 과정에서 어떤 부분들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가 될 것인가.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이런 기술을 도입하면서 제작하는 과정이 간편해지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의미로는 점점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GPT-3 아이디어

    OpenAI API

    OpenAI에서 새롭게 출시된 머신러닝 도구가 공개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엄청나게 큰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 텍스트 생성 모델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열렬한 ML 신봉자는 아니었지만 GPT-3를 보면서 과연 어디까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ML이 보편적인 기술이 되면서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상상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아닌가. 트위터에서 GPT-3를 사용한 다양한 사례 중 몇 가지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