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haeyeop

  • 닌텐도의 모바일 플랫폼 진출

    닌텐도가 DeNA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서로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고 닌텐도가 어려운 상황을 계속 겪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이 닌텐도에게 좋은 선택이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고수했던 콘솔 위주의 전략을 포기함으로써 오히려 얻는 것보다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건 아닌가 싶다.

    모바일은 특정 장르의 게임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터치 인터페이스는 조작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며칠 전에 아이패드로 Limbo라는 게임을 받았다. 최초에는 PS3플랫폼으로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iOS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간단한 횡스크롤 게임임에도 내가 왜 이 게임을 iOS에서 구매했는지 후회할 수 밖에 없었다. 여러모로 조작이 최악이다.

    오히려 어설프게 발매되는 닌텐도 IP를 이용한 게임들이 콘솔로의 신규 유저 진입마저 낮추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게임 판매 데이터를 보면서 지난 주 3DS 판매량에 깜짝 놀랐다. 새로나온 젤다의 전설 뮤주라의 가면 3DS가 출시되었고 하드웨어 판매에서도 주간 1위를 차지했다.

    닌텐도의 킬러콘텐츠들은 여전히 수요가 있고 파급력이 있다. 그렇기에 이런 선택이 나중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시너지를 가져올지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가져올지. 개인적으로는 다음 세대에서 플랫폼 성능을 끌어올리는게 훨씬 시급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 p-value 금지는 과학을 위한 큰 도약

    저널을 위해서는 작은 전진이지만 과학을 위해서는 큰 도약이라는 p-value 금지와 관련된 기사가 있어 옮겨놓는다 (P value ban: small step for a journal, giant leap for science).

    “이 방법이 이루어 낸 탁월한 것에서도 불구하고 … 이성적 추론의 본성에 대한 근본적 오해에 기반하고 있고, 비록 과학적 연구에 적절한 부분이 있다 해도 극히 드물다” 과학철학자 William Rozeboom은 1960년대에 말했다. 이후 그는 이것을 “지금까지 제도화 된 학생들의 암기식 교육중에서 확실하게 가장 멍청했던 잘못 판단한 절차”라고 말했다.

    “Despite the awesome pre-eminence this method has attained … it is based upon a fundamental mis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rational inference, and is seldom if ever appropriate to the aims of scientific research,” the philosopher of science William Rozeboom wrote — in 1960. Later he called it “surely the most bone-headedly misguided procedure ever institutionalized in the rote training of science students.”

    이러한 문제와 관련되어 언급되었던 p-value hacking이나 동일한 결과가 재현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지적들도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도 마지막에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명한 과학저널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이와 관련된 설명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고 한다.

    “the closer to zero the P value gets, the greater the chance that the null hypothesis is false.”

    어찌보면 통계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방식이다. 없애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훨씬 좋은 방안일지도 모른다.

  • Nuzzel

    최근에 Nuzzel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Nuzzel은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친구들이 많이 공유한 뉴스를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전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뉴스를 접하는 빈도가 크지 않았기에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성까지는 느끼지 못했는데, 주요한 소식들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접하면서 주요한 뉴스를 정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 것 같다.

    아무리 시간이 남아돌아도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는 소식들을 다 살펴보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 Nuzzel을 이용하면 주요한 소식 몇 가지를 모아서 보여준다. 또한 가입한 메일로 친구들이 공유한 주요 뉴스를 보내주는데 최근 가장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편리하다.

    Nuzzel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가 서비스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초반에 기술을 잘 아는 이용자들은 RSS 리더를 이용했다. 그 이후에 구글 뉴스, 딕, 레딧 같은 뉴스 애그리게이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과거 5년 동안, 애그리게이션 서비스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퍼졌다. 다수의 젊은 독자들은 능동적으로 뉴스를 찾지 않는다. 대신에 그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뉴스를 읽는다. – 워싱톤 포스트

    몇 달 전에 소셜 미디어 계정을 새로 만들면서 친구 숫자나 팔로우하는 사람들 숫자가 줄어들어 내 특정 관심사에 대한 뉴스들만 보게 된다는 점이 아쉽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이 출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