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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와 스포츠 도박

    디즈니와 스포츠 도박

    엑티베이트 컨설팅에서 제시했던 2023년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스포츠 베팅이었다. 디즈니는 도박회사인 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와 2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도박과 관련이 없어야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디즈니가 가지는 깨끗한 가족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스포츠 베팅은 현재 30개 이상의 주에서 합법화되었으며(캘리포니아에서는 아직 합법화되지 않았음), 미국인들은 2018년 이후 스포츠 베팅에 2,2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습니다.

    Disney used to hate gambling. Now it’s doing a $2 billion sports betting deal.

    이번 계약이 ESPN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각도 있다.

    현금을 확보할 수 있고, 시청자에게 스포츠 베팅에 대해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스포츠 베팅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SPN은 이미 스포츠 베팅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이제 시청자들은 더 많은 스포츠 베팅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야 합니다.

    Disney used to hate gambling. Now it’s doing a $2 billion sports betting deal.

    하지만 오히려 미국 스포츠 시장을 완전히 소유하던 ESPN 위상 하락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시각도 있다. MGM, DraftKings, FanDuel 같은 기존 겜블링 브랜드와 계약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ESPN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는 점이다.

    디즈니의 수익

    디즈니와 같은 거대 복합기업의 수익을 분석하는건 간단한 일이 아니지만 벤 톰슨의 분석은 디즈니라는 회사의 핵심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지난주 디즈니는 전통적인 TV 사업 부문에서 23%의 수익 감소를 포함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디즈니 수익의 68%를 차지하는 공원, 체험 및 제품 부문에서 11%의 수익 증가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업데이트에 따르면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크루즈는 항상 디즈니 모델에서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Disney’s Taylor Swift Era

    그는 이러한 디즈니의 수익 구조를 테일러 스위프트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교한다. 스위프트는 스포티파이에서 자신의 음악을 삭제했고,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디지털 시장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물리적 희소성이 가지는 가치를 잘 활용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략을 언급한다.

    … 스위프트의 실제 수익은 콘서트에서 발생하며, 에라스 투어는 최초로 1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리적 희소성은 여전히 크리에이터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Disney’s Taylor Swift Era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디즈니의 경우도 핵심은 디즈니랜드에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디즈니+의 경우도 넷플릭스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이지만 두 서비스의 목표가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분명히 Disney+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Netflix와 경쟁할 것이지만, 두 서비스의 목표는 매우 다릅니다. Netflix의 경우 스트리밍이 전체 사업이며 매출과 수익의 유일한 동인입니다. 한편 디즈니는 Disney+가 2024년에 수익성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디즈니 스튜디오에 대한 전송료도 포함되지만, 더 큰 프로젝트는 디즈니 자체입니다.

    Disney’s Taylor Swift Era

    TV 시대 ESPN을 필두로 한 케이블 번들 요금은 디즈니가 놀라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게 해주었지만, 모두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며 케이블 번들은 시들해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최근 실적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공원 및 체험 부분에 수익증가를 주목해야 한다.

    벤 톰슨은 글 마지막에 “언젠가 디즈니와 투자자들은 그 엄청난 수익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지도 모릅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디즈니 주식을 조금 가지고 있는 주주로서 가슴 아픈 이야기다. 아무런 생각없이 주식을 사면 후회할 날이 온다.

  • 소셜 미디어 뉴스소비 감소

    Social media news consumption slows globally
    Axios

    소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자료. 원 출처는 로이터 디지털 뉴스 리포트이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서비스에서 상승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보면 이용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 소비 자체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서비스 특성을 비교해봤을 때 뉴스를 접하기 가장 좋은 소셜 미디어는 페이스북인데, 페이스북 이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다는 것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호주와 케나다의 링크세(게시자에게 콘텐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규제)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최근 소셜 서비스 변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고 생각해볼만한 여지가 많은 조사결과가 아닌가 싶다.

  • 캐나다 뉴스차단과 페이스북 트래픽

    Exclusive: Meta’s Canada news ban fails to dent Facebook usage
    Reuters

    플랫폼이 공유된 뉴스 링크에 돈을 지불하게 만든 온라인 언론법으로 인해 메타는 캐나다에서 모든 뉴스 링크를 차단하기 시작했다. 언론사는 어렵지만 페이스북은 뉴스를 차단했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타격이 없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로이터의 요청에 따라 웹사이트와 앱의 트래픽을 추적하는 디지털 분석 회사인 Similarweb이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모회사 Meta가 8월 초 캐나다에서 뉴스 차단을 시작한 이후 캐나다의 일일 Facebook 활성 사용자 수와 앱 사용 시간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 이 추정치는 초기이기는 하지만, 인터넷 대기업이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뉴스 기사에 대해 언론사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을 둘러싸고 캐나다에서 팽팽한 대치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뉴스가 메타에 거의 가치가 없다는 메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뉴스 기사 링크가 콘텐츠의 3% 미만으로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이야기했었다.

  • 인공지능과 계산기

    AI Learning Summit

    USV(Union Square Ventures)에 올라온 인공지능 학습 세미나와 관련된 글 중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서 인용. 얼마 전 인공지능 리터러시와 관련된 특강에서도 계산기의 비유와 함께 Instructional Scaffolding에 관련된 언급을 했는데 여기에서도 유사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Danny Stedman과 Kieran Sobel은 휴대용 계산기가 1970년대에 주류 시장에 출시되었을 때 처음으로 정밀 조사에 직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자들은 계산기가 수학 교육에 해를 끼칠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오늘날 역사는 계산기가 학생들이 고급 수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적 변화였음을 보여줍니다. 사용 방법에 대한 모호한 시간이 지난 후 교육 후 계산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작업 표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워크시트에 더 많은 공백이 나타났고 학생들이 답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단계를 보여주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계산기가 AI에 대한 공정한 비유인지 여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수학 시험의 공백에서 자신의 작업을 보여줘야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과제를 생성하기 위해 AI와의 상호 작용 기록을 보여줘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합니다. 우리는 이런 기록이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교육자들에게 어떻게 신뢰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합니다.

  • 뉴스 이용과 충성도

    How Loyalty Works: Why Do People Continue Their Relationship with Journalism?

    뉴스 출처에 관한 충성도가 해당 미디어의 정기적 이용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연구.

    “종교적으로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는 않지만, 그럴 때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습니다. 저는 40살인데 매일 아버지와 대화할 필요는 없죠.”

    뉴스 이용에서 충성도를 어떤 방식으로 개념화하는지의 문제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이와 관련해서 저자들은 “행동보다는 관계 내 감정에 대한 것”이라고 주장함. 기사 수정과 관련한 다른 연구도 연결해서 생각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 아티팩트의 뉴스요약

    News app Artifact can now summarize stories using AI, including in fun styles

    아티팩트(Artifact)는 인스타그램 만든 사람들이 개발한 뉴스 서비스라는 이야기만 듣고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는데, 관련 기사를 읽다가 좀 신기하다 싶은 점이 있어서 남겨놓는다.

    인공지능을 서비스에 활용하는게 일반화되고 있는데, 특정한 톤으로 뉴스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Z세대 말하기 스타일인 ‘5살처럼 설명하기’와 같이 특정 스타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이모티콘만 사용하는 등 재미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든 건지 서비스의 주요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 생성 인공지능과 아티스트 커뮤니티

    Grimes invites fans to make songs with an AI-generated version of her voice

    드레이크와 더위켄드 음원 관련으로 이슈가 있고 난 이후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 그라임스의 발언이 주목해볼만 하다.

    뮤지션 그라임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AI가 생성한 자신의 목소리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도록 초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원시 오디오 파일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일요일 트위터에 “내 목소리를 잘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지만, 스템과 샘플을 업로드하여 PPL이 직접 훈련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생성 인공지능은 음악 산업에서 아마 과거 냅스터와 비슷한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당시도 아티스트들의 대응은 달랐다.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발생할 것 같다.

  • OTT서비스 이탈률

    Price Point 031: TV Questions Asked of TV Companies
    Roy Price

    OTT시장 경쟁상황 전반에 대한 요약이 잘 되어 있는 글. 2022년 6월 기준으로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은 34.8%로 케이블 이용(34.4%)을 넘어섰으나 이러한 시장을 8~9개 사업자가 나누어가지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 중 1위는 유튜브, 구독 기반 서비스 중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두.

    문제는 서비스 해지율(churn rate)에 대한 것으로, 이탈률이 높아질수록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개별 업체가 투자해야하는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언급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a) 축구 시즌이나 텐트폴 타이틀과 같이 고객에게 항상 기대할 만한 요소를 제공하여 해지율 자체를 낮추는 것, (b) 계절성이 덜한 다른 구독 서비스(예: Prime 또는 Netflix와 Spotify를 하나로 묶으면 어떨까요?)와 서비스를 번들링하는 것, (c) 다른 가치 있는 구독 서비스와 번들링하는 것, (d) 다른 구독 서비스와 번들링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c) 소셜 네트워크나 채팅과 같은 가치 있는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BiliBili), (d) 아이덴티티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창출(뉴요커 토트백, A24 범퍼 스티커), (e) 구독을 연간으로 설정, (f) 좋은 소문(“입소문”)을 들었거나 홍보를 본 고객(“획득된 미디어”)을 “무료로” 유치하여 신규 고객당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규 고객당 비용을 80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출 수 있다면 이는 큰 도움이 됩니다.[expand title=eng]
    Levers you might pull to make this a little better include (a) reducing the churn rate itself by always giving customers something to look forward to such as football season or a tent pole title, (b) bundling your service with other less seasonal subscriptions (like Prime, or — what if Netflix and Spotify were one?), (c) bundle your subscription service with a valued service such as a social network and chat (BiliBili), (d) create brand loyalty through identity (New Yorker totes, A24 bumper stickers), (e) making the subscription annual, and (f) reducing the cost per new customer by attracting customers “for free” because they’ve been hearing good things (“word of mouth”) or saw some publicity (“earned media”). If you can cut your cost per new customer down from $80 to $50, it’s a lifesaver. [/expand]

    이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 업체에 대하나 간략한 현황과 방향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고, 다음과 같이 시장 상황을 유형화했다.

    • Leader: Netflix
    • Tier 2: Prime, Hulu, Disney+
    • Tier3: Max, Peacock, Paramount 
    • Tier4: Apple
  • 아마존의 ChatGPT 활용 도서

    He wrote a book on a rare subject. Then a ChatGPT replica appeared on Amazon.
    WP, by Will Oremus

    생성 인공지능으로 인해 쓰레기가 넘쳐나는 웹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 아닌가 싶다. 사례는 ChatGPT를 활용하여 만든 도서의 복제본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콘텐츠 생산에는 커다란 진입 장벽이 있었다. 인터넷은 유통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무한한 수요를 만들었으나 공급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콘텐츠가 왕이라는 말까지도 있었다. 하지만 생성 인공지능은 이러한 공급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치 폭등하는 주가차트처럼 올라갔다가 다시 꺼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지. 네이버 웹툰의 영업 실적을 보면 어두운 전망을 나타내는데, 마치 아타리 쇼크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의 전조는 아닌지. 콘텐츠 생산의 기술적 어려움은 낮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볼만한 콘텐츠란 언제나 희소하다.

  • 유튜브의 수익 구성

    콘텐츠 수익모델과 관련하여 얼마 전 읽었던 벤 톰슨의 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에 대한 공개를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닐 모한이 언급한 내용을 통해 연간 $ 10 billion 정도 된다고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