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Media

  • 뉴스과잉과 뉴스다이어트

    What’s the healthiest news diet? Probably traditional media, but don’t gorge yourself: Too much can leave you less informed

    By JOSHUA BENTON, Nieman Lab

    International Journal of Press / Politics가 유럽 17개 국가의 뉴스 이용을 조사하여 기존 미디어 이용이 정치적 IQ에 적합하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뉴스 이용자를 뉴스 미니멀리스트 , 소셜 미디어 뉴스 사용자 , 전통 주의자 , 온라인 뉴스 탐색자 및 하이퍼 뉴스 소비자로 구분하고 정치적 지식과 관계를 살펴보았다.

    … 주요 발견은 두 개의 이용자 프로필 (전통 주의자 및 온라인 뉴스 탐색자)만이 나머지 이용자 프로필과 비교하여 정치적 지식과 긍정적이고 일관되게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결과는 더 선택적이고 풍부한 온라인 뉴스 다이어트를 한 사람(온라인 뉴스 탐색자)이 전통 및 공적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뉴스 사용자 그룹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감시 지식을 보유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나머지 모든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뉴스 프로필의 하이퍼 소비자는 정치적 지식과의 중요하지 않은 연관성을 보여 주거나 (전통적이고 온라인 뉴스를 찾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심지어 음의 상관 관계를 보입니다. 우리는 논문의 마지막 섹션에서 더 광범위하게 논의 하듯이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정보 과부하에서 비롯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expand title=eng]

    …a key finding is that only two user profiles (traditionalists and online news seekers) are positively and consistently correlated with political knowledge compared to the rest of the user profiles…

    More specifically, the results show that those having a more selective and richer online news diet (online news seekers) are more likely to hold higher levels of surveillance knowledge compared to all groups of news users with the exception of those using traditional and public media, who are comparatively better informed than all the rest.

    Strikingly enough, the hyper consumer of news profile shows either nonsignificant associations with political knowledge or (when compared with traditional and online news seekers) even negative correlations. We anticipate the most plausible explanation thereof stems from information overloads, as we more extensively discuss in the final section of the paper.[/expand]

    연구 결과는 하이퍼 뉴스 소비자와 정치적 지식의 상관관계가 부정적 결과로 나온 것을 정보과잉으로 설명하고 전통 미디어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국내에서 같은 방식의 조사를 해도 비슷한 결과를 보일지 궁금하다. 극단적인 이용자를 제외하면 역시나 같은 결과가 나올까.

  • OnlyFans와 성인서비스

    OnlyFans to Block Sexually Explicit Videos Starting in October

    By Lucas Shaw, Bloombers ($)

    온리팬즈(OnlyFans)는 패트리온(Patreon)이나 서브스택(Substack)처럼 열정적인 팬들로부터 직접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이러한 직접 후원 방식은 아프리카TV가 대표적이었으나 크리에이터 경제(creator economy)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장하는 시장이 되었고,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대부분의 플랫폼 서비스에서 후원 모델은 일반적으로 자리잡았다.

    온라팬즈는 앱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웹으로만 접속을 허용했었는데 이는 성인 콘텐츠 때문에 앱스토어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앱을 만들며 누드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10월부터 성적인 콘텐츠를 제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데이터 분석기술이나 VR과 같은 새로운 기술은 주로 성인 콘텐츠에 가장 빠르게 적용하는데 온리팬즈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포르노를 사고팔던 수요를 받아들여 성장한 서비스. 이용자가 1억3천만명이나 된다. 서비스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성인 콘텐츠의 역할이 컸으나 더 큰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 성인콘텐츠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누드 사진은 허용한다는 듯. 팬 기반의 서비스 문화는 점쳐 커져가고 있다.

    +++

    OnlyFans no longer plans to ban porn, saying in abrupt U-turn that it wants to be a ‘home for all creators’

    결정을 번복한다는 기사. 펀딩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주 고객층을 버리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과 연결될텐데 쉬운 일은 아니다.

  • 퓨리서치 뉴스 피로감에 대한 설문조사

    Americans’ news fatigue isn’t going away – about two-thirds still feel worn out
    Jeffrey Gotteried, Pew Research Center
    뉴스 과잉에 대한 퓨리서치의 설문조사 결과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6 %는 뉴스의 양이 지치게 만든다고 느끼는 반면, 32 %는 그들이받는 뉴스의 양을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뉴스 피로감은 언론인들도 벗어나지 못했으며, 일부는 뉴스 사이클과 끝없는 정보 흐름으로 피로를 표했습니다.[expand title=eng]
    About two-thirds of Americans (66%) feel worn out by the amount of news there is, while far fewer (32%) say they like the amount of news they are getting, according to a Pew Research Center survey of more than 12,000 U.S. adults conducted in October and November of last year – the first survey in the Center’s nearly yearlong Election News Pathways project. This feeling of news fatigue hasn’t escaped journalists either, some of whom have voiced their exhaustion with the news cycle and the seemingly endless stream of information.[/expand]

    최근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 살펴보다 과거에 썼던 뉴스 과잉에 대한 논문(Perceived news overload and its cognitive and attitudinal consequences for news usage in South Korea)이 굉장히 적절한 주제에 대해 썼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뉴스 과잉에 대한 수용자 피로도 역시 지속되고 있으며, 언론사의 뉴스 컷팅에 대한 이야기도 결국은 과잉에 대한 논의와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알고리즘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시작도 결국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정보량 이상을 다루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뉴스 과잉에 대한 논문도 JMCQ East Asia Virtue Theme Collection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좋은 분들과 연구해서 좋은 일들이 있다. 감사한 일이다.

  • 퀴비 론칭과 관련한 이야기

    Quibi is finally here, Wait, what’s Quibi?
    Vulture, By Josef Adalian
     
    개인적으로 숏폼에 관심을 가지기에 정리해보는 퀴비 관련 글. 퀴비(Quibi)가 지난 주 론칭했고 몇 주에 걸쳐 수십 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퀴비는 제프리 카젠버그가 $1.8Bn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퀴비에 대한 간단한 요약

    • 짧은 형식 (short-form)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스트리밍하는 구독 기반의 플랫폼으로 quick 과 bites의 조합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 제프리카젠버그가 프로젝트 창립자이며 메그 휘트먼이 CEO로, 워너브라더스, NBC유니버셜, 디즈니, BBC 스튜디오, 라이온스 게이트, MGM 등이 투자 큰 미디어 기업도 투자했다.
    • 광고 포함 한 달에 5달러이며, 광고를 완전 제거하는 경우 8달러의 비용이 든다.
    • 유튜브나 스냅챗과 차이점으로 “턴 스타일” 모드라고 부르는 헤드라인 기능을 강조한다 (참고 링크: theverge)
    • 플랫폼의 고유한 특성을 활용하는 콘텐츠를 모색중이라고 말한다.

    퀴비는 다른 서비스와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기술 기업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으로 기술기업의 문제가 아닌 할리우드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서비스이다. 베네딕트 에반스는 넷플릭스는 기술기업이 아니라 TV 회사라고 언급한바 있다. 퀴비도 그런 것처럼 보인다. 또한 일반적인 실리콘 벨리 기업들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를 거치며 펀딩을 받는 것과 다르게, 고객과 접촉 이전에 이미 수십억 달라가 투자되었고 완제품으로 출시되었다. 기술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사용되는데 더 버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훌륭해보이는 UI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기술이 전통적인 영상영화에서 사용되어 오던 스토리텔링 방식을 바꾸는데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컨퍼런스의 스트리밍 전환

    Conferences pivot to streaming channels: ‘We look at this as having our own Netflix’
    By Janko Roettgers, Protocol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컨퍼런스가 취소되거나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사. 물론 온라인 피봇팅이 모든 컨퍼런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원이 누구인지, 참가자 구성이 어떤지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다수의 컨퍼런스 주최자는 현재 계획에 따라 가을 이벤트를 공식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플랜 B를 찾고 있습니다. NAB Show Express 나 Play Live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러한 플랜 B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일정 시점에 돌아올 경우 실시간 이벤트를 보완 할 수도 있습니다.[expand title=eng]
    With that in mind, many conference organizers are currently looking for a plan B, even while officially keeping their own fall events on the schedule. Streaming services like NAB Show Express and Play Live could be part of such a plan B, and possibly even complement live events if and when they return at some point in the future. [/expand]

    결국 스트리밍은 오프라인 이벤트의 보완일 뿐이지 대체가 되기는 어렵다. 컨퍼런스는 단순히 콘텐츠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모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한 날짜에 특정 장소에 모여서 컨퍼런스라는 형식이 진행되는 것이다. 만약 이런 것들이 필요 없다면 정해진 날짜에 카메라 앞에 앉아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 코로나와 원격 시험

    EXAM ANXIETY: HOW REMOTE TEST-PROCTORING IS CREEPING STUDENTS OUT
    By Monica Chin, The Verge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가장 문제가 되는게 시험을 어떤 방식으로 볼 것인지이다. 기사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시험을 감시하는 솔루션에 대한 학생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가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염병이 비디오 채팅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지만 COVID-19의 첫 번째 사례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원격 감독이 증가했습니다. 애리조나 대학교는 어떤 형태로든 Examity를 사용하는 500 개가 넘는 학교 중 하나입니다. 유일한 웹캠 시험감독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ProctorU와 같은 유사한 라이브 프로그램, Proctortrack과 같은 자동화 된 서비스 또는 Turnitin과 같은 표절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트렌드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악화시켰습니다. 온라인 시험감독은 전 세계 학교가 수업을 온라인으로 옮기도록 강요당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비즈니스가 되었습니다. Proctorio라는 유사한 서비스의 CEO는 그의 서비스가 올해 4-5 배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expand title=eng]
    The pandemic has increased our reliance on video chat, but remote proctoring was on the rise long before the first instance of COVID-19. The University of Arizona is one of over 500 schools that use or have used Examity in some form. It’s not the only webcam-proctoring service out there: other schools use similar live programs like ProctorU, automated services like Proctortrack, or plagiarism-detection algorithms like Turnitin. But while the novel coronavirus didn’t start the trend, it did exacerbate it. Online proctoring has seen an explosion of business as schools around the world are forced to move their classes online; the CEO of a similar service called Proctorio predicted that his service would increase its value four to five times this year.[/expand]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러한 솔루션이 복잡한 여러가지 방식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부정행위를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치트 시트를 컴퓨터 화면에 띄워놓거나 핸드폰을 가방에 넣고 시험을 통과했다는 사례가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에 올라온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교육 방식 변화한다면 시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평가하는 것이 공정한지에 대해 새로운 논의가 필요한 건 아닐까

  • 사회적 거리에 대한 사진 보도

    SLIDESHOW: Uproar reaction over social distancing at beaches a matter of perspective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다양한 보도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 촬영 방식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장면에 대한 사례. 사실 이런 종류의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흔한편(?)이지만 예시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이라 기록용으로 업로드한다.

    위 사진은 200-400mm 정도 망원렌즈로 찍은 사진이라 공간이 압축되어 보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사진은 적절하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누가 퀴비를 보나?

    Is Anyone Watching Quibi?
    By Benjamin Wallace, Vulture
    큰 금액을 투자하고 A급 탤런트 목록을 보유했던 퀴비의 실패에 대한 기사. 다음과 같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옙, 퀴비는 나쁘다”는 잡지의 TV 비평가 중 한 사람의 기사 제목이었다. 가디언은 퀴비(Quibi)는 L.A. 회의실에서 태어난 아이디어로 현실에서 죽은 아이디어”라고 불렀다.[expand title=eng]
    “Yep, Quibi Is Bad” was the headline on an article by one of this magazine’s TV critics. The Guardian called Quibi “an idea born in an L.A. conference room that will probably die in the real world.”[/expand]

     
    실패에 대한 원인으로 기사에서는 타깃으로 삼고 있는 세대에 대한 무지를 언급하고 있다.

    카젠버그와 휘트먼은 그들이 도달하려는 인구 통계에있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퀴비 사무실에 있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수용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으며 오만했다. 제프리가 항상 말하는 것은 ‘나는 어린이나 어머니가 아니지만 아이들과 어머니가 사랑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나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밀레니얼 세대를 더 잘 알고 있다.’였다. 카젠버그는  직관을 잘 활용해 왔으며,  직관의 날카로움에 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휘트먼은 대조적인 스타일로 “데이터가 어디에 있나?”라고 말했으나 “아무것도 없다. 단지 직감으로 가야한다”고 그는 말했다.[expand title=eng]
    Katzenberg and Whitman also point out that they stocked the Quibi offices with young employees who are in the demographic they’re trying to reach. But “there was an incredible lack of knowledge of the audience and dismissiveness of the audience,” another ex-Quibite says. “A thing Jeffrey always says is ‘I’m not a child or mother, but I made movies children and mothers loved. I know millennials better than millennials.’ ” Katzenberg had at times been well served by his intuition, and he remained convinced of its acuity. “I say, ‘Where’s your data?,’ ” Whitman says of their contrasting styles. “He says, ‘There is none. You just have to go with your gut.’ ”[/expand]

     
    플랫폼 경쟁 상황에서 A급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양을 늘리는 것 보다 효과적임에도 퀴비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고객에 대한 타깃팅의 문제보다는 벤 톰슨의 설명(Never-ending Niches)이 조금 더 적절해보인다. 결국은 인터넷으로 인해 영화나 TV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모바일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영화와 텔레비전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희소성으로 정의되었다는 것입니다. 극장 슬롯 만 가득 채울 영화가 너무 많았고 TV의 경우 하루 24 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전에 무엇이 히트하게 될지 알아 낸 다음 그것을 만들기 위해 투자 할 수 있는 누군가가 되는것은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종류의 선택과 제작은 카젠버그와 나머지 할리우드 사람들이 수십 년 동안 해왔 던 일이며, 카젠버그는 자신이 동일한 공식을 모바일에 적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모바일은 인터넷에 의해 정의됩니다. 즉, 풍부함에 의해 정의됩니다. 목표는 타깃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콘텐츠를 끌어들이는 것입니다.[expand title=eng]
    The single most important fact about both movies and television is that they were defined by scarcity: there were only so many movies that would ever be made to fill only so many theater slots, and in the case of TV, there were only 24 hours in a day. That meant that there was significant value in being someone who could figure out what was going to be a hit before it was ever created, and then investing to make it so. That sort of selection and production is what Katzenberg and the rest of Hollywood have been doing for decades, and it’s understandable that Katzenberg thought he could apply the same formula to mobile. Mobile, though, is defined by the Internet, which is to say it is defined by abundance…The goal is not to pick out the hits, but rather to attract as much content as possible, and then algorithmically boost whatever turns out to be good.[/expand]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다르게 인터넷의 논리가 지배받는 공간에서는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되도록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는 것 자체가 플랫폼 경쟁에서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 코로나 이후의 기술과 미디어 소비

    The Post-Covid-19 Agenda for Technology and Media Companies.
     
    코로나 이후 미디어 기업을 위한 아젠다라는 제목의 보고서 (출처: activate consulting)
    핵심적인 내용은 오히려 너무 간단한데 코로나로 인한 외출금지 이후 사람들의 습관, 활동, 기대에 관한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으로 기술 및 미디어 회사는 가치 제안, 프로그래밍, 경험, 기능, 가격 및 마케팅을 포함하여 사용자 및 소비자와의 다양한 방식을 재 연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몇 가지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내용들

    • 외출금지동안 미디어 이용이 증가했고, 외출금지가 해제된 이후에도 이전보다는 증가한 수준
      (새로운 기술이나 미디어 채택에서 한 번의 경험이 중요할 수도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강제 경험?)
    •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는데 구독을 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에서 차이가 있음. 외출금지 전에는 가격이 가장 중요했으나 외출금지 기간 구독한 사람들은 오리지널 콘텐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음
    • 게임은 특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음. 게임 회사들의 문제는 이렇게 증가한 이용자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음. 새로운 20% 신규 이용자 중 47%는 외출금지가 종료된 이후에도 유지할 것 같다고 응답했음
    • 브랜드 신문은 페이월을 낮추고 시험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구독자를 확보했음
    • 이커머스 기업에게는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음
    • 인터넷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수요도 증가함
    •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대체하는 게임. 이제 게임은 사회적 연결을 위한 플랫폼으로 작동함
    • 디지털 경험을 위한 새로운 형식과 플랫폼이 만들어 질 것임. 코로나 기간의 디지털 경험 혁신은 새로운 사회적 연결 활동을 의미하며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사이의 경계를 허물게 될 것임
  • 에르메스 콜렉션 비디오

    Men’s Spring-Summer 2021 collection
     
    새로운 디지털 경험 관련 에르메스의 비디오.
    일반적인 연구 결과는 오프라인에서 가지는 촉감이 소비자를 구매로 연결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으며, 온라인과 관련된 마케팅의 많은 연구가 오프라인의 이러한 특성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전환할 것인지에 관해 연구했다. 에르메스 영상은 디지털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e커머스가 홈페이지의 상품 목록과 사진에만 의존하는 것과 관련해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코로나 이후 다양해지는 디지털 경험방식 중 하나로 볼 수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