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Media

  • Techcmeme의 Gabe Rivera 인터뷰

    Meet The Man Whose Site Mark Zuckerberg Reads Every Day
    By Charlie Warzel, www.buzzfeed.com

    얼마전 RSS 목록을 한 번 정리했지만 여전히 포함되어 있는 테크 뉴스 사이트 중 하나가 Techmeme이다. 주커버그, 피차이 등 테크 업계 유명한 사람들이 모두 본다는 사이트이다. Techmeme을 만든 Gabe Rivera에 대한 Buzzfeed 글. 내용은 긴데 여러가지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다. 다 정리할 수는 없지만 일부만 옮겨놓는다.

    Techmeme 성공은 인기있는 웹사이트에 대한 최근의 상식들에 저항했기 때문인 것처럼 보인다. Techmeme은 자사 보도는 하나도 내지 않으며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도 아니다. 모바일 앱이나 뉴스레터, 혹은 트위터 계정과 같은 사회적 존재감도 가지고 있지 않다. 수익은 스폰서 포스트와 “who’s hiring” 페이지에서 발생한다 (Rivera는 외부 자금 조달을 모색하지 말 것을 이야기한다). 헤드라인은 제품홍보와 같은 거추장스러운 이야기들을 사실로 뿌려놓은 형태이다. 예를 들면 테크크런치의 헤드라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2016년 Top 앱 리스트에 올랐다”는 내용을 테크밈은 “닐슨의 월 이용자별 Top 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년대비 14%증가 146M, 메신저는 28% 증가 129M, 유투브는 20% 증가한 113M, 아마존은 10위 43%증가한 65M” 으로 바뀐다. [expand title=Eng]
    Everything about Techmeme and its lingering success seems to defy the contemporary wisdom of building a popular website. It publishes zero original reporting and is not a social network. It doesn’t have a mobile app or a newsletter or even much of a social presence beyond its Twitter account, which posts dry commodity news with zero flair for clickability. Revenue comes from sponsored posts and a “who’s hiring” page (Rivera makes a point not to seek any outside funding). Its headlines are typically fact-spattered and unwieldy synopses of the stories they tout; consider, for example, the perfectly serviceable TechCrunch headline “Facebook & Google Dominate The List Of 2016’s Top Apps,” which Techmeme transformed into this grand mountain range of a title: “Nielsen’s 2016 top apps by monthly uniques: Facebook, up 14% YoY to 146M; Messenger, up 28% to 129M; and YouTube, up 20% to 113M; Amazon hits #10, up 43% to 65M.”[/expand]

    저널리스트인지 물어본 질문에 대해 이야기한 답변도 재미있다.

  • 언론사들의 구글AMP에 대한 평가

    Google AMP Gets Mixed Reviews From Publishers
    By Jack Marshall, www.wsj.com

    모바일 콘텐트 소비가 증가하며 빠른 속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해, 구글은 AMP를 통해 모바일에서 콘텐트 로딩 속도를 높이려고 한다.
    최근 구글은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빼버린 AMP 페이지 검색결과를 늘리고 있다. AMP가 언론사들에게도 좋은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는 기사.

    어떤 퍼블리셔들에게 이것은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AMP가 풀모바일 페이지와 동일한 수준의 광고 수익을 발생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퍼블리셔들은 AMP 페이지뷰는 풀모바일 페이지 광고의 절반정도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AMP 페이지가 허용하는 광고 유형과 플랫폼에 통합되어 있는 광고 테크놀로지 공급자의 제한 때문이라고 말한다.
    [expand title=Eng]
    For some publishers that is a problem, since their AMP pages do not currently generate advertising revenue at the same rate as their full mobile sites. Multiple publishers said an AMP pageview currently generates around half as much revenue as a pageview on their full mobile websites.That’s largely because of limitations related to the types of ad units AMP pages will allow and the ad technology providers that are currently integrated with the platform, those publishers say.[/expand]

    표준화되어 있는 형식으로 인해 다양한 스폰서 광고나 팝업 광고들을 포함하지 못하는게 수익 감소의 이유라고 본다. 하지만 모든 언론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기사에서 CNN은 비슷한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Vox같은 경우 AMP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 누가 공유해주는 뉴스인지가 중요하다.

    ‘Who shared it?’ How Americans decide what news to trust on social media
    www.americanpressinstitute.org

    소셜미디어와 같은 환경에서 뉴스를 접할 때 사람들은 어느 언론사가 작성했는지보다 누가 공유했는지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다. 사람들은 신뢰하는 사람이 공유한 내용일수록 기사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참여도도 더 높은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기사를 작성한 출처가 명성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험 결과는 신뢰할만한 공유자로부터 기사를 보았지만 알 수 없는 언론사에서 작성된 것을 본 사람들이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공유한 명성 있는 언론사에서 작성된 동일한 기사를 본 사람보다 해당 정보를 더 신뢰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expand title=Eng]
    The experimental results show that people who see an article from a trusted sharer, but one written by an unknown media source, have much more trust in the information than people who see the same article that appears to come from a reputable media source shared by a person they do not trust.[/expand]

    내가 최근에 한 설문에서도 유사한 질문을 물어봤었는데 출처에 대한 신뢰도나 다른 변인들을 통제한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세 가지 출처를 비교하고 신뢰도를 물어본 결과에서 가까운 지인이 공유한 기사를 언론사 기사보다 신뢰한다고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그냥 응답자들의 응답비율을 보여주기만 하는데 다른 변인들을 통제했을 때 두 효과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 애플 뉴스 트래픽 증가

    After a slow start, Apple News is emerging as a significant traffic driver for some news orgs
    By Ricardo Bilton, www.niemanlab.org

    iOS10 업데이트 이후 애플뉴스 트래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뉴스.
    언론사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CNN은 8월 500만에서 9월 3650만으로 독자수가 증가했고, 페이지뷰는 4300만에서 2,7400만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경우 9월 방문자가 500% 증가했는데, 애플 뉴스의 “Top Stories” 항목에 포함되거나 새로운 속보 푸시알림으로 인한 증가라고 보았다. 지역 신문 역시 이러한 혜택을 보았는데, 이는 애플의 사람 편집자들이 기사를 “Feature Stories”에 올려줬기 때문으로 보았다.

    애플뉴스의 이용자층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자료들이 없는데 기사 중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애플 뉴스 이용자들은 약간 나이가 많고 캠페인 사이클에 더 참여하는 편이라는 언급을 한다.

    트래픽은 증가했지만 수익과 관련된 부분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수익 측면에서 이야기는 약간 다르다. 수익화는 “여전히 진행중인 작업이다”라고 블룸버그는 말했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슬레이트는 “지금 순간 수익화가 잘 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CNN은 기사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여전히 애플 뉴스 콘텐츠에서 광고는 거의 없다. 퍼블리셔들은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광고주를 확보하는데 큰 장애가 되는 컴스코어와 통합을 원하고 있다.
    [expand title=Eng]
    The story is slightly different on the revenue front. Monetization is “still a work in progress,” noted Havens. Slate, in a similar position, is “not monetizing [Apple News] very well at the moment,” said Schieffer. Wellen said CNN “has monetized its stories,” though he wouldn’t give specific details. Ads still feel like a rare occurrence for its Apple News content; publishers are still eager for integration with comScore, a major hurdle to getting advertisers interested in the platform.[/expand]

    최근에 언급되는 다양한 플랫폼들 중에서 애플 뉴스만 이용자 데이터 마이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 페이스북 페이크 뉴스 경고 알람

    ‘Disputed by multiple fact-checkers’: Facebook rolls out new alert to combat fake news
    By Elle Hunt, www.theguardian.com

    페이스북이 페이크 뉴스 링크를 올리면 Disputed by Thirdparty라는 알람을 띄우는 기능을 추가했다. 페이크 뉴스 관련된 내용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지만 국내 환경과 잘 맞지 않다보니 관심을 덜 가지게 된다. 국내는 포털을 통한 뉴스 유통 비중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메신저를 통한 찌라시 종류 글들이 문제가 되지 페이크 뉴스라고 할 만한 것들이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는지 알기 어렵다. 기사내에서는 이렇게 언급한다.

    “때로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면서 페이크 뉴스를 공유한다. 독립적인 팩트 체커들이 콘텐츠에 대해 논쟁할 때 왜 그런지 확인하기 위해 웹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expand title=Eng]
    “Sometimes people share fake news without knowing it. When independent fact-checkers dispute this content, you may be able to visit their websites to find out why,”[/expand]

    하지만 예전에 퓨 리서치 설문 결과를 올렸던 것처럼 14%의 사람들은 페이크 뉴스인지 알면서도 올린다. 몰랐던 사람들이 알게 된다고 얼마나 바뀔지도 예측할 수 없다. 며칠전 Vox에도 트럼프 시대를 설명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관련해서 Motivation Reasoning과 같은 것들을 언급했다. 얼마나 바뀔 수 있을까.

  • 뉴스레터 비즈니스 모델

    There are at least eight promising business models for email newsletters By Andrew Jack, www.niemanlab.org

    슬랙의 스튜어트 버터필드 같은 사람은 슬랙과 같은 생산성 앱이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메일은 인터넷 세계의 바퀴벌레와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메일은 여전히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이다. 이메일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나 비디오 삽입을 하기 쉽지 않은 기술적인 제약도 있지만 사이트로 유도하거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 같은 다양한 활용방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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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를 쓴 앤드류 잭은 로이터에 올라온 워킹페이퍼에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8가지를 언급한다.

    1. Web traffic generation/conversion
    2. Standalone subscription
    3. Donations/differential contributions
    4. Add-on to subscription package
    5. Advertising
    6. Cross-selling
    7. Brand awareness
    8. Community building
  • 미 스트리밍 음원 이용 68% 증가

    U.S. music streaming sales reach historic high
    www.tennessean.com

    RIAA 보고서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은 2016년 전년대비 68% 성장했으며 스트리밍이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총 수익은 2011년 9%에서 2016년 51%로 늘어났다. 이제는 스트리밍을 통한 음악 이용이 확실히 일반적인 방식이 되었다.

    전반적인 매출이 증가한 반면 CD 판매는 21 % 감소하여 추락했으며 디지털 다운로드는 21.6 % 감소했다. LP는 지난 10 년 동안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30 % 이상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LP는 1720만장이 판매되며 2016년 3.7 %의 보통의 성장을 보였다.[expand title=Eng]
    While overall sales were up, CD sales dropped by 21 percent, continuing their plummet, and digital downloads went down 21.6 percent. Vinyl music has been booming over the last decade, enjoying over 30 percent growth each of the past several years. Vinyl sales, however, saw modest 3.7 percent growth in 2016 with 17.2 million units sold.[/expand]

  • 구글 가짜 뉴스 사이트 애드센스 금지

    Google and Facebook Take Aim at Fake News Sites By Nick Wingfield, mobile.nytimes.com

    가장 큰 인터넷 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가짜 뉴스의 유통이 미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커버그는 정신나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했고, 페이스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의 99%는 진실된 것이라는 언급도 했다. 구글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않은데, 알고리즘 상에서 가짜 뉴스에 너무 높은 순위를 부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Mediate는 ‘final election vote count 2016’ 구글 검색 결과가 70News라는 가짜 뉴스 사이트로 연결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구글은 검색 알고리즘이 이용자들에게 관련성 있고 유용한 결과를 제공해주려는 목적이고, 수백가지의 요인들이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런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해 구글 애드센스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구글은 모조 상품이나 체중감량 사기에 대한 프로모션을 포함하여 시스템 내에서 오도하는 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해왔다. 곧 실행될 구글의 새로운 정책은 오도된 콘텐츠에 대한 금지까지 확장될 것이다. [expand title=Eng] For some time, Google has had policies in place prohibiting misleading advertisements from its system, including promotions for counterfeit goods and weight-loss scams. Google’s new policy, which it said would go into effect “imminently,” will extend its ban on misrepresentative content to the websites its advertisements run on.[/expand]

    인터넷 CSI들이 종종 사이트 운영자를 특정할 때 구글광고 계정 아이디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도 해외에는 팩트 체크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적인 시스템들이 마련되어가는 것 같은데 국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 유투브 TV 서비스

    YouTube goes live with $35 internet TV service
    By Sahil Patel, digiday.com

    얼마전 인터넷 이후 다른 미디어 산업 분야들처럼 TV도 결국 YouTube만 남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유료 TV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

    구글 소유의 비디오 거인은 Dish Network의 Sling TV나 AT&T의 DirecTV, Hulu의 다가올 서비스와 같은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더 넓은 유료 TV 생태계를 추구하기 위해 라이브 TV 서비스인 YouTube TV를 출시했다. 월 $35로 주요 방송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ESPN, FX, Fox News와 같은 인기있는 케이블 네트워크를 포함한 40개 채널을 볼 수 있다. 곧 부가비용 없이 AMC, IFC, BBC를 포함 10여개의 라인업이 추가될 것이다. 출시당시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를 포함한 5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expand title=Eng]
    The Google-owned video giant has launched YouTube TV, a live TV service that seeks to compete with other internet-based TV services such as Dish Network’s Sling TV, AT&T’s DirecTV Now and Hulu’s upcoming service — as well as the broader pay-TV ecosystem. For $35 per month, YouTube gets you more than 40 channels including all of the major broadcast networks as well as popular cable networks such as ESPN, FX and Fox News. Soon, the lineup will add 10 more channels, including AMC, IFC and BBC, at no additional cost. At launch, the service is available in five cities including New York and Los Angeles.[/expand]

    TV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방송 사업자가 인터넷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인데 결국 유투브가 이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때문에 향후 경쟁에서 우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가짜 뉴스가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참여 이끌어냈다

    Viral Fake Election News Outperformed Real News On Facebook In Final Months Of The US Election By Craig Silverman, www.buzzfeed.com

    버즈피드에서 가짜 뉴스가 선거 마지막 달에 주요 언론사에서 나온 뉴스들과 비교해 페이스북에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중요한 마지막 세 달 동안, 거짓 사이트나 극단적인 정치 블로그에서 나온 상위 20개의 가짜 선거 기사는 8,711,000 공유, 반응, 코멘트를 받았다. 동일한 시기 19개 주요 뉴스 사이트에서 생성한 상위 20개의 기사는 7,367,000을 받았다. [expand title=Eng]During these critical months of the campaign, 20 top-performing false election stories from hoax sites and hyperpartisan blogs generated 8,711,000 shares, reactions, and comments on Facebook. Within the same time period, the 20 best-performing election stories from 19 major news websites generated a total of 7,367,000 shares, reactions, and comments on Facebook.[/expand]

    상위 뉴스 사이트들은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NBC뉴스 등이다.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 하단에 나와있다.

    상위 가짜 뉴스들을 보면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했다”거나 “힐러리가 ISIS에게 무기를 판매했다”와 같은 내용의 기사들이다. 가짜 뉴스라고 하는 것은 저널리즘 관점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훌륭한 상품이기때문에 잘 팔리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