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Media

  • 미국 3분기 유료TV 가입자 현황

    Mathew Ingram, Pay TV Industry: Yes, Cord-Cutting Is Accelerating, But It Could Be W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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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TV 공급자들은 지난 3달 사이 약 350,000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이는 작년 동기 가입자 감소에 비해 두 배 높은 수치이다. 많은 이탈자는 코드커팅 승리주의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다른 말로 하자면,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여전히 이기고 있고 전통적인 케이블 서비스는 여전히 잃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Pay-TV providers lost a little more than 350,000 subscribers in the last three months. That’s more than twice what they lost in the same quarter of last year. So, plenty of ammunition for the cord-cutting triumphalists. In other words, streaming services like Netflix and Hulu and Amazon Prime Video are still winning viewers, and traditional cable services are still losing.[/expand]

  • ebook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가

    Mathew Ingram, No, e-book sales are not falling, despite what publishers say

    뉴욕타임즈에 올라왔던 ebook 매출 감소에 대한 기사.

    아마존 매출 데이터에 기반한 Author Earnings의 차트에 따르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출판업자들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독립적인 ebook 출판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 표준인 ISBN을 가지지 않은 책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According to the figures from Author Earnings — which are based in part on regular samples of Amazon sales data — what’s really been happening is that the market share of established publishers has been declining, while sales of independently published e-books have been growing. In particular, sales of books that don’t even have industry standard ISBN numbers have increased.[/ex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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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하여 Ben Thompson이 쓴 Disconfirming Ebooks도 함께 읽어보기 좋은 글.

  • 가상현실과 현실

    Mahew Ingram, We Need to Keep the ‘Reality’ in Virtual Reality

    VR은 리포터, 사진작가, 영상작가들이 특별한 사건의 가상화 된 버전을 만들도록 허락하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을 쉽게 왜곡할 수 있고 잘못된 인상을 주기 쉽다. 차례로 그 인상은 몰입감 있는 기술의 본질 때문에 더 강력하게 될 수 있다. …… 어떤 종류의 VR은 이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VR은 이용자에게 특정한 버전의 사건만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강화시킬 수 있다.

    [expand title=English] In other words, because VR lets reporters, photographers, and videographers create a simulated version of a specific event, it could easy let them distort what happened and give a false impression of that event. That impression, in turn, would become more powerful due of the nature of the immersive technology. …… Some kinds of VR can lessen this problem, by providing multiple viewpoints from which a user can choose to view an event — something that Fusion’s version of the story tried to do. But other kinds of VR can reinforce the problem by giving a viewer only a specific version of the events.[/expand]

    뉴스 아티클이 뉴스 보도보다 깊이가 있다는 것은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뉴스는 단순히 텍스트가 아닌 콘텍스트이기 때문이다. VR은 강력해보이지만 우리가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이는 문제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다. AP의 Tom Kent는 VR 저널리즘을 위한 윤리적 가이드를 제시했다. VR 저널리즘은 새로운 시도이지만 저널리스트라면 생각해 볼 만한 이슈인 것 같다.

  • 언론사 사이트 모바일 광고의 대가

    NYT, The Cost of Mobile Ads on 50 News Websites

    NYT에서 50개 언론사 사이트의 모바일 페이지 로딩 속도를 광고와 콘텐트 부분으로 나누어서 측정한 재미있는 기사.

    국내 언론사에서 콘텐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이용자 경험에 대한 배려는 전무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내용도 참고할만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4G LTE를 기반으로 로딩 시간, 데이터 사용량, 페이지 당 비용을 계산.

    뉴스 기사가 광고 인벤토리 없이 적절한 수익모델을 구현하는게 어렵다. 하지만 페이지 로딩 시간이 5초가 넘어가는 사이트들은 왠만큼 콘텐트가 차별화되어 있지 않다면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드는 것에서 가망성이 없다고 본다. 페이스북에서 유통되는 기사 댓글에 기사 본문 내용이 요약되어 달리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루이비통의 새로운 모델

    Louis Vuitton’s new top model is a video-game star

    루이비통에서 새로운 캠페인 모델을 공개했는데 파이널 판타지의 캐릭터로 유명한 라이트닝(애클레르 패런). 전반적인 캠페인에서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사용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번 시즌 유행이 사이버와 공상과학이라고 한다.

    게스키에르는 근래 디지털과 판타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왔다. 그의 루이비통 봄 콜랙션부터 메이크업까지 공상과학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비디오게임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세일러 문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같은 인기 있는 작품이나 비디오 게임과 관련된 세트에 대한 암시가 포함되었으며, 심지어 게임 마인크레프트에 대한 참조도 있었다.

    [expand]
    Ghesquière has had all things digital and fantasy in mind lately. His spring collection for Louis Vuitton pulled heavily from sci-fi, manga, anime, and video games, even down to the makeup. It included allusions to popular works such as Sailor Moon and Neon Genesis Evangelion, and the set, which was lined with video screens, even threw in a reference to the game Minecraft. [/expand]

    Reality and fantasy become one : lightning a genuine heroine in the new @louisvuitton series 4 ad campaign

    (@nicolasghesquiere)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 합의금 장사 퇴출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

    온라인 저작권과 관련된 블로터 기사.

    • 저작권 침해에 따른 저작권자의 재산 피해가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형사처벌 대상으로 한다.
    • 영리 목적으로 저작물을 불법적으로 활용했을 경우에만 형사처벌 대상으로 한다.

    저작권법 장사를 막자는 취지의 법 개정안. Creative Commons Global Summit도 10월 14일 열린다.

  • 크롬 확장 프로그램 Adblock 매각

    engadget, Adblock Chrome extension has been sold to an unknown buyer

    광고를 차단해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알 수 없는 곳에 매각되었다. Adblock에 광고 허용과 관련된 팝업이 며칠전부터 떴는데 매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Adblock은 앞으로 유용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공격적이고 성가신 광고들을 차단할 것이다.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옵션이 여전히 있지만, 기본 상태는 특정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다.

    [expand title=English]
    Adblock will now show “useful ads” by default, with more aggressive and annoying ads getting blocked. There’s still an option to turn off all ads, but the default state will start letting some ads in.[/expand]

    사파리에서는 설치해놓았던 Adblock이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서 μBlock을 설치했다. 사파리에서 Adblock이나 Adblock Plus에 비해서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한다(ONE님 블로그). 광고 차단이 이슈가 되면서 오히려 광고를 보여주는 시장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크롬에서도 Adblock을 계속 사용할지 다른 차단 플러그인을 사용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사파리에서 μBlock은 속도 면에서 매우 마음에 든다.

  • 애플이 제공하는 뉴스를 신뢰할 수 있을까

    Mathew Ingram, Should we trust Apple to give us the news?

    애플이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앱 심사과정의 사례를 들며 애플이 제공하는 뉴스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Metadata+라는 앱에 발생한 일을 생각해보자. 올해 초 애플에 의해 심사에서 탈락된 이후, 앱스토어에 받아들여졌으나 이번주 “불쾌한 콘텐트”라는 이유로 갑자기 내려갔다. 앱은 미국 드론 항공기 공습에 의해 누군가 사망할 때마다 알람을 보낸다. 이 앱은 탐사보도 사이트 Intercept의 연구자인 Josh Begley에 의해 만들어졌고, 탐사보도국(the 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expand title=English]
    Consider what just happened to an app called Metadata+: After initially being rejected by Apple earlier this year, it was accepted into the app store — only to be suddenly removed this week because of “objectionable content.” And what does the app do? It sends you an alert every time someone is killed by a U.S. drone strike. It was created by Josh Begley, a researcher for the investigative news site The Intercept, and uses data from the 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expand]

    앱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단순히 사람들을 죽이는 드론이 불편했던 것인가? 앱스토어 심사 방식을 보았을 때 애플이 큐레이션 하는 뉴스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트위터 모멘트

    Ben Thompson, Twitter’s Moment : Stratechery by Ben Thompson

    최근 주가가 IPO 당시 가격 근처에 있는 트위터가 프로젝트 라이트닝(Project Lightning)이라고 불렸던 뉴스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명은 모멘트(Moment). 읽지 못하고 있다가 주말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 살펴보았다. 서비스에 대한 Ben Thompson의 평가는 매우 우호적이다. 제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트위터는 신문을 재창조했다. 트위터의 모멘트는 신문은 아니지만 세계에서 최고의 신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That’s right, Twitter just reinvented the newspaper. It’s not just any newspaper though — it has the potential to be the best newspaper in the world.[/expand]

    전략적으로도 훌륭한 접근이라고 언급한다. 기존에 많이 이야기되어 왔던 사실처럼 트위터 이용자가 타임라인을 큐레이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멘트의 도입으로 인해 헤비 유저들이 아니더라도 쉽게 특정 주제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특정 주제에 따라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은 광고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하다.

    미국에서만 서비스중이고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트위터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까.

  • Columbia Journalism Review의 디지털 퍼스트

    A note to CJR’s readers

    Columbia Journalism Review에서 격월로 발행하던 저널을 1년에 두 번 발행하는 것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0년, 우리 프린트 독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독자는 증가하여 전년대비 온라인 방문자수는 35% 증가했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지원을 프린트에 쏟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오롯이 디지털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한다. 전략적 전환은 프린트를 중단하는 일 없이 우리를 이미 우리의 독자가 살고 있는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expand title=English]
    But in the past decade, our print readers have steadily declined while our online audience has ballooned, with visits up 35 percent over last year. Continuing to spend so many resources on print is, regrettably, limiting our ability to invest fully in digital. This strategic shift will allow us to move more forcefully into the realm our readers already inhabit, without abandoning print.[/expand]

    저널리즘과 관련해서 종종 보는 사이트인데 올바른 전략적 결정이라고 본다. 신문들도 변화하는 시대에서 프린트와 디지털의 역할을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