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Media

  • 파이낸셜 타임즈 닛케이에 약 1조 5천 억 원에 매각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일본의 니혼케이자이 신문에 8억 4400만 파운드 (약 1조 5천 억 원)에 매각됐다. 1957년 이후 피어슨 그룹이 소유해왔지만 교육 출판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FT를 매각했다고 언급했다 (Guardian)

    이번 닛케이의 인수와 관련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 예전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올림푸스 분식회계 사건을 보도했었는데 닛케이 소유의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이런 기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이다 (출처). 닛케이는 다른 언론사들에 올림푸스 스캔들이 보도된 이후에도 애써 이를 무시했었다 한다 (출처). 또한 최근 도시바 분식회계 사건에서도 부적절 회계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한다.

  • 광고는 미디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

    미디어와 광고에 대한 Mathew Ingram의 글, Advertising isn’t the solution to the media’s problems – it is the problem.

    전통미디어의 과거 황금시절 미디어, 광고사, 퍼블리셔는 최고의 친구였다. 신문과 잡지 퍼블리셔들은 정보 유통에서 독점을 누렸고, 독자들의 관심을 통제했다. 광고사들은 독점에 편승하여 모든 콘텐츠에 대한 비용 지불을 도왔다. 불행하게도 인터넷은 모든 것을 바꾸었고, 이제 광고 비즈니스는 전통 미디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Back in the good old days of traditional media, advertisers and publishers were the best of friends. Publishers of newspapers and magazines and other things enjoyed a monopoly on information distribution, and therefore commanded a large share of the attention of readers, and advertisers piggy-backed on that monopoly, which in turn helped to pay the freight for all of that content. Unfortunately, the Internet has changed all of that, and now the advertising business is as much a threat to traditional media entities as it is a friend.[/expand]

    전통 미디어가 기존의 독점적 지위를 상실한 것도 있지만 광고 자체도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통해 형태를 완전히 바꿨다.

    퍼블리셔의 관점에서 이는 수많은 문제를 만들었다. 엄격하게 통제되는 신문과 잡지 지면과 반대로 거의 제한이 없는 웹 페이지 공급 증가와 비싼 인간 대신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인해, 디지털 광고는 기존에 비해 수익이 적었다.

    이것은 또한 독자들과 웹 이용자에게도 재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을 내려는 퍼블리셔들의 절망과 프로그래밍 및 기타 도구들의 증가는 대재앙을 만들어냈다. 결과는 쓸모없고 짜증나는 배너광고, 팝업, 팝언더, 페이지 테이크오버, 끌 수 없는 자동재생 영상, 트래킹 도구, 쿠키 등을 포함한 다른 기괴한 것들로 채워진 웹이었다.

    [expand title=English] From a publisher’s point of view, this creates a number of problems. One is that because of the massive explosion of supply—an almost unlimited number of webpages, as opposed to a strictly controlled number of newspaper and magazine pages—and the use of software instead of expensive human beings, digital advertising generates orders of magnitude less revenue than it used to (there’s also a huge problem with ad fraud).

    This has also proven to be a disaster for readers and web users. The combination of publishers’ desperation to generate more revenue and the rise of programmatic and other tools has created a kind of perfect storm. The result is a web filled with useless and annoying banner ads, popups, pop-unders, page takeovers, un-killable auto-play videos and other monstrosities—including the use of literally hundreds of tracking agents, cookies, super-cookies and other invasive tools.[/expand]

    결국은 웹 환경은 엉망이 되었고 독자들의 읽기 경험은 거의 최악에 가까이 떨어졌다. 우리나라 언론사 페이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향후 애드 블록이 모바일에서도 가능해지고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이 나오기 시작하면 이런 환경에 변화가 생길 것이지만 페이스북이 가져올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은 고려해 볼 여지가 있을 것이다.

  • 언론사는 통신사 서비스 형태가 될 것인가

    Ezra Klien의 Is the media becoming a wire service? 예전에 읽었지만 지금에서야 글을 남겨놓는다. 3년 이내로 대부분의 뉴스 기업들이 통신사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서비스들이 뉴스를 공급하려 한다는 사실을 보면 상당히 그럴법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의 추측은 3년 이내에 적당한 규모의 뉴스 조직들이 자신의 웹사이트, 모바일 앱, 페이스북 인스턴트 아티클, 애플 뉴스, 스냅챗, RSS, 페이스북 비디오, 트위터 비디오, 유투브, 플립보드, 아직 등장하지 않은 하나 혹은 두 개의 주요 사업자 중 몇 개의 조합에 뉴스를 올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가장 큰 퍼블리셔는 이러한 모든 곳에 동시에 기사를 보낼 것이다.

    이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낯선 것이다: 다른 플랫폼에 기사를 보내는 것은 자동화될 것이다. 기자들은 그들의 기사를 쓰고 CMS는 자연스럽게 페이스북, 스냅챗, 애플뉴스로 기사를 건낸다. 여기에 새로운 것은 없다. 이것은 이미 RSS 피드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RSS 피드 이상의 더 큰 일이 될 것이다. RSS의 구독자는 적다. 플랫폼에서 떨어져 나온 구독자들의 수는 거대해질 것이다. 미래의 퍼블리셔들은 자신이 콘트롤하고 디자인 하지 않은 수많은 플랫폼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오늘날의 통신사 서비스처럼 될 것이다.

    [expand title=English] But my guess is that within three years, it will be normal for news organizations of even modest scale to be publishing to some combination of their own websites, a separate mobile app, Facebook Instant Articles, Apple News, Snapchat, RSS, Facebook Video, Twitter Video, YouTube, Flipboard, and at least one or two major players yet to be named. The biggest publishers will be publishing to all of these simultaneously.

    This sounds stranger than it will feel: Publishing to these other platforms will be automated. Reporters will write their articles, and their content management system will smoothly hand them to Facebook, Snapchat, or Apple News. There’s nothing new here, really — this is already how RSS feeds work.

    But there will be more of them, and they will matter much more. The RSS audience is small. The off-platform audience will be huge. The publishers of tomorrow will become like the wire services of today, pushing their content across a large number of platforms they don’t control and didn’t design.[/expand]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것은 더 많은 고객이지만 잃게 되는 것은 디지털 언론으로서 가지는 잠재적 가능성들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Ben Thompson의 글이나 Mathew Ingram 등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웹 페이지가 가지는 문제점, 광고 제거 프로그램의 사용, 미디어와 광고 수익, 새로 등장하는 플랫폼들이 이러한 것을 전망하게 해준다.

  • 트위터 뉴스 서비스

    트위터의 새로운 뉴스 서비스에 대한 Mathew Ingram 기사.

    이 기능은 프로젝트 라이트닝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서비스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필터링과 추천 서비스를 포함하는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스 탭에 대한 일본과 미국 일부 이용자들의 초기 반응은 유용하지 않고 더 어수선하기에 전혀 감동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pand title=English] The feature appears to be another step in the company’s attempt to add more filtering and recommendations to the service to make it more appealing, including a venture called Project Lightning. The initial response to the News tab from some users both in Japan and the U.S. seems to be underwhelming at best, however, with a number saying it isn’t useful and just adds more clutter.[/expand]

    기능 자체가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부 미디어 기업들에게는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이용자 숫자에서도 이미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

  • State of the News Media 2015

    Pew Research에서 매년 발표하는 State of the News Media 2015 보고서가 나왔다. 전반적인 결과는 신문의 퇴조,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바일 광고는 2013년 대비 78% 증가한 $19 billion인 반면, 신문의 인쇄 광고비는 2013년 대비 4% 하락한 $16.4 billion을 기록했다. Nieman Lab에서 정리한 하이라이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스티클은 19세기 신문의 흔한 관행이었다

    Nieman Lab에 올라온 Listicles, aggregation, and content gone viral: How 1800s newspapers prefigured today’s Internet라는 제목의 글에서 Ryan Cordell은 버즈피드가 리스티클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면 19세기 신문을 겪어보지 못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다른 곳에서 출판되었던 시, 소설, 사실 목록 등을 다시 게재하는 것은 19세기 신문들에게 흔한 관행이었다. 에디터들은 많은 신문들을 구독했고, 그들이 생각하기에 재미있거나 채워야할 지면 크기와 맞는 것들을 잘라내서 자기 신문에서 다시 게재하였다.
    또 다른 인기있는 형식은 정보를 리스트나 표 형태로 정리한 것이었다. “Facts Worth Nothing”이라는 특정 리스트는 1853년에서 1899년 사이 최소 120여개의 다양한 신문에서 여러가지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많은 것들이 사실이 아니었고 신문에서 신문으로 옮겨가면서 종종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It was a common practice for 19th-century newspapers to republish poems, fiction excerpts, and even lists of facts that were originally published elsewhere. Editors would subscribe to many newspapers and would cut out things they thought were interesting, relevant, or fit a space on the page that they needed to fill and then republish them in their own papers, Cordell explained.
    Another popular format was lists or tables of information, Cordell said. One specific list of “Facts Worth Noting” was published under several titles in at least 120 different newspapers between 1853 and 1899, he said — noting that many of the facts weren’t true and they often changed from printing to printing.

    언론사들이 자신들의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강조하면서 버즈피드나 업워시같은 사이트를 비난하지만 리스티클 같은 형태의 기사가 19세기 신문에서부터 흔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점은 재미있는 이야기다. 디킨스의 아들이 “그건 우리 아버지 시가 아니다. 아버지의 책상에서 그런 시를 발견하지 못했다.”라는 말이 요즘 흔히 보는 현상들과 닮아있지 않은가.

  • OTT 서비스 이용자가 2019년까지 3억 3천만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다

    techcrunch는 Over-The-Top Streaming Video Services To Surge To 330 Million+ Subscribers By 2019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Juniper Research를 인용하며 OTT 서비스 이용자가 2019년까지 3억 3천만 이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채택은 급증할 것이다. Juniper Research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 같은 서비스의 구독자가 2014년 9210만명에서 2019년 3억 33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보았다.

    Consumer adoption of streaming video services is surging, according to a new report by Juniper Research out this morning, which finds that subscriber numbers for services like Netflix and Amazon Prime Instant Video will grow from 92.1 million in 2014 to 333.2 million global subscriptions by 2019.

    서비스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이나 크롬캐스트와 같은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라고 보았다. 이러한 미디어 기기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OTT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스마트TV는 이러한 성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것이라는 예측 부분이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사실은 보고서에서 스마트 TV라고 불리는 것들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점이다. 사실 Juniper는 스마트 TV들이 종종 나쁜 OS와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What’s interesting here is that the research firm doesn’t believe that so-called “smart TVs” are as much of a contributing factor – meaning TVs where the manufacturer has baked in access to Netflix or other services as a feature of the TV set itself. In fact, Juniper notes that these smart TVs often offer “poor operating systems and user interfaces.”

    파이어 스틱이나 크롬캐스트가 저렴한 가격에 기존 낡은 TV 수상기를 스마트한 것으로 바꾸어주기 때문이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3D TV나 스마트 TV나 제조업체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쪽을 쉽게 생각하고 섣부르게 발을 들였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 iOS9 Safari 광고제거와 미디어 기업

    새로운 iOS9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콘텐츠 블록 익스텐션을 제공한다. 이를 설치하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종류의 광고제거는 안드로이드 기기나 데스크톱에서 이미 가능한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몇몇 광고팀과 웹사이트 소유주들은 행복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에서 애플의 광범위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제거하도록 이끌 것이며 광고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

    This kind of ad blocking is readily available on Android devices and the desktop, so it’s nothing new. However, some ad outfits (including Google) and website owners aren’t likely to be happy. Apple’s wide-ranging influence in the mobile world could lead to considerably more people blocking ads and hurting revenue. – Mashable

    애플에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발표한 이후에 알려진 이러한 사실은 미디어 기업들에게 자신들의 플랫폼에 들어오든지 알아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든지 양자택일을 강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알리바바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넷플릭스와 유사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는 Recode의 기사. 서비스는 TBO 혹은 Tmall Box Office라고 불릴 것이며 자체 생산 콘텐츠를 비롯하여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콘텐츠를 조달할 예정이라 한다. 텐센트, 아이치이, 소후 같은 기업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 뉴스 사이트 광고제거 프로그램 이용 비율

    Columbia Journalism Review에 올라온 Digital news consumers increasingly control how they view content라는 글에서 뉴스 이용자들이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The Reuters Institute Digital News Report에서 12개 국가 20,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미국 뉴스 이용자들의 47%는 광고 제거 프로그램을 사용중이다. 18~24세의 젊은 이용자 층에서는 55%로 더 높은 비율을 보인다. 주 뉴스 이용 기기에 대한 질문에서도 26%가 스마트폰이 온라인 뉴스를 접하는 주요 기기라고 응답했고 10%는 태블릿이라고 답했다.

    이 두 가지 사실은 흥미롭다. 음악이 iPod을 발견한 것처럼 뉴스는 이제 자신의 도구를 가졌다. 그러나 어떤 측면에서는 두려운 일이다. 5인치의 화면에서 성공적인 광고 캠페인은 어려운 것으로 증명되었고, 사람들은 콘텐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그들은 살짝 들어갔다 나온다. 또한 광고 제거 프로그램이 곧 모바일로 온다.

    This is both exciting — news now has its gadget, just like music found the iPod — but it is scary in some respects, too. For one, successful advertising campaigns on five-inch screens have proven difficult, and people don’t spend as much time with the content. They dip in and out. Also, ad blocking is coming soon to the mobile Web.

    국내에서는 언론사 자체 사이트 링크로 들어갈 일이 어지간하면 별로 없어서 모르겠지만 언론사들이 모바일 광고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매우 불쾌하고 기사보는 경험을 방해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