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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오리지널 TV 시리즈

    Kwame Opam, Apple is working on a TV series about app developers

    애플이 오리지널 TV시리즈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 Will.i.am, Ben Silverman, Howard T. Owens와 함께 앱 개발자에 대한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애플은 이미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를 시도했지만 이것은 음악 외 첫 시도에 해당한다. 지난달, 할리우드 리포터는 애플이 닥터드레 주연의 “다크 시리즈”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탈 사인”이라고 불리는 시리즈는 애플 뮤직 홍보를 도울 것이다. 게다가 바이스 미디어와 함께 6부작 미니시리즈 “더 스코어”를 만들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Apple has already dipped its toe into original television to date, but this represents its first effort outside music. Last month, The Hollywood Reporter reported that the company was working on developing a dark series starring Dr. Dre. Called Vital Signs, the series would help promote Apple Music. In addition, the iPhone maker is already working with Vice Media to develop a six-part music miniseries called The Score.[/expand]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오리지널 시리즈란 불가피한 선택이다.

  • 블랜들 미국 서비스 시작

    Joe Pompeo, Paid journalism startup Blendle launches in the U.S.

    기사당 금액을 지불하는 방식인 독일 저널리즘 스타트업 블렌들이 미국 시장에 지난달 23일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즈 등 미디어들이 참여했다. 가격은 0.09달라 정도로 계산해보면 레진 코믹스 만화결제보다 약간 저렴한 수준이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비즈니스를 해보면 어떨까 고민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플랫폼에 콘텐트를 공급하고 보조금을 일부 지급받는 형태가 된다고 하더라도 기사 자체가 가지는 매력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한데 국내 기사들 중에 완전 보조를 받지 않고 일부 보조를 받더라도 판매될 수 있을만한 기사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 페이스북 실험

    Neil Cybart, A Facebook Experiment

    원래 애플에 관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가 페이스북을 6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과 애플은 경쟁자가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느낀 페이스북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했다. 나도 최근에 한창 바빠서 몇 주 동안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못했는데 글을 보며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다섯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인용했다.

    페이스북은 중독이 아니라 습관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관적인 페이스북 이용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른 앱을 찾는 것이었다. 애플 뉴스나 트위터 (그리고 슬랙)이 그러한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앱은 내 관심을 끌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콘텐트를 제공했다. [expand title=English] As time went on, the solution to handling my Facebook habit was simply to find other apps that would fill my time. Those apps turned out to be Apple News and Twitter (and eventually Slack). Each one of those apps would offer different forms of content capable of grabbing my attention.[/expand]

    페이스북은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페이스북 담벼락은 뉴스피드가 될 것이고, 그러한 변화에 따라 페이스북은 내 친구들이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에서 내 친구들이 웹에서 흥미로워하는 것에 대한 것으로 변화했다. [expand title=English] As the years went by, my Facebook wall became a News Feed and with the change, Facebook changed from being about what my friends and I were doing to what my friends thought was interesting around the web.[/expand]

    나는 주변 세계에 대해 덜 알게되었다.

    내가 페이스북을 스스로 지워버림으로 인해 내 주변의 무작위적인 뉴스나 사건에 대해서 덜 인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트위터나 애플뉴스로 인해 여전히 글로벌 뉴스에 대해 예민하게 파악하고 있다. 사실 페이스북을 지워버린 이후로 그런 종류의 뉴스 스토리를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 뉴스에 대한 접촉을 잃었다. [expand title=English] There is no denying that I am less aware of what is going on around me in terms of random daily news and events by removing myself from Facebook. I am still keenly aware of global news thanks to Twitter and apps like Apple News. In fact, I’ve had more time to follow those kinds of news stories since deleting Facebook. However, I have lost touch with much of the local news likely to impact my daily routine.[/expand]

    페이스북의 성공은 내 시간에 의존한다.

    프로필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던 사이트로부터 내가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웹으로부터 콘텐트를 공급해주는 엡으로 전환은 페이스북이 많은 사람들에게 본질적인 것이 된 이유이다. [expand title=English] Facebook’s transformation from a site that required me to spend time and energy to create a profile and engage with others to an app that fed me content from around the web without me needing to do much is why Facebook has become so quintessential to so many people.[/expand]

    저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란 웹의 큐레이션 된 버전이다. 이는 사람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끊임없는 정보와 콘텐트를 제공해준다. 물론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다양한 웹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는 에너지를 소비해야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페이스북이 소비자들을 단순한 습관을 넘어 중독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웹의 더 많은 비율을 내부로 가져와야 한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한 뉴스, 동영상 등이 그러한 예이다. 페이스북의 최근 행보들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주커버그가 말한 VR의 비전 역시 그러한 맥락에 있고, 인스타그램 뉴스피드도 시간 순서에서 알고리즘 기반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과 애플에 대한 저자의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되는가. 둘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이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비슷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기에 향후에도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하드웨어 시장에 참여하려고 하고 있기에 둘 사이의 경쟁은 현재보다는 직접적이 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이 웹의 큐레이션 된 버전이지만 구글의 검색을 대체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페이스북과 구글은 서로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다.

  • 의지력 고갈 재현성 문제

    뉴스 페퍼민트에서 3편에 걸쳐 번역한 기사. 원문, 번역본 1 2 3

    의지력 고갈(ego depletion)은 바우마이스터가 주장한 이후 많은 연구에서 적용되어 온 이론이다. 최근 심리학계에서 재현성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바우마이스터의 유명한 초콜릿 실험도 대규모로 재현성 실험이 시도되었다. 결과는 기존과 다르게 지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나도 실험해 본 경험이 있다).

    물론 이번 APS의 ‘등록 재연 보고서’가 우리가 생각하던 의지력에 대한 모든 것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자제력은 당연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 자제력이 언제, 왜 감소하는지를 모르는 것일 뿐입니다. 심지어 바우마이스터의 원래 주장, 곧 사람들의 정신력은 일정한 양이 있고 이를 사용할 때마다 줄어든다는 그 주장이 실제로 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지 바우마이스터와 타이스가 20년 전 고안한 그 실험 방법이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는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이제부터가 제대로 된 시작’이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할겁니다.” 토론토 대학의 마이클 인츨리흐트는 단지 이번 자아의 고갈 연구만이 아니라 사회심리학 분야 전체에 이런 감정을 느꼈었다고 말합니다.

    과거의 모든 연구들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한때 다수의 연구를 평가하는 표준으로 여겨졌던 메타-분석 연구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메타-분석은 쓰레기예요.” 인츨리흐트는 내게 경고했습니다. 곧, 200건의 엉성한 연구를 모아봤자 그 결과는 엉성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모아서 메타분석을 해도 쓰레기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 Xbox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 지원

    Techcrunch, Xbox Live now supports cross-platform multiplayer with PS4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4에 뒤쳐진다. 경쟁 플랫폼들에 더 많은 온라인 플레이어들이 있고,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약자이다. 크로스플랫폼 멀티플레이를 개방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뒤늦은 구매자들의 친구들이 플레이스테이션 4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엑스박스원을 구매하도록 결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pand title=English]
    Microsoft is now lagging behind the PlayStation 4 with its Xbox One. There are more online players on competing platforms, and Microsoft is now the underdog. By opening up cross-platform multiplayer, Microsoft could convince late adopters to buy an Xbox One even though their friends have a PlayStation 4. [/expand]

    다른 플랫폼과 호환성을 고려한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현 세대에서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완전 패배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홈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잡기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얼마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드롭박스의 아마존 제국 탈출

    Wired, The Epic Story of Dropbox’s Exodus From the Amazon Cloud Empire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는 규모의 경제로 인해 낮은 클라우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서비스를 원가에 판매하지는 않는다. “누구도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자선행위로 하지는 않는다”고 드롭박스 엔지니어링 부사장 Aditya Agarwal은 이야기했다. “어딘가에는 마진이 붙는다.” 만약 서비스가 충분히 크다면 클라우드와 다른 것들을 삭감해서 어마어마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지금이 큰 시기라고 말한다. [expand title=English] Amazon and Google and Microsoft can keep cloud prices low, thanks to economies of scale. But they aren’t selling their services at cost. “Nobody is running a cloud business as a charity,” says Dropbox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and ex-Facebooker Aditya Agarwal. “There is some margin somewhere.” If you’re big enough, you can save tremendous amounts of money by cutting out the cloud and all the other fat. Dropbox says it’s now that big. [/expand]

    드롭박스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애플의 팀 쿡은 “우리가 만드는 제품 배후에 있는 주요 기술을 소유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드롭박스도 단순한 파일 공유 서비스를 넘어 플랫폼이 되고 싶어한다. 구글 닥스와 유사하게 아마존이 온라인 텍스트 에디터와 협업도구인 드롭박스 페이퍼를 만든 이유이다.

  • 인공지능 혁명

    waitbutwhy.com에 올라온 Tim Urban의 The AI Revolution: The Road to SuperintelligenceThe AI Revolution: Our Immortality or Extinction이라는 두 편의 글을 coolspeed님이 전문 번역했다. 상당히 긴 글이여서 갈무리해놓았다가 조금 여유가 생겨 오늘에서야 읽었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논의가 낯선 사람에게는 장문의 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길잡이가 될만한 글이다.

    왜 최근에 빌 게이츠, 엘론 머스크, 스티븐 호킹 등 많은 유명인들이 인공지능을 경계하라고 호소하는가?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이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들이 짦은 의견이나 논평을 내는데 우리나라 인문사회 전공자들의 이해 수준에 참담함을 느낄 뿐이다. 알파고 수준의 인공지능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하던 많은 개념이 다시 새롭게 정의될 필요성이 생겼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의 깊이는 깊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애플 법원 명령 거부

    A Message to Our Customers

    애플이 산 버나디노에서 발생했던 총격사건 범인의 아이폰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했고, 팀 쿡이 이와 관련해서 고객들에게 편지를 썼다. 스마트폰이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된 오늘날 암호화가 왜 필요한지, 산 버나디노 케이스가 어떤 의미인지, 정부의 요청이 데이터 보안에 어떤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언급을 한다.

    지금 이 순간 공개된 토론이 필요하고, 우리는 고객들과 국민들이 무엇이 위태로운지 이해하기를 바란다.
    [expand title=English]
    This moment calls for public discussion, and we want our customers and people around the country to understand what is at stake.[/expand]

    당연한 일이지만 어떤 문제에 대해서 공개된 토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게 왜 멋있어보이는지 모르겠다.

  • 위키피디아의 검색엔진

    Knowledge Engine: Wikimedia Foundation takes aim at Google with $3.5m search project

    위키피디아를 가지고 있는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Wikimedia Foundation)이 검색엔진과 관련해서 Knight Foundation으로부터 $250,000를 받았었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상업적인 검색엔진이 인터넷의 검색엔진을 지배하고 있고, 그들은 인터넷의 지식과 정보에 접속하는 채널을 통합하는 적절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comScore에 따르면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약 67%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20%정도로 두 번째를 차지한다. 야후가 10%로 세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Wikimedia’s grant application says that “commercial search engines dominate search-engine use of the internet, and they’re employing proprietary technologies to consolidate channels of access to the internet’s knowledge and information.”

    Reports from digital analytics company comScore put Google’s market share at about 67 per cent, with Microsoft’s Bing in second place at about 20 per cent and Yahoo third with about 10 per cent.[/expand]

    위키피디아의 Knowledge Engine은 품질을 위한 큐레이션 메커니즘, 투명성, 메타데이터에 대한 개방된 데이터 접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광고와 분리, 내면화의 여섯 가지 영역을 강조했다.

    1. Publication curation mechanisms for quality
    2. Transparency, telling users exactly how the information originated
    3. Open data access to metadata, giving users the exact data source of the information
    4. Protected user privacy, with their searching protected by strict privacy controls
    5. No advertising, which assures the free flow of information and a complete separation from commercial interests
    6. Internalisation, which emphasises community building and the sharing of information
  • 혁신적인 기업 1위 버즈피드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인 fastcompany에서 2016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개를 선정했는데 1위로 뽑힌 기업이 버즈피드이다.

    fastcompany에 버즈피드에 대한 장문의 기사 (How BuzzFeed’s Jonah Peretti Is Building A 100-Year Media Company)가 실렸는데 길지만 읽어볼만하다. 버즈피드는 비디오로만 월 50억 뷰를 달성했고, 웹 사이트에는 매달 8천만명이 방문한다.

    버즈피드는 100년 전 파라마운트처럼 글로벌 뉴스팀, 자체 비디오 제작 스튜디오, 정교한 데이터 작업, 기업 내 창의적인 광고 대행사와 같은 현대적인 미디어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들을 소유함으로써 성공을 만들어냈다.
    [expand title=English]
    BuzzFeed has built its success, like Paramount a century ago, by owning all the elements of a modern media business: a global news team, its own video pro­duction studio, a sophisticated data operation, and an in-house creative ad agency.[/ex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