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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S 9의 사파리 광고차단

    iOS가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터 되면서 이전에 나왔던 광고차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우저에 AD Block과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블로터에 올라온 기사에는 The loop에 올라온 여덟 가지 광고제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료인 다른 프로그램도 존재하는데 대부분 iPhone 5S 이상을 지원한다. 버티면서 5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바꿔야 할 시기가 왔나 하는 생각이 든다.
    블로터 기사에 나온 것 처럼 따로 설정에 들어가서 세팅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는 모르겠다. 대부분 사이트를 사파리에서 확인하는 것과 다르게 어른들은 아직도 네이버 앱 설치가 안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면 얼마나 파급력이 있을지.

  • 넷플릭스 2016년 한국 진출

    넷플릭스에서 어제 아시아 진출의 일환으로 한국, 싱가폴, 홍콩, 대만에 2016년 초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이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 말까지 200여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 애플 머신 러닝 팀 직원을 늘린다

    테크크런치에 올라온 기사. 애플이 적어도 86명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전문가들을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새로운 추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사용자의 이용 내역을 기반으로 적절한 추천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다.

    머신 러닝 엔지니어들은 애플이 6월 WWDC에서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인해 힘든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iMassage는 암호화된 프로토콜을 사용하기에 애플이 개인화된 추천을 위해 iMessage를 분석할 수 없다.
    [expand title=English]
    These machine learning engineers will have a tough job as Apple has stressed the importance of user privacy at WWDC in June. For example, Apple can’t analyze your iMessages to improves its personalized suggestions as iMessage is an encrypted protocol — the company never sees the content of your messages.[/expand]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개인화 된 추천이라는게 익숙해지면 벗어나기 힘들다. 애플이 어떤식으로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쟁없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새로운 아이폰 6s의 3D Touch

    이미 다음주 9일 있을 애플 이벤트와 관련해서 대부분이 다 알려진 상황인데 9to5mac에서 못 보던 내용을 발견해서 옮겨놓는다. 행사를 보고 싶지만 다음날 일이 있어서 볼 수 없다. 새로운 맥에 포함되는 포스터치가 들어갈 것이라는 사실은 다 알려져있고, 이름이 ‘3D 터치’라고 불릴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런데 인터페이스가 세 가지 수준이라는 이야기이다.

    맥북 트랙패드와 애플워치의 센서가 가벼운 터치와 누르는 것 사이의 두 단계인데 반해, 새로운 아이폰은 가벼운 터치, 누르는 것, 세게 누르는 것의 세 가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pand title=English]
    While the MacBook trackpads and Apple Watch sense two levels of pressure, the differentiation between a tap and a press, the new iPhones will actually sense three levels of pressure: a tap, a press, and a deeper press, according to sources. [/expand]

    나 같은 라이트 유저들은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인터페이스를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건 하드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떻게 적용되었을지 궁금하다.

  • 삼성 갤럭시의 뉴스 큐레이션 앱

    삼성 갤럭시에 자체 뉴스 큐레이션 앱이 출시될 것이라는 엔가젯의 기사.

    삼성은 Die Welt, Bild and Fakt를 소유한 유럽의 뉴스 출판사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와 파트너십을 맺고 UPDAY라고 불리는 뉴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 독점이 될 것이고 베타 버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번 목요일 출시될 것이다. 그러나 얼만큼의 콘텐츠가 이 서비스를 위해 독점적으로 제공될지는 분명하지 않다.
    [expand title=English]
    Samsung has announced a partnership with Axel Springer, a publisher of European newspapers including Die Welt, Bild and Fakt, to develop a news platform called “UPDAY.” It’ll be exclusive to Samsung Galaxy devices, and a beta version is set to land in the Google Play store this Thursday. What isn’t clear, however, is how much content, if any, Axel Springer will be producing exclusively for the service.[/expand]

    뉴스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알고리즘 기반과 사람 기반의 큐레이션을 모두 사용한다고 한다. 악셀 스프링거가 지배적인 독일과 폴라드에 우선 출시되고 이후 유럽 전체 시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라 한다.

  • 이메일이 죽었다는 루머는 지나치게 과장됐다

    techcrunch의 Email Is The Last, And Ultimate, Social Graph라는 기사.

    웹 2.0 시대의 마법같은 혁신 중 하나는 거대한 소셜 플랫폼이 서드파티 앱 개발자들에게 문을 열었다는 사실이다. 링크드인, 페이스북, 트위터는 소비자들이 그들의 소셜 그래프를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삽입하는 개념을 널리 홍보했고, 그로부터 수익을 얻었다.

    우리는 관계에 가치를 빠르게 삽입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한 게임, 앱, 비즈니스 도구들의 빠른 성장을 보았다.

    그러나 좋은 시절들은 다 지났다.
    [expand title=English]
    One of the magical innovations of the Web 2.0 era was when the bigger social platforms opened their doors to third-party app developers. LinkedIn, Facebook and Twitter widely touted ,and profited from, the concept of allowing consumers to plug their social graph into other applications.

    We saw the meteoric rise of games, apps and business tools that leverage the ability to quickly insert value into the relationship.

    RIP, Good Times.[/expand]

    글쓴이는 이메일이 TCP/IP나 HTTP 수준의 발명이라고 언급한다. 이메일의 장점을 언급하며 수익 기반으로 움직이는 오늘날 인터넷에서 어떠한 소셜 미디어도 이메일과 같은 가치를 제공해 주지는 않을 것이라 말한다.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이다.

  • 심리학 실험의 결과들을 재실험

    Science에 Estimating the reproducibility of psychological science라는 제목의 연구가 발표되었다. 유명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 100가지를 재실험한 결과 원래 연구 결과 지지하는 못하는 것이 상당수였다는 내용이다. 특히 효과 크기(effect size)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NYT에서 지지되지 않은 세 가지 실험에 대한 사례를 이야기 했다.

    자유 의지와 컨닝

    2008년 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린 연구는 사람들이 행동이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글을 읽은 후 실험에서 컨닝을 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실험 결과가 자유 의지에 대한 믿음이 사회적 영향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다시 이루어진 실험에서 효과는 같은 방향을 나타냈으나 훨씩 약했다.
    [expand title=English]
    In 2008, a paper in Psychological Science found that people were more likely to cheat on a test after they had read an essay arguing that behavior was predetermined by environmental factors. The authors suggested from their findings that belief in free will had societal implications.

    The redone study found an effect pointing in the same direction as the original, but far weaker.[/expand]

    청결과 도덕성

    2008년 Psychological Science는 사람들이 청결에 대해 생각하거나 손을 씻은 후에 도덕적 판단에서 덜 가혹하다는 결과를 밝혔다. 연구자들은 도덕적 순수성에 대한 판단이 신체적 청결이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있다고 제안했다.

    재실험 결과는 원래 결과보다 상당히 작았다.
    [expand title=English]
    In 2008, a study in Psychological Science found that people were less severe in their moral judgments after they had thought about the idea of cleanliness, or washed their hands in the wake of feeling disgust. The researchers suggested that judgments of moral purity were linked to concepts of physical cleanliness.

    The retest found a substantially smaller effect than the original study.[/expand]

    외로움과 무생물

    2008년 Psychological Science에 발표된 연구는 외로운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것들과 인간관계를 만들어냄으로써 보상받으려고 한다고 했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사물을 의인화할 때 함의를 가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실험 결과는 본래 연구의 어떤 효과도 발견되지 않았고, 연구자들이 피실험자의 감정을 어떻게 유도했는지와 관련있을 수 있다.
    [expand title=English]
    A study published in 2008 in Psychological Science found that people who are lonely compensate by creating human connections to things that are not human. The researchers suggested that their findings had implications for when people choose to anthropomorphize things.

    The reproduced study found none of the effects of the original, and part of the explanation may have to do with how the researchers induced emotions in the subjects.[/expand]

    이번 연구가 기존 실험들이 완전히 거짓이라거나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 실험들의 효과가 주장하는 것 만큼 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스마트폰 독서의 증가

    The Wall Street Journal의 The Rise of Phone Reading

    닐슨에서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 12월 설문조사에서 54%의 e-book 구매자들은 적어도 일부 시간에 스마트폰을 통해 책을 읽는다고 말했다. 이는 2012년 24%에 비해서 증가한 수치이다.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해서 읽는 사람들은 2012년 9%에서 2015년 1분기 14%로 증가했다.

    반면, 킨들이나 누크와 같은 e-reader를 주로 사용해서 읽는 사람들은 같은 기간 50%에서 32%로 하락했다. 태블릿을 통한 읽기도 최근 2014년 44%에서 올해 1분기 41%로 하락했다.
    [expand title=English]
    In a Nielsen survey of 2,000 people this past December, about 54% of e-book buyers said they used smartphones to read their books at least some of the time. That’s up from 24% in 2012, according to a separate study commissioned by Nielsen.

    The number of people who read primarily on phones has risen to 14% in the first quarter of 2015 from 9% in 2012.

    Meanwhile, those reading mainly on e-readers, such as Kindles and Nooks, dropped over the same period to 32% from 50%. Even tablet reading has declined recently to 41% in the first quarter this year from 44% in 2014.[/expand]

    스마트폰을 통한 독서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틈틈히 읽을 수 있다는 편리함과 패블릿 보급을 통해 화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증가하는 스마트폰 독서로 인해 제작자들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이는 디자인을 염두에 두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e-book까지 읽는 편은 아니지만 나중에 보려고 담아두었던 글들을 틈틈히 보느라 스마트폰이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아이폰 출시가 기다려진다.

  • 알고리즘을 통한 작곡

    예일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학생이 알고리즘을 통해 만든 곡을 듣고 전문가들도 바흐와 혼동할 정도라는 내용.

    [youtube id=”VXo-4wOb_vo”]

    두 번의 테스트에서, 음악 경험이 있는 100명의 피험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람이 작곡한 것과 컴퓨터 프로그램이 작곡한 것이 섞인 40개의 짧은 음악을 들었다. 피실험자들은 짧은 음악을 ‘완전 사람이 쓴 곡’, ‘완전 컴퓨터가 쓴 곡’ 사이의 7점 척도로 평가를 했다. 두 번의 테스트에서 쿨리타(프로그램)의 작곡은 평균적으로 인간과 비슷했다.
    [expand title=English]
    In two separate tests, each involving more than 100 human subjects of varied musical experience, participants listened to 40 short musical phrases, some written by humans, others by computer programs, including Quick’s, which she calls Kulitta. The subjects were asked to rate the musical phrases on a seven-point scale ranging from “absolutely human” to “absolutely computer.” In both tests, Kulitta’s compositions rated, on average, on the human side of the scale.[/expand]

  • iOS9 콘텐츠 블록을 사용한 사이트 속도 테스트

    TNW에 올라온 iOS 9 content blocking will transform the mobile Web: I’ve tried it. 실제 광고제거를 사용하여 여러 사이트를 실험한 결과를 링크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 느리기로 유명한 사이트들이 많이 빨라진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iOS에서 콘텐트 블록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나는 데스크톱에서 광고를 제거하지 않는데, 광고 제거가 필요하지 않은 충분히 빠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트래커 제거는 사용하는데, 나에게서 수집해가는 정보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 사파리에서는 다른 이야기이다. 나는 사이트가 연련된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 쌓아올린 쓸데없는 것들을 처리할 때 느리고 크고 불안정한 것을 때때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pand title=English]
    I’ve been skeptical about content blockers on iOS; I don’t block advertisements on desktop, since I find the browser to be fast enough for it to not be necessary. I do block trackers, because I worry about the information such networks are gathering on me.
    Mobile Safari, however, is another story. It can feel slow, bulky and unstable at times as it tries to handle the ever-growing piles of cruft that sites pile on to try and show relevant advertising.[/exp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