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Ford가 Boomberg에 What is code?라는 장문의 에세이를 실었다. 거의 짧은 단행본에 가까운 방대한 양이다. 소프트웨어나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나면 나중에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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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CEO Jack Dorsey 사임
트위터의 CEO Dick Costolo가 7월 1일부로 Jack Dorsey로 교체될 것이라 발표되었다. 지난 5년간 트위터를 이끌어왔으나 둔화된 이용자 증가율과 반복된 실패로 인해 교체되게 되었다. 발표 직후 트위터의 주가는 7%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트위터가 2013년 기업공개를 한 이후, Costolo는 월 스트리트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반복적으로 실패해왔다. 그의 사임은 최근 시장에서 240억 달러 가치를 평가받은 트위터가 이를 지불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거대 테크기업들의 인수대상이라는 견해를 새롭게 하려는 것 같다. 최근 구글이 트위터를 주시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기업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eMarketer에 따르면 트위터의 월별 이용자는 올해 1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년 전에 비해 30% 감소한 수치이다. 2019년까지 전 세계 이용자 증가율은 6%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지난해 192억 달러의 미국 인터넷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트위터는 3.6%만을 차지하는 반면 페이스북은 18.5%, 구글은 36.9%를 차지한다. – NYtimes
Since Twitter’s debut as a public company in 2013, Mr. Costolo has repeatedly failed to meet Wall Street’s high expectations. His departure is likely to renew speculation that Twitter is an acquisition target for the handful of tech giants that could afford the company, which currently has a market valuation topping $24 billion. In recent weeks, Google has been rumored to be eyeing Twitter, but people with knowledge of the companies said that no deal was in the works. The research firm eMarketer estimates that Twitter’s monthly user base will grow 14.1 percent this year, down from 30 percent growth two years ago. By 2019, its worldwide user growth rate will be 6 percent, according to the firm. Twitter accounted for 3.6 percent of the $19.2 billion mobile Internet ad market in the United States last year, according to eMarketer, while Facebook held an 18.5 percent share and Google dominated with 36.9 percent.
결국은 월스트리트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 이유인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트위터가 페이스북보다 마음에 드는 미디어이다. 하지만 향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트위터는 지금의 모습을 버리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표 직후 메신저 플랫폼으로 전환이나 140자 제한을 풀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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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과 3D 프린터
Quartz의 See what you’ll look like after plastic surgery with a 3D-printed bust of your head라는 기사에서 3D 프린터를 성형수술에 활용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했다. 성형 후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은 수술 전에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3D 프린터가 활용되는 또 하나의 분야이겠지만 왠지 사진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섬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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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 Safari 광고제거와 미디어 기업
새로운 iOS9의 사파리 브라우저는 콘텐츠 블록 익스텐션을 제공한다. 이를 설치하면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종류의 광고제거는 안드로이드 기기나 데스크톱에서 이미 가능한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몇몇 광고팀과 웹사이트 소유주들은 행복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모바일에서 애플의 광범위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제거하도록 이끌 것이며 광고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
This kind of ad blocking is readily available on Android devices and the desktop, so it’s nothing new. However, some ad outfits (including Google) and website owners aren’t likely to be happy. Apple’s wide-ranging influence in the mobile world could lead to considerably more people blocking ads and hurting revenue. – Mashable
애플에서 새로운 뉴스 서비스를 발표한 이후에 알려진 이러한 사실은 미디어 기업들에게 자신들의 플랫폼에 들어오든지 알아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든지 양자택일을 강요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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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산업에서 다양성에 관한 팀 쿡의 언급
이번 애플 WWDC 키노트에서 총 9명의 스피커 중 2명이 여성이었다. 이는 팀쿡이 애플의 노동인력이 좀 더 다양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한 이후 생긴 변화 중 하나이다. Mashable의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모든 키노트 스피커가 남성이었으나 올해 3월에는 여성이 1명이었고, 이번 키노트에서는 2명의 여성이 스피커로 참여하였다.
다양성이 더 나은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만약 여러분이 우리가 믿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여러분이 진정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힘을 쏟는 것처럼 다양성에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이 명백하다.
“If you believe as we believe that diversity leads to better products, and we’re all about making products that enrich peoples lives, then you obviously put a ton of energy behind diversity the same way you would put a ton of energy behind anything else that is truly important,” Cook told Mashable in an interview before WWDC.IT분야에서 남녀의 차이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회문화적인 영향인지 산업분야 자체가 가지는 어떤 특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키노트에서도 이런 경향은 여전함을 알 수 있다. Quartz의 기사 중 Proof that things haven’t changed much for women in tech, in three photos의 사진들을 보면 그러한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팀쿡이 애플이 조직 내 다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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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to iOS
애플이 발표한 내용 중 Move to iOS라는 기능이 있다.
Move to iOS를 다운받으면 무선으로 안드로이스 기기에서 새로운 iOS 기기로 이동할 수 있다. 연락처, 메시지, 카메라 사진 및 비디오, 웹 북마크, 메일, 캘린더, 배경화면, DRM 없는 음악파일과 책들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Just download the Move to iOS app to wirelessly switch from your Android device to your new iOS device. It securely transfers your contacts, message history, camera photos and videos, web bookmarks, mail accounts, calendars, wallpaper, and DRM-free songs and books. And it will help you rebuild your app library, too.
최근에 어머니 핸드폰을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조금 고생했던게 기존 있던 사진과 연락처를 옮기는 일이었다. 기존 핸드폰이 케이블 연결을 할 수 없어 힘들게 옮겼던 기억이 난다. 애플의 세계로 들어오라고 이사비용까지 지원해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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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9의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iOS9에서 아이패드 멀티테스킹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embedyt]https://youtu.be/AtGFr1M5KP8[/embedyt] 상당히 편리해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Air2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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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드로이드폰 카메라는 여전히 형편없는가
핸드폰 카메라 하드웨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분인 센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소니는 현재 아이폰, G4, 갤럭시S6, 넥서스6 등이 찾는 센서 공급자이다. 예외적인 곳은 2000만화소 도시바 모듈을 사용하는 HTC이다. 도시바의 모듈은 환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루미아930의 센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갤럭시S6는 카메라에 대한 찬사를 끌어모은 반면에 HTC는 언론과 이용자 모두에게 좋은 센서 품질에도 불구하고 탁한 색상, 일관되지 않은 이미지로 비난받아왔다.
핸드폰의 센서는 절반에 관한 이야기일뿐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핸드폰은 자동적으로 RAW 이미지를 JPEG로 압축한다. 이 과정에서 핸드폰 제조사에 의해 선택된 세팅은 밝기, 선명도, 톤을 조절하고, 나머지 데이터를 없애버린다. HTC는 아주 훌륭하게 이를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켰다. 어두운 부분의 노출은 늘리고 노이즈감소와 선명도 증가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낮춘다.Let’s talk about sensors, the most influential part of a phone’s camera hardware. Sony is currently the go-to sensor supplier for the iPhone, G4, Galaxy S6, Nexus 6, and many, many others. The odd one out is HTC, which uses a 20 megapixel Toshiba module that’s closely related the sensor in the Lumia 930, a Windows Phone that takes fantastic pictures. And while the Galaxy S6 rakes in praise for its camera, HTC has been slammed by the press and users alike for its muddy, inconsistent images despite its quality sensor.
The sensor your phone uses is only half the story. When you take a picture, your phone automatically compresses raw image data into a JPEG, effectively finalizing the image. In this split second, settings chosen by the phone manufacturer will adjust brightness, sharpness, and tone, and the rest of the data is thrown away. HTC royally boned itself with its image processing software, which overexposes shadows and murders detail with aggressive noise reduction and sharpening.결과물을 보면 JPEG 파일임에도 불구하고 RAW를 통한 촬영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 굳이 RAW 촬영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모로 손이 가고 귀찮기 때문이다. 파일 자체의 크기가 너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결국은 소프트웨어 처리 기술이 중요하다. 물론 아이폰 캠페인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찍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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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수료 비율 인하 고려
Financial Times를 인용한 9to5mac 기사에 따르면 애플이 음악, 비디오, 뉴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70/30 수익 배분 비율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애플 뮤직이 출시됨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불공정 관련 소송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음악 서비스와 관련하여 애플의 30% 과금이 서드파티 경쟁자들의 진입장벽을 만들어왔다며 불공정경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비록 현 시점에서 순전히 추측에 기반한 것이지만, 이것이 수익 배분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일 수 있다.
Spotify has made anti-competive complaints regarding Apple’s upcoming music service, arguing that Apple’s 30% fee puts up barriers to entry for third-party competitors. Although purely speculative at this point, this may be the driving reason for changing the revenue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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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플립보드 인수 시도
며칠 전 트위터가 플립보드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달 초에는 트위터가 모바일 뉴스 애플리케이션인 Circa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John Gruber가 블로그에 “이러한 인수가 두 회사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언급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추가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몇몇 독자들의 사려깊은 이메일을 읽은 후에 생각한 느슨한 이론이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비교되어 평가되고, 재정적으로나 실제 이용자 수 모두에서 뒤쳐지게 될 것이다. 트위터는 성장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강요를 느낄 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돈을 가장 멋지고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RSS 제공 기업에 쏟아붓는 것이 그들의 다음 “어떤” 것이 될 것이다.
Here’s a loose theory, formed after reading a few very thoughtful emails from readers that were all along the same lines. Facebook is killing it — they’re thriving in every way that anyone would want them to. Twitter is measured against Facebook, and they come up (far) short both financially and in terms of active users. Twitter feels compelled to “do something, anything” over and over to ignite growth. And so blowing a billion dollars on the world’s best-looking, slickest-designed RSS aggregator is their next “something”.
페이스북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으니 다른 서비스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