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

  • 트위터 괴롭힘의 역사

    by Charlie Warzel, buzzfeed.com, “A Honeypot For Assholes”: Inside Twitter’s 10-Year Failure To Stop Harassment

    트위터의 조리돌림에 대한 버즈피드의 기사. 꽤나 긴 기사였지만 대충 다 훑어보았다. 내가 처음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던건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2008년 혹은 2009년 정도였던 것 같다. 나도 이용하면서 트윗 한 번 잘못 날렸다가 욕 먹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계정을 삭제했다.

    Waldman의 경험 이후 8년이 훨씬 지난 후 트위터의 괴롭힘은 만연했다. 따라서 트위터는 트롤(troll)과 혐오단체들의 일차적인 목적지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CEO는 “우리는 플랫폼에서 욕설과 트롤을 다루는 일에 있어서 서투르고 몇 년동안 그래왔다” 라고 선언했다. 수많은 유명한 이용자들이 트위터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언급을 하며 서비스를 떠났다. 오늘날 트위터는 네오나치, 인종주의자, 미소지니스트, 트롤들의 대상이 되는 여성, 유색인종의 잘 알려진 사냥터이다.
    [expand title=Eng]
    More than eight years after Waldman’s ordeal, harassment on Twitter is rampant — so much so that it has become a primary destination for trolls and hate groups. So much so that its CEO declared, “We suck at dealing with abuse and trolls on the platform and we’ve sucked at it for years.” So much so that numerous high-profile users have quit the service, citing it as an unsafe space. Today, Twitter is a well-known hunting ground for women and people of color, who are targeted by neo-Nazis, racists, misogynists, and trolls, often just for showing up. [/expand]

    트위터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는건 꼭 여성이나 유색인종인 것은 아니다.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고 정말 한 순간에 그렇게 될 수 있다.

    2011년은 혁명을 위한 플랫폼으로써 아랍의 봄과 국제적인 찬사를 트위터에게 가져다주었다. 동시에 트위터는 위키리크스에 대한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라는 정부의 명령과 싸웠다. 정보원에 의하면, Macgillivray와 Stone은 위키리크스 논쟁이 있는 동안 “트윗은 반드시 흘러야 한다”는 제목의 블로그 포스트 작업을 하며 보냈다고 한다. 그것은 현재까지 트위터의 발언의 자유에 대한 선명한 약속이었다. “우리가 삭제해야만하는 불법 트윗이나 스팸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중요한 규칙을 증명할 수 있도록 우리는 이러한 예외를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콘텐트에 기반해서 트윗을 삭제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입니다.”
    [expand title=Eng]
    2011 brought the Arab Spring and more international acclaim for Twitter as a platform for revolutionaries. That same year, Twitter fought secret government order to provide user information for WikiLeaks. According to a source, Macgillivray and Stone spent months working on a blog post that would be published during the WikiLeaks controversy, titled “The Tweets Must Flow.” It was Twitter’s boldest commitment to free speech to date. “There are Tweets that we do remove, such as illegal Tweets and spam,” the post read. “However, we make efforts to keep these exceptions narrow so they may serve to prove a broader and more important rule — we strive not to remove Tweets on the basis of their content.” [/expand]

    트위터는 발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정신을 가져왔는데 여러가지 국제적인 사건들에서 저항을 위한 미디어로서 기능해왔던 것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런 접근이 트위터에서 집단적인 괴롭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이끌었다. 다른 소셜미디어와 다른 구조도 강력한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이것은 괴롭힘에도 역시 특화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서브컬처와 관련해서 트위터 이용자들 이야기가 많이 언급된다. 조리돌림에 대한 이야기들도 여전하다. 얼마 전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트위터는 얼마전 극단주의자들의 트윗을 삭제하고 이용자들이 필터를 통해 괴롭힘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인증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도 만들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얼마나 해결해줄 수 있을까.

  • 타블로의 자연어 처리 확장프로그램

    Narrative Science can now describe your Tableau charts for you
    by Lucia Maffei, techcrunch.com

    자연어 생성툴을 개발하는 내러티브 사이언스가 데이터 시각화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인 타블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Tableau Software의 주식이 시카고 소재 자연어 생성도구 개발 기업인 Narrative Science와 파트너십 발표 이후 13퍼센트 상승했다. 파트너십의 결과로 Tableau 그래픽스를 글로 표현한 설명을 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무료 크롬 확장을 제공한다.
    [expand title=Eng]
    Tableau Software‘s shares soared 13 percent on Tuesday following the announcement that the data analytics provider has partnered with Narrative Science, a Chicago-based company that develops natural language generation (NLG) tools. The result of the partnership is Narratives for Tableau, a free Chrome extension that automatically creates written explanations for Tableau graphics.[/expand]

  • 포켓몬 고 이용자 차트

    These Charts Show That Pokemon Go Is Already in Decline by Luke Kawa, Lily Katz, Bloomberg

    -1x-1

    “7월 출시 이후 포켓몬 고 앱의 빠른 성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새로운 이용자 경험이 다른 모바일 중심 앱들의 이용량을 손상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 “하락 추세는 포켓몬 고에 대한 투자자들의 걱정을 누그러뜨렸다. [expand title=Eng] ”Given the rapid rise in usage of the Pokémon Go app since the launch in July, investors have been concerned that this new user experience has been detracting from time spent on other mobile focused apps,“ he writes. … ”The declining trends should assuage investor concerns about the impact of Pokémon Go on time spent on the above named companies,” writes Anthony.[/expand]

    초기에 워낙 폭발적이기도 했으니 하락세인 것은 당연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닌텐도에서 만드는 이러한 방식의 게임들이 금방 질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할 게 없다. 포터블 게임기인 NDS 계열에서도 근거리 통신부터 AR까지 여러가지 시도를 했지만 본질적이기보다는 부수적인 기능들에 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 음성 인터페이스 성장

    by Kathleen Chaykowski, Forbes, Five Highlights From Mary Meeker’s 2016 Internet Trends Report

    매년 나오는 많은 분량의 인터넷 트랜드 보고서.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음성 인터페이스와 관련된 언급이다. 음성 관련 기술이 서비스에서 지배적이 될 것이고 그 자체로 이용자들이 항상 머무르는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많은 서비스들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음성 인식 도구들이 현재 사용하기에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미커는 음성인식 정확도가 99%에 도달한다면 사람들이 언제나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인식 정확도는 2010년 70%에서 2016년 약 90%정도로 성장했다. 음성 사용은 주목할만하게 성장했다. 예를 들면, 구글 음성 검색 쿼리는 2008년보다 35배 성장했다. 아마존 에코와 같은 음성 기반 기기들의 판매는 텍스트가 좀 더 지배적인 아이폰 같은 기기와 대비해서 급격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 [expand title=Eng] While many voice recognition tools can be frustrating to use now, Meeker said when speech recognition reaches 99% accuracy, people will go from barely using the tool to using it all the time. Speech recognition accuracy rose from about 90% in 2016 from about 70% in 2010. And the use of voice has been risen noticeably. Google voice search queries, for example, are up 35 times since 2008. Sales of voice-based devices such as Amazon Echo could be just about to take off, compared to more text-dominated devices such as the iPhone, whose sales peaked in 2015.[/expand]

  • 구글과 아마존이 디바이스를 서서히 죽이고 있다

    Businessinsider, by Matt Weinberger Google and Amazon are slowly killing the gadget as we know it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는 간단하다.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행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구글과 아마존이 핵심 서비스로 만든 웹 앱과 웹 서비스에 비해서 덜 흥미로운 것이 되고 있다. $200짜리 안드로이드폰으로도 동일하게 유투브와 아마존 뮤직에 접근할 수 있을 때 왜 $700짜리 아이폰을 사야하는가? 새로운 페이스북 기능을 얻기 위해서는 브라우저를 새로 고치거나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21세기처럼 높은 성능의 기기를 가질 필요가 없다. [expand title=Eng] What’s happening is pretty simple. The hardware and the software running on any device itself have become way less interesting than the web apps and services, like the ones that Google and Amazon have made the core of their business. Why buy a $700 iPhone when a $200 Android phone can access the same YouTube or Amazon Music as everyone else? All you need to do to get new Facebook features is refresh your browser or update your app. You don’t need a high-performance device to participate in the 21st century.[/expand]

    디바이스 교체 주기는 점점 길어져서 PC의 경우 평균 4년에서 6년 정도로 늘어났으며 태블릿의 경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많은 서비스들이 백엔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높은 성능의 기기를 보유할 이유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의 크롬캐스트와 아마존 에코는 여러가지 다른 서비스와 기능들을 통합하며 성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클라우드 서비스나 NAS를 이용하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용량도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하드웨어 교체 주기가 길어질수록 하드웨어 기업들의 수익은 악화될 수밖에 없고 웹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 앱 붐이 끝나다

    recode by Peter Kafka,The app boom is over

    시간이 좀 생겨서 스크랩 해 놓았던 기사들 중 나중에 읽을만한 기사를 올린다. recode에 올라왔던 앱 붐이 끝났다는 기사다.

    모바일 앱 붐은 2008년 7월 애플이 앱스토어를 소개했을 때 시작되었고 이제 끝이났다. 사람들은 물론 수많은 앱을 만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그러나 호황기 성장 시대는 가버렸다. 만약 당신이 독립 앱 개발자라면 예전에 이미 깨닫고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평균적인 미국 이용자들은 한 달에 한 개도 앱을 받지 않는다. [expand title=Eng] The mobile app boom kicked off in July 2008, when Apple introduced the App Store. Now it is over. People are still making plenty of apps, of course. And many people are still downloading them. But the go-go growth days are gone. If you are an independent app developer or publisher, you have probably known this for a while, because you have found it very difficult to get people to download your app — the average American smartphone user downloads zero apps per month.[/expand]

    기사 그래프를 확인하면 스냅챗과 우버 이외에는 성장하고 있는 앱이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미 많은 종류의 앱들이 다양한 분야로 나와 있어 더 이상 수요를 가져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내 폰을 확인해보니 앱이 169개 깔려있다. 아이폰에서는 개별 앱 이용시간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자주 쓰는 앱은 20여개 정도라고 생각한다.

    앱이 가지는 장점은 네이티브로 개발되었을 때 UI/UX 쪽이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많은 앱들이 웹 혹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별로 앱이 가지는 이점을 가져가지는 못하는 점도 있지 않나 싶다. 어쨌든 앱 마켓 초기에는 정말 이상한 앱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개발자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지났다. 원래 호황이란 그런 것이다.

  • 클라우드 데이터 클라우드 앱 모델

    techcrunch by Paul Stannard, Is HTML5 the new Windows?

    MS-DOS에서 Windows로 변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앱 기반 환경으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 기사를 보며 알았는데 윈도우 3.0이 90년도 나왔다니 나도 나이가 꽤 들었나보다.

    기사에서는 드롭박스와 같은 파일 공유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같은 클라우드 앱 서비스를 비교한다.

    어느 기기에서나 접속할 수 있는 파일 (드롭박스와 같은 서비스)이 브라우저에서 작동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의 위치를 옹호하기에 충분한가, 혹은 없는 것 보다는 나은가? 개인적으로 나는 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현재 작업하고 있는 기기에 설치된 앱에 의존하는 것은 “어느 기기 어느 장소(any device anywhere)”모델에 심각한 제약이 된다. 특히 파일을 오픈하기 위해 필요한 앱을 가지고 있지 않은 누군가와 문서를 공유하려고 할때는 그렇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클라우드 데이터-네이티브 앱” 모델은 “클라우드 데이터-클라우드 앱” 모델에 패배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pand title=Eng] Is file access from any device sufficient to defend the positions of applications that do not actually run in the browser, or is it only half a loaf? Personally, I think it’s half a loaf. Having to rely on your app being installed on the device on which you are currently working is a significant limitation to an “any device anywhere” model. It’s especially true when you want to share a document with someone who doesn’t own or have access to the app required to open the file. Over time I believe the hybrid “cloud data — native app” model will lose to the “cloud data — cloud app” model, as more and more people experience the differences.[/expand]

    어제 학교에서도 오피스365를 사용하라는 메일이 오던데 가격면에서 문제만 아니라면 확실히 흐름이 클라우드 기반 앱으로 변하게 될 것 같다.

  • 페이스북 실험

    Neil Cybart, A Facebook Experiment

    원래 애플에 관한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저자가 페이스북을 6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서 든 생각들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과 애플은 경쟁자가 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느낀 페이스북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했다. 나도 최근에 한창 바빠서 몇 주 동안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못했는데 글을 보며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다섯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 중에서 일부분만 인용했다.

    페이스북은 중독이 아니라 습관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관적인 페이스북 이용을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른 앱을 찾는 것이었다. 애플 뉴스나 트위터 (그리고 슬랙)이 그러한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앱은 내 관심을 끌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콘텐트를 제공했다. [expand title=English] As time went on, the solution to handling my Facebook habit was simply to find other apps that would fill my time. Those apps turned out to be Apple News and Twitter (and eventually Slack). Each one of those apps would offer different forms of content capable of grabbing my attention.[/expand]

    페이스북은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가 아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페이스북 담벼락은 뉴스피드가 될 것이고, 그러한 변화에 따라 페이스북은 내 친구들이나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에서 내 친구들이 웹에서 흥미로워하는 것에 대한 것으로 변화했다. [expand title=English] As the years went by, my Facebook wall became a News Feed and with the change, Facebook changed from being about what my friends and I were doing to what my friends thought was interesting around the web.[/expand]

    나는 주변 세계에 대해 덜 알게되었다.

    내가 페이스북을 스스로 지워버림으로 인해 내 주변의 무작위적인 뉴스나 사건에 대해서 덜 인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트위터나 애플뉴스로 인해 여전히 글로벌 뉴스에 대해 예민하게 파악하고 있다. 사실 페이스북을 지워버린 이후로 그런 종류의 뉴스 스토리를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 뉴스에 대한 접촉을 잃었다. [expand title=English] There is no denying that I am less aware of what is going on around me in terms of random daily news and events by removing myself from Facebook. I am still keenly aware of global news thanks to Twitter and apps like Apple News. In fact, I’ve had more time to follow those kinds of news stories since deleting Facebook. However, I have lost touch with much of the local news likely to impact my daily routine.[/expand]

    페이스북의 성공은 내 시간에 의존한다.

    프로필을 만들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하던 사이트로부터 내가 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웹으로부터 콘텐트를 공급해주는 엡으로 전환은 페이스북이 많은 사람들에게 본질적인 것이 된 이유이다. [expand title=English] Facebook’s transformation from a site that required me to spend time and energy to create a profile and engage with others to an app that fed me content from around the web without me needing to do much is why Facebook has become so quintessential to so many people.[/expand]

    저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란 웹의 큐레이션 된 버전이다. 이는 사람들에게 소비할 수 있는 끊임없는 정보와 콘텐트를 제공해준다. 물론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다양한 웹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는 에너지를 소비해야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페이스북이 소비자들을 단순한 습관을 넘어 중독에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웹의 더 많은 비율을 내부로 가져와야 한다. 인스턴트 아티클을 통한 뉴스, 동영상 등이 그러한 예이다. 페이스북의 최근 행보들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주커버그가 말한 VR의 비전 역시 그러한 맥락에 있고, 인스타그램 뉴스피드도 시간 순서에서 알고리즘 기반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도 연장선상에 있다.

    그래서 페이스북과 애플에 대한 저자의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은 어떻게 되는가. 둘은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이다. 하지만 두 기업 모두 비슷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기에 향후에도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하면서 하드웨어 시장에 참여하려고 하고 있기에 둘 사이의 경쟁은 현재보다는 직접적이 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이 웹의 큐레이션 된 버전이지만 구글의 검색을 대체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다. 그렇기에 페이스북과 구글은 서로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다.

  • 애플 오리지널 TV 시리즈

    Kwame Opam, Apple is working on a TV series about app developers

    애플이 오리지널 TV시리즈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 Will.i.am, Ben Silverman, Howard T. Owens와 함께 앱 개발자에 대한 새로운 시리즈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애플은 이미 오리지널 텔레비전 시리즈를 시도했지만 이것은 음악 외 첫 시도에 해당한다. 지난달, 할리우드 리포터는 애플이 닥터드레 주연의 “다크 시리즈”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이탈 사인”이라고 불리는 시리즈는 애플 뮤직 홍보를 도울 것이다. 게다가 바이스 미디어와 함께 6부작 미니시리즈 “더 스코어”를 만들고 있다.
    [expand title=English]
    Apple has already dipped its toe into original television to date, but this represents its first effort outside music. Last month, The Hollywood Reporter reported that the company was working on developing a dark series starring Dr. Dre. Called Vital Signs, the series would help promote Apple Music. In addition, the iPhone maker is already working with Vice Media to develop a six-part music miniseries called The Score.[/expand]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오리지널 시리즈란 불가피한 선택이다.

  • 페이스북 이용자와 정체성

    Ben Thompson, FACEBOOK, PHONES, AND PHONEBOOKS

    요즘 여러가지 일로 바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자체에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다. 얼마 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내용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것이 메신저 플랫폼과 봇(Bot) 엔진에 관한 내용이다. 벤 톰슨 블로그에 이와 관련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올라와 옮겨놓는다.

    페이스북은 개인의 정체성은 하나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유지해왔다. 그렇기에 실명이 아닌 경우 계정에 대한 제제를 했던 사례들도 있다. 하나의 정체성을 유지한다는 것은 광고와 결합되었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모바일에서 광고를 유치할 수 있는 최선의 장소였고, 지난 몇 년간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가 하락하고 페이스북 뉴스피드 광고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다른 측면을 희상하게 만든다.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들은 공적인 것이고 실제 친구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블룸버그의 기사는 이러한 상황을 잘 설명해준다.

    페이스북 직원들은 “context collapse”라는 친밀감 감소에 대한 용어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 공유는 스냅챗, 인스타그램, 다른 메신저 서비스와 같은 적은 이용자 집단으로 이동했다. [expand title=English] According to one of the people familiar with the situation, Facebook employees working on the problem have a term for this decline in intimacy: “context collapse.” Personal sharing has shifted to smaller audiences on Snapchat, Facebook’s Instagram and other messaging services.[/expand]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기보다는 뉴스와 같은 공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적 정보에 대한 공유 비율은 2015년 중반에 비해 21퍼센트 감소했다. 벤 톰슨은 이를 전화번호부와 전화의 차이로 이야기한다.

    두 가지 종류의 소셜 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나는 전화번호부이고 다른 하나는 전화이다. 전화번호부는 매우 가치가 있다. 그것은 친구, 지인, 혹은 비즈니스 관계를 가리지 않고 개인을 누군가와 연결한다. 소셜 전화번호부는 더 나아간다. 그것은 이벤트나 네트워크에 대한 임시 집단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그리고 당신이 지루함을 느낄 때마다 전문적으로 생산된 즐거운 콘텐트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반면에 전화는 개인적이다. 그것은 당신과 당신이 의도적으로 연락하려는 누군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것이다. 물론 텔레미케팅 전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은 성가신 것이고 종종 무시된다. 전화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관한 것이고 전화를 끊는 순간 사라진다.

    미국에서 전화번호부는 페이스북이고 전화는 스냅챗이다. 타이완에서 전화번호부는 페이스북이고 전화는 라인이다. 일본과 타이완은 동일하다. 중국에서는 위챗이 모든 것을 하는 반면 한국에서 카카오는 전화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세계에서 전화는 왓츠앱이고 중국을 제외한 곳에서 전화번호부는 페이스북이다. [expand title=English] It is increasingly clear that there are two types of social apps: one is the phone book, and one is the phone. The phone book is incredibly valuable: it connects you to anyone, whether they be a personal friend, an acquaintance, or a business. The social phone book, though, goes much further: it allows the creation of ad hoc groups for an event or network, it is continually updated with the status of anyone you may know or wish to know, and it even provides an unlimited supply of entertaining professionally produced content whenever you feel the slightest bit bored.

    The phone, on the other hand, is personal: it is about communication between you and someone you purposely reach out to. True, telemarketing calls can happen, but they are annoying and often dismissed. The phone is simply about the conversation that is happening right now, one that will be gone the moment you hang up.

    In the U.S. the phone book is Facebook and the phone is Snapchat; in Taiwan, where I live, the phone book is Facebook and the phone is LINE. Japan and Thailand are the same, with a dash of Twitter in the former. In China WeChat handles it all, while Kakao is the phone in South Korea. For much of the rest of the world the phone is WhatsApp, but for everywhere but China the phone book is Facebook.[/expand]

    위챗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메신저를 개인과 기업 사이의 거래 미디어로 활용하는 것은 훌륭한 전략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가려고 하는 방향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