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

  • 왜 구글은 알파벳이 되었는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의 본래 검색 비즈니스 외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모회사 알파벳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어제 테크 관련 뉴스 대부분을 채웠다. 구글을 포함하여 2014년 인수한 Nest, 홈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Google Fiber, 생명연장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Calico가 자회사로 들어갔다. 두 창업자가 상당히 멋진 일들을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를 Vox에서 봤다.

    알파벳이라는 페이지와 브린의 야심찬 계획은 공동 창립자에게 의결권 대부분이 주어지는 색다른 기업 구조로 인해 가능했다. 그 결과 그들은 주주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폭넓은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

    수익을 내는 기업들은 종종 배당금이나 자사주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라는 압력에 직면한다. 그러나 페이지는 그럴 의사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대신 그는 알파벳을 만들었다. 구글의 수십억달라의 수익을 월스트리트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pand title=English]
    Page and Brin’s ambitious plans for Alphabet are made possible by Google’s unusual corporate structure, which gives the co-founders a majority of the voting power. As a result, they have wide discretion to do as they please with Google, without worrying about what shareholders want.

    Profitable companies often face pressures to return cash to shareholders through dividends and buybacks, but Page is making clear he has no intention of doing that. Instead, he is creating Alphabet because he believes he can invest Google’s billions of dollars in annual profits more effectively than Wall Street can.[/expand]

    이번 알파벳을 만들면서 구글이 모든 사업을 다 포함하고 있을때보다는 각 사업이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평가하기 더 명확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애플 뮤직과 테일러 스위프트

    애플 뮤직과 관련하여 테일러 스위프트가 3개월 무료 이용기간동안 수익배분에 관한 글을 텀블러에 올렸다. 글이 올라온 후 17시간만에 Eddy Cue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무료 이용기간동안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배분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빠른 의사결정에 감탄하거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애플을 이겼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하지만 Verge의 Taylor Swift vs Apple: nobody wins기사는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다는 이야기을 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애플과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야기를 다윗과 골리앗처럼 바라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Mathew Ingram도 Here’s the real reason Apple caved in on fees for its new music service에서 애플이 비용을 지불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고 3개월 간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애플에게 있어서 사소한 비용일 뿐이라고 말한다.

    테일러 스위프트 글을 보고 돈을 더 벌겠다는 느낌의 글이 아니고 이해하기 쉽게 썼다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요지는 돈을 받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아티스트들이 포기할 정도의 이용자를 보유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혀 이런 부당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스포티파이에 대해 “거대한 실험”이라는 언급을 하며 “나는 작곡가, 프로듀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에게 공정하게 보상하는 것 같지 않은 실험에 내 삶의 작업들을 기여할 생각이 없다”(“And I’m not willing to contribute my life’s work to an experiment that I don’t feel fairly compensates the writers, producers, artists, and creators of this music.”)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티파이와 유투브는 똑같은 모델을 가지고 운영된다.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모두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스포티파이가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안: 광고에 의해 지원되는 매우 낮은 스트리밍당 로열티의 무료 이용 서비스는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유료 이용자로 전환을 약속

    애플 뮤직이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하는 기본적인 제안: 애플의 막대한 현금에 의해 지원되는 매우 낮은 스트리밍 당 로열티의 3개월 무료이용 기간은 높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유료 이용자로 전환을 약속

    [expand title=English align=”right”]
    Here’s the basic deal Spotify offers artists: a free service that pays very low per-stream royalties supported by ads but promises to convert users into paying customers of the paid service, which pays much higher royalties.

    Here’s the basic deal Apple is now offering artists: a three-month free trial that pays very low per-stream royalties supported by Apple’s enormous bank account but promises to convert users into paying customers of the paid service, which pays much higher royalties.
    [/expand]

    테일러 스위프트가 스포티파이를 거대한 실험이라 언급했지만 애플뮤직을 비롯한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직까지 실험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애플이 아이튠즈 서비스와 애플 뮤직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각 서비스들이 향후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 음반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 로렌스 레식 대선 출마 선언

    공유경제 및 오픈소스 운동으로 널리 알려진 로렌스 레식 교수가 미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블로터 기사).

    로렌스 레식 교수는 “조작되고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해 경선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선 출마 과정의 첫 단계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고 9월 첫째 주 월요일까지 시민들에게 후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목표 모금액은 100만달러, 우리돈 약 11억원이다. 목표 금액을 다 모은 경우에만 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 후원자에게 모금액을 다시 돌려줄 계획이다. 현재까지 1200명이 넘는 인원이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으며 목표 금액의 10%를 모은 상태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당연히 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주장하는 평등법과 관련 내용을 알리기 위함인 듯 보인다.

    로렌스 레식 교수가 내건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는 ‘평등’이다. 부의 평등이나, 표현의 평등의 말하는 게 아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민주주의에 잘 반영될 수 있는 평등이다. 이를 위해 그는 ‘시민평등법(The Citizen Equality Act of 2017)’을 제안했다. 시민평등법은 투표권을 더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투표일을 공휴일로 바꾸고, 게리멘더링같이 선거구를 유리하게 조작하는 방식을 없애고, 선거자금을 더 투명하게 모금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선거구나 선거방식과 관련된 이슈들은 국내에서도 중요한데 우리에게도 이런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 미국에서 재택 근무가 증가하는 추세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한 American Time Use Survey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재택근무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기사). 전체 노동자의 23%가 근무 전체 혹은 일부를 집에서 처리한다. 특히 사무직의 경우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탄력근무제,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이 재택근무를 가능하게 했다고 보고 있다.

    텔레커뮤니케이션 관련 예전 초기 연구들이 이런 형태의 근무가 실질적으로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을 많이 지적하며 같은 공간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많은 협업 툴들이 존재하고 단순 사무직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직무처리가 훨씬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공간 안에서 강제적으로 사람들을 섞어 놓았을 때 효율적인 직무 분야가 존재한다는 생각은 든다.

  • 로봇은 인류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에버노트의 창업자 Phil Libin이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재미있는 의견을 밝혔다. 인공지능이 너무 발달하여 똑똑해지면 모든 인류를 몰살시키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이다. Vox에 실린 인터뷰의 일부 발췌 내용이다.

    나는 인공지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논쟁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약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점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면에서 이상하다. 가설은 우리가 수퍼 인공지능 머신을 만들 것이고, 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똑똑해지며, 우리보다 똑똑해져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논리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 말한다.

    사건의 연속에서 몇 가지 빠진 단계가 있는 것 같다. 똑똑한 것이 왜 모든 인간을 죽일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똑똑해질수록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진다! 왜 정말로 똑똑한 기계들이 도움이 되고 싶지 않아하겠는가? 똑똑한 것이 모든 인간을 죽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종으로서 우리의 죄책감은 무엇인가? 그것은 실제로 무엇이 일어날지에 대한 것보다 우리가 느끼는 죄책감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현명한 결정이 인류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인공지능을 제한하려고 시도하는 대신에, 우리가 무엇에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고칠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할지도 모른다.

    [expand title=English]
    I’m not afraid of AI. I really think the AI debate is kind of overdramatized. To be honest with you, I kind of find it weird. And I find it weird for several reasons, including this one: there’s this hypothesis that we are going to build super-intelligent machines, and then they are going to get exponentially smarter and smarter, and so they will be much smarter than us, and these super-smart machines are going to make the logical decision that the best thing to do is to kill us.

    I feel like there’s a couple of steps missing in that chain of events. I don’t understand why the obviously smart thing to do would be to kill all the humans. The smarter I get the less I want to kill all the humans! Why wouldn’t these really smart machines not want to be helpful? What is it about our guilt as a species that makes us think the smart thing to do would be to kill all the humans? I think that actually says more about what we feel guilty about than what’s actually going to happen.

    If we really think a smart decision would be to wipe out humanity then maybe, instead of trying to prevent AI, it would be more useful to think about what are we so guilty about, and let’s fix that? [/expand]

    로봇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인간 vs. 로봇의 대결구조로 이끈다는 점이다.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용법에 대해서도 어떤분이 지적했던 것처럼 알고리즘 저널리즘이 아닌 로봇 저널리즘이라는 단어로 인해 논의가 불필요하게 로봇 vs. 기자의 구조로 간다는 이야기에 공감한다. 로봇이 기자의 일을 대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면 그것 역시 기자들의 죄의식에서 온 것일까?

  • 애플 워치 두 모델의 빛 반사와 시안성

    꽤 예전에 나왔던 기사이지만 오늘 macrumors에 애플 워치의 빛 반사율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다. DisplayMate에서 애플 워치에 사용된 두 가지 종류의 디스플래이 글래스에 대한 빛 반사 실험 결과를 밝혔다 (기사). 스포츠 모델에는 Ion-X가 워치 모델에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들어간다.

    Ion-X 글래스를 사용한 애플워치 스포츠에서 반사율은 4.7%로 측정된 반면,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한 애플워치에서는 8.2%의 반사율을 보였다. 이는 글래스에 비해 74% 높은 것이었다. 두 값은 순수한 사파이어와 글래스를 사용했을 때에 비하면 0.6% 높은 것으로, 이는 애플이 공기층 없이 글래스와 사파이어를 OLED 디스플레이에 최적으로 접합시켰다는 것을 뜻한다.
    사파이어를 채택한 애플워치의 74% 반사율은 애플워치 스포츠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주변의 빛을 반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pand title=English]
    For the Apple Watch Sport with Ion-X Glass we measured the Screen Reflectance to be 4.7 percent, while for the Apple Watch with Sapphire we measured 8.2 percent Screen Reflectance, which is 74 percent higher than with Glass. Both values are about 0.6 percent higher than just pure sapphire and glass alone, indicating that Apple has done an excellent job in optically bonding both the glass and sapphire to the OLED display without an air gap.
    The 74 percent higher Reflectance of the Apple Watch with Sapphire means that its screen will reflect almost twice as much surrounding ambient light as the Apple Watch Sport with Glass. [/expand]

    해외에서 출시되었을 때부터 많이 지적되어 온 이야기이지만 스포츠와 일반 모델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스포츠 모델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일반 시계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음 모델에서 개선되기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페이스북 노트 기능을 블로그로 업데이트

    페이스북이 미디엄 같은 스타일의 블로깅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 기존 페이스북의 노트를 개선한 형태로 미디엄과 같은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한다.

    페이스북 노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포스트는 큰 커버 이미지를 포함해서 더 넓고, 크고 선명한 텍스트와 명확한 헤드라인으로 글을 보여준다. “우리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장문 형태의 글을 만들고 읽기 쉽도록 노트를 개선하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라고 페이스북 담당자가 언급했다.
    [exapnd title=English]
    New posts made through Facebook Notes are wider, include a big cover image, and are presented with large clean text and a clear headline. “We’re testing an update to Notes to make it easier for people to create and read longer-form stories on Facebook,” [/expand]

    페이스북에서 사진과 글이 함께 있는 텍스트를 작성하는건 여러가지로 불편한 일이어서 지금까지는 다른 블로그에 글을 쓰고 링크하는 형태로 해결해왔다. 이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에 가까웠는데 자체적으로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건가 싶다.

  • Sony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소니에서 직원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출시했다 (기사)

    First Flight라고 블리는 이 플랫폼은 소니가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로운 프로젝트의 크라우드펀딩 외에도 First Flight는 후원자들이 직접적으로 소니 개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기기들을 구입하거나 사전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pand title=English]
    The platform, called First Flight, is part of an effort by the Japanese company to promote new business ideas as it tries to drive itself back to profitability. In addition to crowdfunding new projects, First Flight will also let backers directly buy and pre-order new devices developed by Sony workers.[/expand]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많이 위축되었지만 애플 이전에는 소니 제품들이 가장 혁신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실패한 소니 제품들을 검색해보면 너무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보기에는 진도구(珍道具)처럼 보이는 물건들도 있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예전같은 소니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플랫폼은 현재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 페이스북이 음반사들과 협의 중

    페이스북이 대형 음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기사가 Verge에 올라왔다.

    페이스북이 음악분야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서 메이저 레이블들과 협의중이라고 다양한 정보원들이 Verge에 말했다. 페이스북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셜 뮤직 그룹, 워너 뮤직 그룹등과 음악에 대한 그들의 흥미에 대해 이야기해왔지만, 어느정도까지 소셜 네트워크가 관여하기를 원하는지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다. 일반적인 가정은 스트리밍 서비스일 수 있는 반면, 정보원들은 페이스북이 아직가지 정확하게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expand title=English]
    Facebook has held talks with the major labels about “getting into music,” multiple sources tell The Verge. Facebook has spoken with Sony Music Entertainment, Universal Music Group, and Warner Music Group about its interest in music, but to what extent the social network wants to get involved is still up in the air — while the popular assumption may be a streaming service, sources say that Facebook hasn’t yet decided precisely what it wants to do.[/expand]

    구체적인 것은 아직 없지만 뉴스에 이어 음원까지 페이스북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사람들의 체류 시간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혹은 페이스북의 비디오 서비스와 관련되었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초기 단계라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 구글의 광고 타게팅과 이용자 차별

    구글 알고리즘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높은 급여를 받는 직업을 광고로 보여준다는 기사(Google’s algorithms advertise higher paying jobs to more men than women). Carnegie Mellon 대학과 International Computer Science Institute (ICSI)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 이용자들의 브라우징 활동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 AdFishe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연구에서 방문자들이 직업 사이트를 방문할 때, 가상의 남성 이용자가 가상의 여성 사용자에 비해 높은 급여를 약속하는 광고를 더 자주 접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일한 연구는 구글에 광고 설정 도구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물 중독에 관한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광고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expand title=English] A study that used custom software named AdFisher to simulate the browsing activities of web users found that when visiting job sites, fake male users were more frequently shown ads promising large salaries than fake female users. The same study also found that users visiting websites about substance abuse were shown ads for rehab programs, even though Google did not disclose that it was tracking this information via its Ads Settings tool.[/expand]

    알고리즘이 가지는 차별과 불투명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연구. 연구 방식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