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

  • 2015 인터넷 트랜드 리포트

    Mary Meeker의 Internet Trends Report 2015가 나왔다. 분량이 상당히 많아서 매년 전체 보고서를 모두 읽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올해는 Techcrunch에서 The Most Important Insights From Mary Meeker’s 2015 Internet Trends Report라는 제목으로 24페이지 슬라이드로 정리했다.

    인터넷 이용자와 스마트폰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면 시장이 어느 정돋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넷이란 플랫폼이 확산된 이후에 오히려 새로운 것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외에 아시아 시장에서 메신저 플랫폼의 성장으로 카카오톡, 위챗, 라인이 언급된다는 점이나 이용자들이 제작하는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의 성장, 드론에 대한 언급 등이 눈에 띈다.

  • 트위터의 플립보드 인수 시도

    며칠 전 트위터가 플립보드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달 초에는 트위터가 모바일 뉴스 애플리케이션인 Circa 인수를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John Gruber가 블로그에 “이러한 인수가 두 회사에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언급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추가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몇몇 독자들의 사려깊은 이메일을 읽은 후에 생각한 느슨한 이론이다.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비교되어 평가되고, 재정적으로나 실제 이용자 수 모두에서 뒤쳐지게 될 것이다. 트위터는 성장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 “어떤 것이든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강요를 느낄 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돈을 가장 멋지고 유려한 디자인을 가진 RSS 제공 기업에 쏟아붓는 것이 그들의 다음 “어떤” 것이 될 것이다.

    Here’s a loose theory, formed after reading a few very thoughtful emails from readers that were all along the same lines. Facebook is killing it — they’re thriving in every way that anyone would want them to. Twitter is measured against Facebook, and they come up (far) short both financially and in terms of active users. Twitter feels compelled to “do something, anything” over and over to ignite growth. And so blowing a billion dollars on the world’s best-looking, slickest-designed RSS aggregator is their next “something”.

    페이스북이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으니 다른 서비스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 아닌가 싶다.

  • 애플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수료 비율 인하 고려

    Financial Times를 인용한 9to5mac 기사에 따르면 애플이 음악, 비디오, 뉴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70/30 수익 배분 비율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애플 뮤직이 출시됨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불공정 관련 소송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음악 서비스와 관련하여 애플의 30% 과금이 서드파티 경쟁자들의 진입장벽을 만들어왔다며 불공정경쟁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비록 현 시점에서 순전히 추측에 기반한 것이지만, 이것이 수익 배분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일 수 있다.

    Spotify has made anti-competive complaints regarding Apple’s upcoming music service, arguing that Apple’s 30% fee puts up barriers to entry for third-party competitors. Although purely speculative at this point, this may be the driving reason for changing the revenue share.

  • 왜 안드로이드폰 카메라는 여전히 형편없는가

    왜 안드로이드폰 카메라는 여전히 형편없는가?

    핸드폰 카메라 하드웨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분인 센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소니는 현재 아이폰, G4, 갤럭시S6, 넥서스6 등이 찾는 센서 공급자이다. 예외적인 곳은 2000만화소 도시바 모듈을 사용하는 HTC이다. 도시바의 모듈은 환상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루미아930의 센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갤럭시S6는 카메라에 대한 찬사를 끌어모은 반면에 HTC는 언론과 이용자 모두에게 좋은 센서 품질에도 불구하고 탁한 색상, 일관되지 않은 이미지로 비난받아왔다.
    핸드폰의 센서는 절반에 관한 이야기일뿐이다. 사진을 찍을 때 핸드폰은 자동적으로 RAW 이미지를 JPEG로 압축한다. 이 과정에서 핸드폰 제조사에 의해 선택된 세팅은 밝기, 선명도, 톤을 조절하고, 나머지 데이터를 없애버린다. HTC는 아주 훌륭하게 이를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켰다. 어두운 부분의 노출은 늘리고 노이즈감소와 선명도 증가를 통해 세부적인 부분을 낮춘다.

    Let’s talk about sensors, the most influential part of a phone’s camera hardware. Sony is currently the go-to sensor supplier for the iPhone, G4, Galaxy S6, Nexus 6, and many, many others. The odd one out is HTC, which uses a 20 megapixel Toshiba module that’s closely related the sensor in the Lumia 930, a Windows Phone that takes fantastic pictures. And while the Galaxy S6 rakes in praise for its camera, HTC has been slammed by the press and users alike for its muddy, inconsistent images despite its quality sensor.
    The sensor your phone uses is only half the story. When you take a picture, your phone automatically compresses raw image data into a JPEG, effectively finalizing the image. In this split second, settings chosen by the phone manufacturer will adjust brightness, sharpness, and tone, and the rest of the data is thrown away. HTC royally boned itself with its image processing software, which overexposes shadows and murders detail with aggressive noise reduction and sharpening.

    결과물을 보면 JPEG 파일임에도 불구하고 RAW를 통한 촬영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 굳이 RAW 촬영을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모로 손이 가고 귀찮기 때문이다. 파일 자체의 크기가 너무 커진다는 단점도 있다. 결국은 소프트웨어 처리 기술이 중요하다. 물론 아이폰 캠페인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찍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든다.

  • iOS9의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iOS9에서 아이패드 멀티테스킹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embedyt]https://youtu.be/AtGFr1M5KP8[/embedyt]

    상당히 편리해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Air2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 Quotebook

    결국에는 순정을 쓰게 된다는 말을 믿는지라 기본으로 깔려있는 애플리케이션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을 조금씩 구매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맥을 구입한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연말 세일로 여러가지를 구입했는데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Quotebook이다.

    원래 성격상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치는 것도 싫어하고, 그런 경우에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도 번거로워서 메모장이나 SNS에 짧게 기록해놓고는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나중에 다시 찾아보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 아닌데 Quotebook을 사용하면 정리하기도 편리하고 나중에 찾아보기도 쉽다. 인용문을 기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있지도 않지만 그 중에서는 제일 좋지 않나 싶다.

    quote

    인용문구를 기록하고 저자와 출처를 기록할 수 있다. 저자 정보의 경우 입력했을 때 위키피디아에 나와 있는 자료를 가져와서 사진과 간단한 약력을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그런데 국가 설정이 되어 있는지 한글로 입력한 경우 잘 되는데 영문으로 입력하면 위키피디아 자료를 가져오지 못하는게 조금 아쉽다.

    가격은 앱 스토어에서 $4.99이다.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한 사람들도 가격을 이야기하니 나를 좀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봤지만 인용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이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는 것 같다.

  • Launch Center Pro

    예전에 할인 때 구매한 Launch Center Pro라는 앱이 있다. 자주 쓰는 액션들을 단축키처럼 지정해 놓으면 나중에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는 앱이다. 일종의 자동화 앱인데 IFTTT가 다양한 서비스들 간 자동화를 지원해준다면 Launch Center Pro는 앱 간 자동화를 지원해준다고 보면 된다. 이는 URL schemes에 기반하고 있다. iOS는 샌드박싱으로 알려진 보안정책을 사용한다. 가끔 윈도우에서도 위험한 프로그램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백신이 “프로그램을 샌드박스에서 실행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것을 떠올리면 알 수 있다. 이는 보안에는 유리하지만 앱 사이에 정상적인 데이터 교환에는 불리한 부분이다. URL schemes는 앱이 다른 앱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이다. 모든 앱들은 각각의 고유한 schemes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앱을 실행하거나 그 안에서 액션들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고, 그래서 구입한 이후에도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마음먹고 정리해봤다. 각 액션들은 링크를 클릭하면 설치할 수 있다. 내가 세팅한 액션들은 다음과 같다.

    launch-center-pro

    위키피디아 검색: 입력한 내용을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한다.
    이미지 검색: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 주소로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실행한다.
    엔하위키 미러 검색: 입력한 내용을 엔하위키 미러에서 검색한다.
    클립보드 링크 열기: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있는 웹 주소를 사파리로 연다.
    검색: 클리앙에서 가져 온 액션이다. 입력한 내용을 선택한 곳에서 검색한다.
    클립보드 구글 검색: 클립보드의 내용을 구글에서 검색한다.
    네이버 음악 검색: 네이버 음악 검색(노래 찾아주는 검색)을 실행한다.
    다음 지도 검색: 입력한 내용을 다음지도에서 검색한다.
    Day One New Entry: 데이원에서 새로운 일기를 작성한다.
    QR code reader: QR 코드 리더. 가끔 사용하게 될 때가 있는데 QR코드 리더를 찾는 일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넣어놨다.
    Fantastical New Event: 판타스티칼에서 새로운 일정 입력. 사실 위젯으로 입력이 가능해서 잘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GIF 검색: GIPHY에서 GIF 파일 검색

    가운데는 몇 가지 워크플로우 액션들을 추가해놓았고, 전화 걸기와 자주가는 사이트들을 그룹으로 추가해놓았다. 아이콘들은 사진으로 직접 캡쳐해서 사용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네이버 지도를 사용하려 했으나 네이버지도는 URL schemes로 실행 외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다음은 대부분의 앱들의 URL schemes를 공개해놓았다. 사용하다보면 바뀌는 것들이 좀 있을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만족스럽다.

  • 아이폰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이폰 카메라를 이겨야 한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Sony A850에 24-70mm 렌즈를 물린 거대한 DSLR, 그리고 가볍게 스냅샷을 찍을 때 사용하는 Ricoh GR 두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카메라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두 가지 카메라 모두 구 모델이라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하와이에 갔을 때도 Ricoh GR을 챙겨가기는 했지만 많은 사진들을 아이폰5로 촬영했다. 이번에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아이폰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필름을 사용해서 한 장씩 신경써서 찍는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전혀 그럴 일이 없다보니 이런 카메라들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폰 카메라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스마트폰과 꽤나 차이가 난다. 아이폰은 원하지 않지만 아이폰 카메라는 원한다는 기사도 있다. 이 기사에서 아이폰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The iPhone’s lead as the smartphone to beat has rarely been defined by just one thing. At one point, the biggest advantage was the simplicity and speed of its interface; at another, it was down to the diversity and quality of available apps; and most recently, the iPhone has distinguished itself with the quality of its 8-megapixel camera. Today, the combination of all these things — simple and fast operation, strong optics and image processing, and a wide app ecosystem — is helping people create the best possible images with the least possible hassle.

    내 주변에 기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자들도 아이폰으로 바꾸겠다고 물어보는 이유가 사진이 잘 나와서라고 말한다. 나도 이번에 카메라를 정리하고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할지, 아니면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스냅용 카메라를 구매할지 하는 생각이 든다.

  • 운전자에게 스마트 워치를 금지해야 하는가?

    영국 안전 테스트에서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보다 사용자 주의를 더 분산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출처).

    The Transport Research Laboratory (TRL), 애플 워치의 메시지를 읽는 운전자는 긴급한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2.52초 걸린 반면, 다른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운전자는 반응에 0.9초 걸렸다. 애플 워치를 읽는 사람은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더 주의가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5초).

    The Transport Research Laboratory (TRL) in Wokingham, Berks showed that a driver reading a message on an Apple Watch would take 2.52 seconds to react to an emergency manoeuvre, whereas a driver talking to another passenger would react in 0.9 seconds. Reading on an Apple Watch was even found to be more distracting than using a handheld mobile (1.85 second delay).

    이 결과만 가지고 스마트 워치가 더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기에 대한 적응이나 숙련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발생한 건 아닐까. 물론 운전 중에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점

    존 그루버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점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윈도우10 발표행사에서 홀로렌즈(HoloLens)라는 핸드 제스쳐에 반응하여 작동하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발표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언젠가는 대단한 것이 될 거라고 보았다. 하지만 애플이 이런 시장에 참여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은 ‘아니오’다.

    그러나 누군가 홀로렌즈를 사용할 때 이상하게 보일것이라는 사실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가상현실 헤드셋을 미래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든지 말든지, 애플이 조만간 이러한 종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애플은 음악플레이어, 얇은 노트북, 모바일 폰, 스마트시계 등 즉시 주류가 될 수 있는 것에 대부분 역량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But it’s hard to get over how strange someone looks using it. And it’s hard to imagine Apple doing something like this any time soon, whether or not it’s the future of computing. Why? In part, because Apple has focused most of its energy on products that could immediately become mainstream—things like music players, slim laptops, mobile phones, and now watches.

    간단하게 말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를 future vs. fashion이라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