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에서 아이패드 멀티테스킹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상당히 편리해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Air2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iOS9에서 아이패드 멀티테스킹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상당히 편리해보이는 기능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Air2에서만 가능하다고 한다.
애플이 발표한 내용 중 Move to iOS라는 기능이 있다.
Move to iOS를 다운받으면 무선으로 안드로이스 기기에서 새로운 iOS 기기로 이동할 수 있다. 연락처, 메시지, 카메라 사진 및 비디오, 웹 북마크, 메일, 캘린더, 배경화면, DRM 없는 음악파일과 책들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Just download the Move to iOS app to wirelessly switch from your Android device to your new iOS device. It securely transfers your contacts, message history, camera photos and videos, web bookmarks, mail accounts, calendars, wallpaper, and DRM-free songs and books. And it will help you rebuild your app library, too.
최근에 어머니 핸드폰을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조금 고생했던게 기존 있던 사진과 연락처를 옮기는 일이었다. 기존 핸드폰이 케이블 연결을 할 수 없어 힘들게 옮겼던 기억이 난다. 애플의 세계로 들어오라고 이사비용까지 지원해주는 느낌이 든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Sony A850에 24-70mm 렌즈를 물린 거대한 DSLR, 그리고 가볍게 스냅샷을 찍을 때 사용하는 Ricoh GR 두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카메라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두 가지 카메라 모두 구 모델이라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번에 하와이에 갔을 때도 Ricoh GR을 챙겨가기는 했지만 많은 사진들을 아이폰5로 촬영했다. 이번에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측면에서는 아이폰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필름을 사용해서 한 장씩 신경써서 찍는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전혀 그럴 일이 없다보니 이런 카메라들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폰 카메라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스마트폰과 꽤나 차이가 난다. 아이폰은 원하지 않지만 아이폰 카메라는 원한다는 기사도 있다. 이 기사에서 아이폰을 이기기 위해서는 아이폰의 카메라를 이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The iPhone’s lead as the smartphone to beat has rarely been defined by just one thing. At one point, the biggest advantage was the simplicity and speed of its interface; at another, it was down to the diversity and quality of available apps; and most recently, the iPhone has distinguished itself with the quality of its 8-megapixel camera. Today, the combination of all these things — simple and fast operation, strong optics and image processing, and a wide app ecosystem — is helping people create the best possible images with the least possible hassle.
내 주변에 기술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자들도 아이폰으로 바꾸겠다고 물어보는 이유가 사진이 잘 나와서라고 말한다. 나도 이번에 카메라를 정리하고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할지, 아니면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스냅용 카메라를 구매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영국 안전 테스트에서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보다 사용자 주의를 더 분산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출처).
The Transport Research Laboratory (TRL), 애플 워치의 메시지를 읽는 운전자는 긴급한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 2.52초 걸린 반면, 다른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운전자는 반응에 0.9초 걸렸다. 애플 워치를 읽는 사람은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더 주의가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5초).
The Transport Research Laboratory (TRL) in Wokingham, Berks showed that a driver reading a message on an Apple Watch would take 2.52 seconds to react to an emergency manoeuvre, whereas a driver talking to another passenger would react in 0.9 seconds. Reading on an Apple Watch was even found to be more distracting than using a handheld mobile (1.85 second delay).
이 결과만 가지고 스마트 워치가 더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기기에 대한 적응이나 숙련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발생한 건 아닐까. 물론 운전 중에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게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존 그루버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점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윈도우10 발표행사에서 홀로렌즈(HoloLens)라는 핸드 제스쳐에 반응하여 작동하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발표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언젠가는 대단한 것이 될 거라고 보았다. 하지만 애플이 이런 시장에 참여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대답은 ‘아니오’다.
그러나 누군가 홀로렌즈를 사용할 때 이상하게 보일것이라는 사실을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가상현실 헤드셋을 미래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든지 말든지, 애플이 조만간 이러한 종류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애플은 음악플레이어, 얇은 노트북, 모바일 폰, 스마트시계 등 즉시 주류가 될 수 있는 것에 대부분 역량을 투자하기 때문이다.
But it’s hard to get over how strange someone looks using it. And it’s hard to imagine Apple doing something like this any time soon, whether or not it’s the future of computing. Why? In part, because Apple has focused most of its energy on products that could immediately become mainstream—things like music players, slim laptops, mobile phones, and now watches.
간단하게 말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차이를 future vs. fashion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닌텐도가 DeNA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서로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고 닌텐도가 어려운 상황을 계속 겪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이 닌텐도에게 좋은 선택이 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고수했던 콘솔 위주의 전략을 포기함으로써 오히려 얻는 것보다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건 아닌가 싶다.
모바일은 특정 장르의 게임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터치 인터페이스는 조작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며칠 전에 아이패드로 Limbo라는 게임을 받았다. 최초에는 PS3플랫폼으로 출시되었지만 현재는 iOS 플랫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간단한 횡스크롤 게임임에도 내가 왜 이 게임을 iOS에서 구매했는지 후회할 수 밖에 없었다. 여러모로 조작이 최악이다.
오히려 어설프게 발매되는 닌텐도 IP를 이용한 게임들이 콘솔로의 신규 유저 진입마저 낮추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게임 판매 데이터를 보면서 지난 주 3DS 판매량에 깜짝 놀랐다. 새로나온 젤다의 전설 뮤주라의 가면 3DS가 출시되었고 하드웨어 판매에서도 주간 1위를 차지했다.
닌텐도의 킬러콘텐츠들은 여전히 수요가 있고 파급력이 있다. 그렇기에 이런 선택이 나중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시너지를 가져올지 카니발라이제이션을 가져올지. 개인적으로는 다음 세대에서 플랫폼 성능을 끌어올리는게 훨씬 시급한 과제가 아닐까 싶다.
얼마전부터 포스퀘어(foursqure)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포스퀘어라면 예전에 유행하던 한물 간 서비스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현재는 서비스가 포스퀘어와 스웜(swarm)으로 분리되어 있다. 스웜은 위치기반 메신저로 접속한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지를 알려준다. 포스퀘어는 체크인 기능이 사라지고 장소 추천 기능이 강화되었다. 체크인은 스웜을 통해서 가능하다. 초창기에는 여러 장소를 점령하는 듯한 게임성으로 인해 나도 꽤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내가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려진다는 사실이 꺼림칙해서 언제부터인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몇 가지 이유로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내가 갔던 장소들을 기록하는데 특화된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에도 체크인 기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체크인을 한다. 페이스북에도 Nearby Friends라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이 모든 것을 가진 일반화된 서비스라면 스웜은 좀 더 특화된 서비스의 느낌으로 내가 갔던 장소들의 리스트만 관리할 수 있다.
장소 추천 기능이 편리하다. 내가 서비스를 상당히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추천도 나름 훌륭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체크인을 하려고 해도 등록된 장소가 없어서 등록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과정도 간단하지는 않은 편이었다. 체크인이 사라지고 서비스를 두 가지로 쪼갠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2009년으로 돌아가보면 장소를 체크인 하는 것은 필요했는데, 왜냐하면 휴대폰은 이용자 위치를 신뢰할만하게 집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포스퀘어는 근처에 어떤 장소가 있는지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2014년이 되어서 기술과 데이터 모두를 가지게 되었다.
Back in 2009 declaring your location was a necessity, because phones didn’t have the power to reliably pinpoint a user, and Foursquare didn’t have much data on what venues were nearby. By 2014, however, both the technology and the data have finally come of age.
source: Verge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있을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서비스를 내가 갔던 음식점이나 카페들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용도로 사용한다. 예전에는 내가 사는 집, 학교, 심지어 버스정류장까지도 체크인을 했지만 특정한 목적에 맞는 곳에 체크인을 하고 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면 그와 관련된 추천을 받을 수도 있어 유용하다. 어차피 프라이버시라는게 환상에 불과하고 지킬 수 없다면 적절하게 이용하며 편리함을 추구하는게 바람직하지 않은가 싶다.
예전에 어머니께 사드렸던 갤럭시 S3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새로 핸드폰을 바꿔드리게 되었다. 몇 달 전부터 바꿔드린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아까우니 그냥 쓰시겠다고 만류하시더니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오니 어쩔 수 없나보다. 내가 애플 제품만 사용함에도 갤럭시를 사드렸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화면이고, 두 번째는 천지인 키보드이다. 아무래도 쿼티에 익숙하지 않으시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아이폰 6부터는 화면도 커지고 키보드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세팅해 논 이후에는 딱히 내가 손 대야 할 부분들이 많지 않다. 이번 갤럭시 S6가 나왔을 때 NYT의 Farhad Manjoo는 다음과 같은 기사를 썼다.
당신은 고객을 가두어버리는 형태의 답답한 생태계를 비판할 수 있으나, 애플은 확실히 호화스러운 감옥을 만들어냈고, 고객들은 그를 위해 기꺼이 추가적인 돈을 지불하려 한다.
You can criticize Apple’s sticky ecosystem as a form of consumer lock-in, but Apple sure has built a luxurious prison, and customers are willing to pay extra for it.
손주들과 페이스 타임을 위해 내가 샀던 아이패드도 드리고, 해외 나가는 누나에게도 아이패드를 하나 들려 보내서 이미 애플 제품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딱히 다른 선택의 여지는 필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핸드폰 자료들을 백업하기 위해 폰에 들어가서 보니 다량의 중국어 파일들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피싱 소프트웨어들이 깔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 인터넷 뱅킹이나 다른 것들을 거의 사용하시지 않아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겠지만 이제 어머니를 호화스러운 감옥에 넣어드리고 나니 좀 더 안심이 된다.
이미 익숙한 이야기지만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관련되어 쿼츠에 올라온 기사가 있다. ’좋아요’를 누를 때 이용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누를까? 이용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좋아요’를 눌렀는지 파악하는 것이 뉴스피드 제공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되어 알려진 사실은 사람들이 충동적으로 ’좋아요’를 누른다는 것이다.
초기 연구 결과 중 하나는 사람들이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이 올린 이야기에 충동적으로 ‘좋아요’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다. 콘텐츠에 동의하기 때문만은 아니라 글을 올린 사람과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서 그런 포스트들의 순위를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One of the early findings is that people often impulsively hit “like” on stories posted by close friends and relatives—not necessarily because they agree with the content, but because they want to further a connection with the poster. Subsequently, Facebook is considering lowering the ranking of those stories in the news feed—but not to the point where friends can’t see them.
source: quartz
좋아요 버튼 하나로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없고 이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예를 들면, 비극적인 사건에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것 등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주커버그는 ‘싫어요’ 버튼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포함해서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버튼이 있었다면 과연 페이스북이 지금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구글에서 새로운 QUIC 프로토콜을 선보였다고 한다. 구글이 제안한 QUIC는 게임, 스트리밍, VoIP 등에 종종 사용되는 UDP보다 낮은 대기시간 (low-latency)을 가지는 인터넷 전송 프로토콜이라고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TCP로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가장 오래된 표준이다. UDP는 TCP에 비해 가볍지만 패킷이 잘 전송되었는지 혹은 순서대로 도착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훨씬 적다. 구글은 UDP와 TCP의 장점을 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구글은 QUIC를 통한 구글 서치에서 평균 페이지 로딩 시간의 3 퍼센트 정도 증가가 보였다고 말한다. QUIC를 통해 유투브에 접속한 경우 비디오를 볼 때 30 퍼센트 정도 적은 리버퍼를 보인다고 한다.
크롬 사용자라면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사용해서 미리 QUIC를 통한 접속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