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Media

  • 삼성 갤럭시의 뉴스 큐레이션 앱

    삼성 갤럭시에 자체 뉴스 큐레이션 앱이 출시될 것이라는 엔가젯의 기사.

    삼성은 Die Welt, Bild and Fakt를 소유한 유럽의 뉴스 출판사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와 파트너십을 맺고 UPDAY라고 불리는 뉴스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 독점이 될 것이고 베타 버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번 목요일 출시될 것이다. 그러나 얼만큼의 콘텐츠가 이 서비스를 위해 독점적으로 제공될지는 분명하지 않다.
    [expand title=English]
    Samsung has announced a partnership with Axel Springer, a publisher of European newspapers including Die Welt, Bild and Fakt, to develop a news platform called “UPDAY.” It’ll be exclusive to Samsung Galaxy devices, and a beta version is set to land in the Google Play store this Thursday. What isn’t clear, however, is how much content, if any, Axel Springer will be producing exclusively for the service.[/expand]

    뉴스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며 알고리즘 기반과 사람 기반의 큐레이션을 모두 사용한다고 한다. 악셀 스프링거가 지배적인 독일과 폴라드에 우선 출시되고 이후 유럽 전체 시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라 한다.

  • 넷플릭스 2016년 한국 진출

    넷플릭스에서 어제 아시아 진출의 일환으로 한국, 싱가폴, 홍콩, 대만에 2016년 초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프로그램이나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넷플릭스는 2016년 말까지 200여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 악셀 슈프링거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수

    Techcrunch, Natasha Lomas 기사.

    독일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가 온라인 비즈니스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비용은 3억 4300만 달러 (한화 약 4천 억 원)로 BI의 지분 88%를 인수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식까지 포함하면 97% 정도 지분을 보유한 것이라 한다.

    BI의 현지 직원은 325명 이상이며, 약 절반 이상이 저널리스트라 한다. 미국 이외에 7개 국가에서 신문을 발행하고 있고 향후 발행 국가를 늘릴 계획이라 한다.

  • 로봇이 인간 저널리스트를 대체할 것인가?

    회의에서 이야기했던 로봇 저널리즘 관련 영상. 기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로 끊임없는 호기심, 비판력, 좋은 글쓰기를 이야기하는데 모두 대체가 될 것이라는 답변을 한다.

    [youtube id=”HW3phnL172E”]

  • 온라인 출판에서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중요해졌다

    읽어보고 그냥 지나쳤던 기사인데 다시 자료를 찾아보다가 생각나서 블로그에도 옮겨놓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Facebook is now more important than Google for online publishers라는 기사. 블로터에서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아래 인용은 블로터 기사.

    결국 지난달 페이스북은 구글을 넘어섰다. 파슬리가 100개의 상위 뉴스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에서 페이스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육박한 반면, 구글은 30% 중반에 그쳤다. 야후, 트위터 등의 다른 플랫폼은 10%도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소셜미디어로 발생한 트래픽은 43%였고, 검색엔진에서는 38%의 트래픽이 발생했다.

  • 누가 알고리즘을 두려워하는가

    Columbia Journalism Review에 올라온 Who’s afraid of a big bad algorithm?라는 글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내용이고 요새 살펴보고 있는 주제와 관련있어 전문 번역을 해볼까 했으나 내용이 좀 길다. The Washington Post에 최근 올라온 Caitlin Dewey의 글로 시작하고 있다.

    Dewey의 주요 주장은 대부분의 밀레니얼들이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를 얻고 있고, 페이스북은 우리의 편견의 일부에 기반하여 무엇을 볼지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밀레니얼들은 뉴스 전체에 대한 그림을 얻지 못한다. 더 나쁜 점은 이러한 알고리즘은 돈을 벌려는 거대한 기업에 의해 통제되고 대중들의 관심을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는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의 알고리즘의 위험에 대한 많은 논의는 그것들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대해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첫째, 알고리즘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뜻한다. 알고리즘에 내장된 사람의 영향력은 우리가 종종 무시하는 다층적인 품질 관리를 제공한다. 둘째, 좋은 알고리즘은 우리가 읽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줄것이지만, 사람들의 즉각적인 관심사 외부에 놓여있는 새로운 콘텐트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으로 제안을 정교화할 것이다.

    [expand title=English]
    Dewey’s central claim is that since most millennials now get their news from Facebook, and Facebook has an algorithm that dictates what we see based in part on our biases, millennials in particular will not get a full picture of the news. Even worse, these algorithms are controlled by giant corporations out to make money, and seem completely unaccountable to the public interest. But many current arguments about the dangers of algorithms tend to simplify how they work. First, algorithms are made by people, meaning they are often more sophisticated than we might think; this built-in human influence also offers a layer of quality control that is often ignored. Second, a good algorithm will show you what you want to read, but it will also continually refine its suggestions, introducing new content that lies outside your immediate interests. [/expand]

    Science에 나왔던 페이스북 뉴스피드 관련 실험결과를 생각해봐도 다양하게 노출되는 뉴스들 중에서도 어떤 것을 볼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Mark Zuckerberg는 알고리즘과 관련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앞마당에서 죽어가는 다람쥐가 아프리카에서 죽어가는 사람보다 지금 현재 당신의 흥미와 관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가 걱정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알고리즘이 테크노 디스토피아 선전과 비교해서 무엇이 새롭고 어떤 것이 다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pand title=English]
    But to be most aware of what should concern us, we need to separate what is new and different about an algorithm from the techno-dystopian hype.[/expand]

    개인적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논의가 알고리즘에 대한 공개나 투명성으로 가는 것이 적절한지 계속 생각해보게 된다. 저널리즘이 어떤 주의(ism)를 표방한다면 알고리즘이 공개된다고 저널리즘의 원칙에 어떤 변화가 있을 수 있을까.

  • Circa News 서비스 중단

    뉴스를 요약해서 짧은 단신으로 제공해주는 서카(Circa)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Circa CEO Matt Galligan은 미디엄에 Farewell to Circa News라는 글을 남겼다.

    Circa News가 무기한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고품질의 뉴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드는 시도이고 자본이 없이는 향후 제작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자본이 없이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실에 기반하고 편견없고 간결한 정보를 볼 수 있는 뉴스 기업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그러한 목표를 위한 수익을 창출하기에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서비스 지속을 위해 벤처 캐피탈에 의지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더 이상 이대로 뉴스 생산할 수 없다는 사실에 도달했습니다.

    [expand title=English]
    It’s with great disappointment that we let you know that Circa News has been put on indefinite hiatus. Producing high-quality news can be a costly endeavor and without the capital necessary to support further production we are unable to continue. Our mission was always to create a news company where factual, unbiased, and succinct information could be found. In doing so we recognized that building a revenue stream for such a mission would take some time and chose to rely on venture capital to sustain. We have now reached a point where we’re no longer able to continue news production as-is.[/expand]

    인수 대상자를 찾는데 실패한 이후 사실상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 핸드폰 첫 화면에 나와 있는 애플리케이션이고 특정 주제에 관해 팔로우 하기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FCC의 망중립성 관련 기사들을 서카를 통해 팔로우했다. 서카의 단점은 너무 짧은 내용만을 보여준다는 점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은 경우에는 결국 다른 뉴스를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사실 서비스 실패의 핵심적인 요인은 이런 것들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뉴스 산업들이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기 어려운 점에 있다고 본다. 하지만 서카가 많은 뉴스 기업들에게 영향을 준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 eBook 시장의 성장

    출판시장의 성장과 관련되 Quartz의 기사. 세계 시장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데 전통적인 출판 시장의 매출은 떨어지지만 eBook으로 전환이 빠른 업체들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eBook으로의 전환은 도서의 전체 판매 가격은 줄어들지만 몇몇 출판업자들은 종이책, 창고, 배포에 따른 비용을 제거하면서 수익성은 증가시켰음을 의미한다.

    [expand title=English] The migration to eBooks has meant the total dollar value of books sold has declined but the profitability of some publishers has actually increased as they’ve removed a lot of their printing, warehousing and distribution costs. [/ex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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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 시장은 음반 시장같지 않다.

  • 뉴스의 미래: 페이스북과 애플의 뉴스 서비스

    최근 뉴스에 대한 페이스북과 애플의 관심과 관련해 Financial Times에서 The future of news: Stop the presses!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최근 흐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한 글인데 뉴스페퍼민트에 번역 기사가 올라왔다.

    페이스북과 애플의 목표는 같습니다. 유져가 그들의 서비스, 특히 스마트폰에서 보내는 시간을 최대화하는 것이죠. 스마트폰은 갈수록 뉴스를 소비하는 주채널이 되고 있습니다. 2012년 뉴스서비스의 25% 만이 스마트폰에서 소비된 데 비해 올해는 50%가 스마트폰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페이스북과 애플이 뉴스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뉴스를 접하는 기본 채널로 등장” 했기 때문이라고 뉴스오노믹스의 아날리스트 켄 닥터는 풀이합니다. 페이스북과 애플이 “모바일에서 뉴스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죠.”

    페이스북이나 애플은 사람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좀 더 오래 이용하게 만들기 위해 뉴스를 선택했고, 언론사들은 이 채널들을 통해 좀 더 젊은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두가 투자를 포기한 언론사에 새로운 살 길을 마련해 줄 수도 있지만 과연 언론사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이다.

    “언론은 언제나 제작과 유통 과정에서 독립적이었어요.” “그러나 역사상 처음으로 거기서 벗어나고 있지요.” “그들이 보고하는 기업의 권력 구조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겁니다.” 다른 대안이 딱히 없는 산업의 “파우스트의 거래”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거래) 라고 콜럼비아 언론대학의 에밀리 벨은 풀이합니다. “이들 플랫폼이 어떻게 변해갈 지 투명하지 않아요. 그러나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서고 사람들이 쓸 만한 서비스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CEO 별세

    닌텐도 CEO 이와타 사토루가 사망했다고 13일 닌텐도가 발표했다. (Verge).

    2002년 닌텐도 사장으로 취임 후 Wii와 DS의 성공을 이끌었으나 전세대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실패한 Wii U 시절부터는 적극적으로 대중앞에 나서기도 했다. 개발자들과 인터뷰하는 Iwata Asks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