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

  • 구글의 QUIC 프로토콜

    구글에서 새로운 QUIC 프로토콜을 선보였다고 한다. 구글이 제안한 QUIC는 게임, 스트리밍, VoIP 등에 종종 사용되는 UDP보다 낮은 대기시간 (low-latency)을 가지는 인터넷 전송 프로토콜이라고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TCP로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가장 오래된 표준이다. UDP는 TCP에 비해 가볍지만 패킷이 잘 전송되었는지 혹은 순서대로 도착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훨씬 적다. 구글은 UDP와 TCP의 장점을 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하고 있다.

    구글은 QUIC를 통한 구글 서치에서 평균 페이지 로딩 시간의 3 퍼센트 정도 증가가 보였다고 말한다. QUIC를 통해 유투브에 접속한 경우 비디오를 볼 때 30 퍼센트 정도 적은 리버퍼를 보인다고 한다.

    크롬 사용자라면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사용해서 미리 QUIC를 통한 접속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

  • 인공지능에 대한 현실적 우려

    최근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다. 저널리즘의 영역에서도 기자를 롯봇이 대체하고 구글은 무인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새로운 기술적 혁신들은 노동환경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그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 Andrew Ng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역사적으로 기술은 노동에 대한 도전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이전의 기술적 혁신이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없애고 대체해 온 사이에,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여러 세대의 노동자에게 전달할 만큼 충분히 느린 속도로 발생했다. 미국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98%에서 2%가 되는데 200년이 걸렸다. 200년 동안 우리는 농업인의 자손들을 재교육 시킬 수 있었다.

    “Historically technology has created challenges for labor,” he noted. But while previous technological revolutions also eliminating many types of jobs and created some displacement, the shift happened slowly enough to provide new opportunities to successive generations of workers. “The U.S. took 200 years to get from 98% to 2% farming employment,” he said. “Over that span of 200 years we could retrain the descendants of farmers.”

    source: Forbes

    어떤 방식으로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 디지털 전략은 필요하지 않다

    테크크런치에서 디지털 전략은 필요하지 않다. 디지털로 전환된 회사가 필요하다 (You Don’t Need A Digital Strategy, You Need A Digitally Transformed Company)라는 기사를 썼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혹은 모바일 전략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런 말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시대가 되었다.

    디지털 책임자 혹은 디지털 부서가 필요하지 않다. 사실 디지털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불필요한 단어로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당신의 회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과 위협에 기반해서 변화된 시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고 가까운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새로운 방식으로 상상할 준비를 해야한다.

    You don’t need a head of digital or a digital department. In fact you should banish the word digital as an entirely redundant word. But your company needs to understand these changing times and prepare to reimagine yourself for the near future, based on what new possibilities and threats new technology provide.

    당연한 사실이지만 재미있는 기사다.

  • 망중립성과 제로 레이팅

    팀 버너스리가 제로 레이팅(zero-rating)1이 망중립성의 위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통신사들의 음원 서비스 같은 것이 대표적인 제로 레이팅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KT의 음원서비스 지니의 경우 월 6천원으로 데이터 제한없이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이런 서비스들은 이용자들을 특정한 서비스로 몰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망중립성은 (통신사업자에게 해가되는 특정 서비스를) 막거나 (제공되는 대역폭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업체들이 다른 서비스보다 특정 서비스를 지지하는 것 같은 긍정적인 차별을 막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우리가 명시적으로 불법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엄청난 힘을 통신회사와 서비스업체들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시장에서 승자와 패자를 선택하고 자신들의 사이트, 서비스 플랫폼을 경쟁자들 것에 비해 선호하게만드는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 이것은 경쟁을 밀어내고 새로운 사업자들이 빛을 보기 이전에 혁신적인 새로운 서비스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
    [expand title=Eng]
    Of course, [net neutrality] is not just about blocking and throttling. It is also about stopping ‘positive discrimination’, such as when one internet operator favours one particular service over another. If we don’t explicitly outlaw this, we hand immense power to telcos and online service operators. In effect, they can become gatekeepers — able to handpick winners and the losers in the market and to favour their own sites, services and platforms over those of others. This would crowd out competition and snuff out innovative new services before they even see the light of day.[/expand]

    source: gigaom

    어떤 의미에서 웹은 팀 버너스리의 이상과 다르게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1. 통신사업자가 특정한 앱이나 웹서비스 이용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아주 적은 금액만을 부과하는 것 

  • 저널리즘을 위한 가상 현실

    가상 현실(Virtual Reality)과 저널리즘에 대한 Wired 기사

    지난 2년간 VR은 비디오게임, 필름 메이킹, 젠더 스와핑과 같은 미래의 많은 것들에 대한 장점을 내세워 왔다. 이제 타임즈 매거진은 VR이 저널리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그것은 작은 시작이지만 실버스타인은 사람들을 실제로 뉴스 스토리로 끌어들였을 때 가능한 사례에 대해 테스트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것을 밝혀내려는 시도에 들떠 있었다. 당신은 VR이 우리가 하는 작업의 어떤 부분을 더 자세히 진술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터네셔널 레포팅과 관련된 것 말이다.”

    In the last two years, VR has been touted as the future of a lot of things: videogames, filmmaking, gender-swapping. Now, the Times Magazine is showing what it can do for journalism. It’s a small step, sure, but Silverstein says it’s also a test case for what’s possible when it comes to actually bringing people into news stories. “We’ve been excited to try to figure that out,” he adds. “You can imagine the ways in which VR can really amplify some of the work we do—particularly with international reporting.”

    Chris Milk의 TED 강연 영상에서 VR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다.

    [ted id=2228]

    “VR은 저널리즘을 위한 환상적인 미디어인데, 두 가지 큰 요인이 여러분을 다른 장소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Walking New York”의 공동 디렉터인 밀크가 말했다. 그리고 부차적으로,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장소 안에 있는 사람들과 여러분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VR is such a fascinating medium for journalism because two huge factors of VR are the feeling of transporting you to some place,” says Milk, who co-directed “Walking New York” with JR and Zach Richter, “and secondarily, but just as importantly, connecting you to the people inside of that place.”

    TED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영화라는 미디어가 만들어진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나도 어릴때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는게 꿈이었지만 언젠가부터인지 영화를 잘 보지 않게 되었다. 다양한 영상 문법들이 이야기를 만들어내지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방법들이 너무 상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영화를 통해 보는 화면은 다른 세계를 비추는 창이고 결국은 다른 세계에서 바라보는 관조자가 된다. TED 영상에서 VR을 emphathy machine이라고 부른 건 이런 의미에서일 것이다.

  • 사이버스페이스는 죽어야 한다

    “Cyberspace must die. Here’s why”라는 글에 나온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여전히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멈추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 단어는 지금은 쓸모없는 낡은 이야기일뿐만 아니라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사이버스페이스”는 실제 세상와 다른 장소를 제안한다. 아마도 온라인에서 삶이 여전히 활기차고 무질서했던 과거 1980년대 그렇게 느껴졌을 수 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모든 것들이 온라인으로 가고 있다. 에릭 슈미트가 지난 달 “인터넷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의 말은 옳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상은 접속을 위한 기반 시설들이 분명하지 않고 구분이 의미가 없는 정도로 통합될 것이다.

    “Cyberspace” suggests a place other than the real world. Perhaps that’s how things once felt, when online life was still sparkly and anarchic back in the 1980s, but that’s not where we are now. Everything’s going online. When Eric Schmidt said last month that “the internet will disappear”, he was right – the online and offline worlds will merge to such a degree that the connecting infrastructure will no longer be apparent and the split will be meaningless.

    실제 세상과는 다른 장소를 제안하기 때문에 다른 규칙이 적용되는 장소로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위험할 수 있다. 우리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상관없이 보호받을 필요하 있다. 온라인에서 감시당한다며 그 효과는 오프라인에서 감시당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로 가볍게 보게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미디어, 정치인, 정책연구자들 사이에서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단어는 흔하게 사용된다. 데카르트의 이원론도 여전히 지속되는데 디지털 이원론도 금방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기본적인 정렬이 되지 않은 갤럭시

    애플과 삼성의 차이를 보여주는 리뷰가 imore.com에 올라왔다. 애플과 삼성의 산업 디자인의 차이라는 글이다.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정렬이 되지 않았다. It’s the lack of basic alignment.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미대생을 화나게 만들어보자 같은 느낌이다. 기본적인 것조차 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가격을 고려했을 경우 대체재 이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 우리가 볼 수 있는 인터넷

    우리가 볼 수 있는 인터넷은 전체 인터넷의 어느 정도나 될까. 예전 야후에서 카테고리별로 검색을 제공하던 것과 현재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당연히 웹 페이지들의 대부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DARPA에서 다크 웹(dark web)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개발중이라는 기사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인기도와 순위에 따른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구글과 빙 같은 경우 전체 인터넷의 약 5% 정도밖에 제공하지 못한다. Memex의 목표는 좀 더 나은 인터넷 콘텐츠의 맵을 만드는 것이다.

    Google and Bing, with search results influenced by popularity and ranking, are only able to capture approximately five percent of the internet. The goal of Memex is to build a better map of more internet content.

    다크 웹은 일반적인 검색엔진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웹 콘텐츠를 지칭한다. 이러한 온라인 데이터들의 패턴과 관계를 밝혀서 불법행위들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구글에서 개인 검색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한다는 것까지 고려해보면 전체 인터넷에서 얼마나 적은 부분만을 볼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 손목에 문신을 한 경우 애플 워치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손목에 문신을 한 사람들에게 애플 워치가 적절하게 장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Verge의 기사.

    피는 붉은색을 띄는데 적색광을 반사하고 녹색광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애플 워치는 주어진 시간동안 손목을 통해 얼만큼의 혈류가 흘러가는지 감지하기 위해 빛에 민감한 포토다이오드와 연결된 녹색 LED 빛을 사용한다. 심장이 뛸 때, 손목으로 혈류가 흘러가고 녹색 빛이 흡수되는 것이 늘어난다. 박동 사이에는 흡수가 줄어든다. 초당 수백번의 LED 빛을 비춤으로써 애플 워치는 분당 심장 박동수를 계산해 낼 수 있다.

    Blood is red because it reflects red light and absorbs green light. Apple Watch uses green LED lights paired with light‑sensitive photodiodes to detect the amount of blood flowing through your wrist at any given moment. When your heart beats, the blood flow in your wrist — and the green light absorption — is greater. Between beats, it’s less. By flashing its LED lights hundreds of times per second, Apple Watch can calculate the number of times the heart beats each minute — your heart rate.

    손목에 문신이 있을 경우 이런 방식의 측정방식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

  • 과연 대학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을까?

    과연 대학이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 무료 온라인 강의들은 전통적인 4년제 대학을 곧바로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경력을 위해 기술을 익히려는 구직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coursera 같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어떻게 학생들을 기술 기업들과 연결시켜 주는지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플랫폼에서는 몇 가지 과목들을 묶어서 작은 전공과 같은 코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은 최종 프로젝트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증명하고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최종 프로젝트에 구글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구글이나 인스타그램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Coresera, Udacity, edX 같은 회사가 구직자들에게 만들고 있는 약속의 검증이다. 원래는 4년제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된 대규모 오픈 온라인 교육과정 (MOOC)들이 직업 교육으로 시선을 돌리기 지가했고, 기업들은 이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That companies like Google and Instagram are investing their time in a program like this is, in many ways, a validation of the promise that companies like Coursera, Udacity, and edX are making to job seekers. Originally founded as free alternatives to standard four-year education, all of these providers of so-called massively open online courses, or MOOCs, have turned their attention toward job training in recent years, and companies are starting to take notice.

    대학 교육의 존재 의미가 취업률에 달려있다면 대학이 무너지는 날도 머지 않았다.